2016년 1월 18일, 프랑스의 소설가 미셸 투르니에 (Michel Tournier, 1924 ~ 2016) 별세
미셸 투르니에 (Michel Tournier, 1924년 12월 19일, 프랑스 파리 ~ 2016년 1월 18일, 프랑스 슈와셀)는 20세기 후반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철학을 전공하고 교수를 꿈꿨지만, 교수 자격시험에 실패한 후 번역가, 방송 PD, 출판사 편집자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다채로운 경험은 그의 소설에 깊이 반영되어 독특한 문학 세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 미셸 투르니에 (Michel Tournier)
.출생: 1924년 12월 19일, 프랑스 파리
.사망: 2016년 1월 18일, 프랑스 슈와셀
.국적: 프랑스
.수상: 아카데미 프랑세즈 문학상, 공쿠르 상
.학력: 소르본 대학교 철학 전공, 독일 튀빙겐 대학교 철학 연구, 파스퇴르 고등학교
.경력: 출판사 플롱 사 문학부장, 1972 아카데미 공쿠르 종신 심사위원
.부모: 알퐁스 투르니에, 마리 매들린 푸르니에
.저서: 『메테오르』, 『황야의 수탉』, 『가스파르, 멜쉬오르, 그리고 발타자르』 ,『질과 쟌느』, 『움직이지 않는 떠돌이』, 『금 물방울』, 『로빈슨과 방드르디』, 『사랑의 야찬』, 『지독한 사랑』, 『피에로와 밤의 비밀』, 『푸른 독서 노트』 등
마그리트 유르스나르, 파트릭 모디아노, 르 클레지오 등과 더불어 현대 프랑스 문단의 가장 뛰어난 작가들 중 한 사람이다. 매년 노벨문학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작가이며 파리 근교의 한적한 마을 생 레미 슈브류즈의 사제관에서 홀로 살았다. 작가 생활을 시작한 1950년대 말 전 재산을 털어 인수한 사제관이다. 전원 생활에 푹 빠져 있는 그는 한 달에 한 번 파리 나들이에 나선다. 공쿠르상 심사위원들과 점심식사를 즐기면서 문학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유일한 문단 접촉이다. 그는 1972년 아카데미 공쿠르 회원으로 천거되어 공쿠르상의 심사위원이 되었었다. 그의 작품 세계는 신화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현대 사회의 여러 가지 면모들을 재조명하고 재해석하는 특징을 보인다. 그의 작품을 읽다 보면,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원시적 상상력이 현대적 감수성으로 재해석되는, 기분 좋은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의 작품 세계는 동화적이고 악마주의적인가 하면, 삶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매우 철학적이고 종교적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그가 삶의 문제들을 다루는 방식은 매우 유머러스하고 쾌락주의적이다. 2016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평생 파리 근교 소도시에서 집필 활동에 전념하여, 『메테오르』 (1975), 『질과 잔』 (1983) 등의 소설과 『짧은 글 긴 침묵』 (1986), 『예찬』 (2000) 등의 산문집을 써냈다.
○ 생애 및 활동
마그리트 유르스나르, 파트릭 모디아노, 르 클레지오 등과 더불어 현대 프랑스 문단의 가장 뛰어난 작가들 중 한 사람이다.
매년 노벨문학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작가이며 파리 근교의 한적한 마을 생 레미 슈브류즈의 사제관에서 홀로 살았다.
- 초기 생활과 학업
1924년 12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투르니에는 소르본 대학교와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젊은 시절부터 철학 교수를 꿈꿨지만, 교수 자격 시험에 낙방하며 문학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 문학 활동 시작
번역가, 방송 PD, 출판사 편집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문학적 감각을 키워나갔다.
1967년 발표한 데뷔작 “방드르디 혹은 태평양의 끝”은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 문학적 성공과 은둔 생활
이후 “마왕”으로 공쿠르 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문단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1972년부터는 파리 근교의 작은 마을 슈아젤에 은둔하며 집필 활동에 전념했다.
그의 작품들은 신화, 종교,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사색을 요구했다.
1962년부터 파리 근교의 생 레미 슈부르즈 근처에 있는 슈아젤이라는 작은 마을의 옛 사제관에서 은둔 생활을 하였고, 2016년 1월 18일, 91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저서로는 『메테오르』, 『황야의 수탉』, 『가스파르, 멜쉬오르, 그리고 발타자르』 , 『질과 쟌느』, 『움직이지 않는 떠돌이』, 『금 물방울』, 『로빈슨과 방드르디』, 『사랑의 야찬』, 『지독한 사랑』, 『피에로와 밤의 비밀』, 『푸른 독서 노트』 등이 있다.
○ 작품 세계
투르니에는 고전을 재해석하거나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독창적인 소설 세계를 구축했다.
그의 작품들은 인간의 내면 심리, 존재의 의미, 선과 악 등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특징
고전 재해석: 투르니에는 “로빈슨 크루소”와 같은 고전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신화적 상상력: 그의 작품에는 신화적인 요소가 자주 등장하며, 이를 통해 인간의 원형적인 욕망과 갈등을 드러낸다.
철학적 사유: 투르니에는 철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인간 존재의 의미, 선과 악, 자유 의지 등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상징과 은유: 그의 작품에는 다양한 상징과 은유가 사용되어 독자들에게 깊은 사색을 요구한다.
- 영향
투르니에는 20세기 후반 프랑스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문학뿐만 아니라 철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
○ 작품
- 주요 작품
방드르디 혹은 태평양의 끝: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문명과 자연, 개인과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마왕: 악마와의 싸움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작품으로,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메테오르: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을 성찰한 작품이다.
저서로는 『메테오르』, 『황야의 수탉』, 『가스파르, 멜쉬오르, 그리고 발타자르』 ,『질과 쟌느』, 『움직이지 않는 떠돌이』, 『금 물방울』, 『로빈슨과 방드르디』, 『사랑의 야찬』, 『지독한 사랑』, 『피에로와 밤의 비밀』, 『푸른 독서 노트』 등이 있다.
- Selected works
Vendredi ou les Limbes du Pacifique (Friday) (1967) – Grand Prix du roman de l’Académie française
Le Roi des aulnes (1970) (The Erl-King translated 1972 by Barbara Bray, a.k.a. The Ogre)
Le Roi des aulnes was made into a 1996 movie Der Unhold (The Ogre) directed by Volker Schlöndorff and has also been adapted for the stage by Tom Perrin in 2002.
Les Météores (Gemini, 1975)
Le Vent Paraclet (The Wind Spirit, 1977)
Vendredi ou la Vie sauvage (Friday and Robinson, 1972)
Le Coq de bruyère (The Fetishist and Other Stories, 1978)
Gaspard, Melchior et Balthazar (The Four Wise Men, 1980)
Le Vol du vampire (1981)
Gilles et Jeanne (Gilles and Jeanne, 1983)
La Goutte d’or (The Golden Droplet, 1986)
Petites Proses (1986)
Le Médianoche amoureux (The Midnight Love Feast, 1989)
La Couleuvrine (1994)
Le Miroir des idées (The Mirror of Ideas, 1994)
Eléazar ou la Source et le Buisson (Eleazar, Exodus to the West, 1996)
Journal extime (2002)
참고 = 나무위키, 교보문고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