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3일, 미국의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Muhammad Ali, 1942 ~ 2016) 본명은 ‘캐시어스 마셀러스 클레이 주니어’ (Cassius Marcellus Clay, Jr.) 별세
무하마드 알리 (Muhammad Ali, 1942년 1월 17일 ~ 2016년 6월 3일)는 미국의 전직 권투 선수이다.

– 무하마드 알리 (Muhammad 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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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 전 이름
캐시어스 마셀러스 클레이 주니어
Cassius Marcellus Clay Jr.
.출생: 1942년 1월 17일, 미국 켄터키 루이빌
.사망: 2016년 6월 3일, 미국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
.국적: 미국
.배우자: 로니 알리 (1986 ~ 2016년), 베로니카 포르체 알리 (1977 ~ 1986년)
.자녀: 무하마드 알리 주니어, 라일라 알리, 라셰다 앨리, 머라이엄 알리, 아사드 아민, 하나 알리 외
.체급: 헤비웨이트
.키: 1.91m
.체중: 107kg
.프로 전적: 61전 56승(37KO) 5패
.프로 경력: WBA 헤비급 챔피언 4회, WBC 헤비급 챔피언 2회, The Ring 헤비급 챔피언 3회, NABF 헤비급 챔피언 3회
.종교: 기독교(개신교, 침례회) → 이슬람 (NOI → 수니파)
1964년 맬컴 엑스 등이 이끄는 이슬람운동에 가담하기 전까지 이름은 캐시어스 마셀러스 클레이 주니어 (Cassius Marcellus Clay, Jr.)였다.
30년 동안 파킨슨병으로 투병해 오면서도 권투선수로써 위상을 날렸던 무하마드 알리는 2016년 6월 3일 세상을 떠났고, 전 세계의 많은 유명인사들이 애도를 표했다.

○ 생애 및 활동
캐셔스 클레이 주니어는 1942년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태어났다.
아마추어 복서로 로마 올림픽에 참가하여 복싱 라이트 헤비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알리는 그의 자서전에서 로마에서 돌아온 후 인종 차별을 겪고 강에 메달을 던져버렸다고 하였으나 이 일화의 진위는 후에 논란이 되었다.
1964년 소니 리스턴 (Sonny Liston)을 이기고 복싱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다.
본래 침례교 신자였으나 맬컴 엑스가 소속되어 있던 네이션 오브 이슬람 운동에 감화되어 리스턴과의 시합 이후 이슬람교로 개종하고 무하마드 알리로 개명하였다.

1967년, 미군의 베트남 전쟁 개입을 반대하며,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양심 (본문에서 양심은 도덕이 아니라 개인과 공동체의 정체성인 신념과 사상을 뜻함. 실례로 양심 Conscience의 어원인 라틴어 Conscientia는 사상, 의식을 뜻함)을 들어 징집을 거부하는 양심적 병역거부를 하였다.
“내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내 조국에서도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데 남의 자유를 위해서 싸우라고요? 적어도 베트콩들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우릴 무시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왜 지구 반대편의 이름 모를 사람에게 총부리를 겨눠야 합니까?”
알리는 곧 체포되어 병역 회피로 유죄 선고를 받고 챔피언 타이틀도 박탈당했다.
1971년 대법원에서 성공적으로 자신을 변론하여 무죄 선고를 받았으나, 이 시기까지 거의 4년 동안 시합을 하지 못하였으며, 운동 선수로서의 최상의 능력을 발휘하는 기간을 상실하였다.
전쟁에 대한 양심적 거부자로서의 알리의 행동은 그를 대안문화 (counter-culture) 세대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1976년 일본 도쿄에서 레슬링 선수이자 김일 선수의 라이벌로 유명한 안토니오 이노키와 대결한 이후 태권도인 이준구의 주선으로 대한민국을 방문하였다.
알리는 서울 시내에서 카퍼레이드를 하고, 문화방송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였다.
비행기 시간 문제로 대통령과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은퇴 후에는 파킨슨 병을 앓았으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성화 점화자로 참여하였다.
2016년 6월 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병원에서 폐혈증으로 사망하였다.

○ 평가
그는 단순한 무슬림도, 흑인도, 루이빌의 아이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저 “The Greatest of All Time”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부분의 합보다 더 큰, 무하마드 알리였습니다. 그 누구보다 더 크고, 더 밝고, 더 독창적이고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그는 마틴 루터 킹과 넬슨 만델라와 함께 섰고, 어려운 시절에 함께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꺼릴 때 나서서 말을 하며 행동했습니다. 세상을 뒤흔들었고, 그로 인해 세상은 더 좋아졌습니다.
… 그리고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어린 혼혈아가 자신이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믿는 대담함을 갖도록, 영감을 갖도록 도와줬습니다. 심지어 미국 대통령도 될 수 있도록 말입니다.
Muhammad Ali was America. He will always be America. What a man. What a spirit. What a joyous, Mighty Champion.
God bless, The Greatest of All Time _ 버락 오바마, 알리를 추모하며
저도 어떤 면에서는 제가 대단하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알리가 지금까지 가장 위대한 선수였다는 건 우리 모두가 인정해야만 합니다. 알리는 저보다도 펀치가 강한 조지 포먼이나 어니 세이버스를 상대로도 승리한 위대한 챔피언입니다. _ 마이크 타이슨
“…무하마드 알리의 위대함은 그저 훌륭한 선수라는 점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그의 존재감이었습니다. 알리와 함께 링에 들어선다는 것은 그저 ‘훌륭한 복서’, ‘훌륭한 싸움꾼’을 상대하는게 아니었어요. 이제껏 만난 사람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사람 (The Greatest)과 경합을 벌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정말로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위대한 사람’을 상대할 수 있을까요? 위대한 사람은 잽이니 라이트니 하는 것으로는 상대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가 그에 걸맞는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어야만 상대할 수 있습니다. 가장 훌륭한 복서, 훌륭한 펀쳐를 찾는다면 알리를 찾지 마십시오. 하지만 사상 최고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사람이 누구였는가 궁금하다면, 그가 바로 무하마드 알리입니다.” _ 조지 포먼, 알리를 추모하며
○ 대중매체
– 관련 영화
《알리, 더 그레이티스트》(Ali, the greatest) – 톰 그레이스 감독
《알리》(Ali) – 마이클 만 감독, 윌 스미스 주연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