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4일, 프랑스의 지휘자 조르주 프레트르 (Georges Prêtre, 1924 ~ 2017) 별세
조르주 프레트르 (프: Georges Prêtre, 1924년 8월 14일 ~ 2017년 1월 4일)는 프랑스의 지휘자이다.
– 조르주 프레트르 (Georges Prêtre)
.출생: 1924년 8월 14일, 프랑스 와지
.사망: 2017년 1월 4일 (92세), 프랑스 나베
.국적: 프랑스
.직업: 지휘자
.악기: 트럼펫
.활동 시기: 1946 ~ 2016년
프랑스 북부 와지에서 태어났다. 피아노와 트럼펫을 공부하고 15세에 파리 음악원에 입학하였다.
지휘 경력 대부분을 외국에서 보냈다. 1986년에서 1991년까지 빈 교향악단의 수석 객원 지휘자였다. 2008년, 2010년 빈 신년 음악회에 초대를 받아 지휘한 사상 최초의 프랑스인이었다. 2009년 베네치아 페니체 극장에서의 신년 음악회도 지휘하였다.
조르주 프레트르는 세련된 지휘자 중의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각 부분의 미세한 영역까지 잘 다듬어나가 음의 조형을 뛰어나게 창출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가 레코딩했던 여러 음반들 가운데에서도 풀랑크의 작품들은 특히 주목할만하다.
○ 생애 및 활동
조르주 프레트르 (프: Georges Prêtre, 1924년 8월 14일 ~ 2017년 1월 4일)는 1924년 8월 14일, 프랑스 와제 (Waziers)에서 태어났다.
일찍부터 음악에 뜻을 둔 그는 8세 때 출생지의 음악원에 입학하여 피아노와 트럼펫을 배웠고, 11세 때 파리 음악원에 입학하여 트럼펫과 작곡을 배웠다.
그후 작곡가가 되려고도 하였으나 1942년 어느 날, 랄로의 오페라 <이스의 왕>을 상연하는 것을 보고 분연히 지휘자가될 결심을 했다.
그리하여 앙드레 클뤼탕스에게 지휘를 사사하면서 착실히 그 기초를 닦았다.
조르쥬 프레트르의 지휘자로서 본격적인 출발은 1946년 마르세유 오페라 극장에서 랄로의 <이스의 왕>을 지휘하면서부터다.
그것에 이어지는 10년간은 주로 프랑스의 지방 오페라극장에서 지휘자로 지내면서 레퍼토리의 수련을 쌓아 갔다.
그중에서도 툴루즈와 리옹에서의 지휘는 호평을 밭았다.
1955년, 파리 오페라 코믹 극장에 등장한 뒤부터는 급속하게 그 지반을 굳혔으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카프리치오>를 지휘하여 호평을 받았다.
이것은 이 작품의 파리 초연에 해당하기도 했다.
그 후 1959년까지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과 계약하였고, 1960년에는 파리 오페라 극장에도 객원지휘하면서 프랑시스 플랑 (Francis Poulenc) 의 작품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파리 오페라 극장 지휘자로서의 활동을 계속하는 한편, 시카고의 오페라 극장을 시작으로 구미 각지에 오페라 지휘자로서 객원 연주하였고, 동시에 콘서트 지휘도 활발히 하게 되었다.
1961년, 토마스 비쳠 경의 초청으로 로열 필에서 첫 객원 지휘를 하였으며, 이듬해 1962년에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추천으로 빈 국립 오페라 극장에 초청되었다.
1965년,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 데뷔했다.
현재도 세계의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많은 지휘를 하고 있다.
특별히 2008년 비엔나 신년음악회에서 프랑스 지휘자로는 처음으로 빈 필하모닉을 지휘하였다.
조르쥬 프레트르는 특히 프랑시스 플랑의 작품으로 높히 평가되었고, 따라서 그의 작품 초연을 많이 맡아 지휘하였다.
특히 프랑시스 플랑은 조르쥬 프레트르의 지휘를 신뢰하여 자신의 작품 <인간의 목소리>, <글로리아> 등의 초연을 그에게 말긴 바 있다.
그 예민한 감각과 독특한 표현은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룩 (Christoph Willibald Gluck)에서 루이지 달라픽콜라 (Luigi Dallapiccola)에 이르는 광범한 레퍼토리에 걸쳐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그의 연주는 때로 어떤 특정 부분을 강조함으로써 세부의 표현 연마나 전체적인 간추림이 결여되는 일도 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다이내믹한 효과와 세련된 표현에는 뛰어난 데가 있다.
조르쥬 프레트르가 남기고 있는 레코드는 상당수에 이른다.
파리 관현악단을 지휘한 <플랑 관현악곡집>, 피아니스트 쟈크 페브리에와 플랑 자신의 협연으로 프레트르가 파리 관현악단을 지휘한 플랑의 <2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외, 소프라노 레지느 크레스팽이 노래한 플랑의 <스타바트 마테르>, 오르가니스트 뒤리플레와의 협연으로 파리 음악원 관현악단을 지휘한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 피아니스트 알도 치콜리니와 바이젠베르크의 협연으로 파리 음악원 관현악단을 지휘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과 플랑의 모음곡 <전형적 동물> 결합반, 피아니스트 바이젠베르크의 협연과 시카고 교향악단 연주에 의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등이 모두 탁월한 연주로서 기억할 만한 앨범들이다.
조르쥬 프레트르는 종종 마리아 칼라스와 공연했던 적이 있으며, 그녀가 부른 비제의 <카르멘>, 푸치니의 <토스카>의 레코드 녹음의 지휘를 맡았다.
특히 푸치니의 <토스카> (에인절)의 긴박한 표현이 출중하다.
조르쥬 프레트르의 레코드 녹음 중에서 특히 뛰어난 것은 프란시스 플랑의 여러 작품일 것이다.
그중 <오바드>, <글로리아>, <암사슴>, <전원풍 합주곡>, <스타바트 마테르> (이상 에인절) 등은 파리 음악원 관현악단, 프랑스 국립방송관현악단, 파리 관현악단 등 파리 명문 오케스트라와의 녹음이며, 경묘하고 뛰어난 연주라고 종래부터 높이 평가되고 있다.
우선 오페라 전곡반 가운데서는 도니제티의 <루치아>,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RCA), 푸치니의 <토스카>, 마스네의 <베르테르>, 비제의 <카르멘>, 생상스의 <삼손과 데릴라> (에인절), 그리고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겁벌 (劫罰)> (에인절) 등이 손꼽힌다.
그리고 비교적 새로운 녹음 중에서는 귀스타브 샤르팡티에의 <루이즈> (CBS)가 뛰어났다.
이상의 앨범은 프레트르의 개성이 음악의성격과 일치해서 큰 성과를 가져온 것이다.
그는 시벨리우스, 차이코프스키, 베를리오즈 등의 교향곡 녹음도 했으나 일부분의 녹음 (예, 베를리오즈 <이탈리아의 하롤드>)을 제외하고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현재는 폐반되었다.
조르주 프레트르는 2017년 1월 4일, 92세로 프랑스 나베에서 별세했다.
– 연주활동
조르주 프레트르는 빈 필하모닉의 신년 음악회를 지휘하는 첫 번째 프랑스 지휘자이지만, 오스트리아 수도와 그가 맺은 인연은 196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2년 당시 국립 오페라의 지휘자였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은 링스트라세에 있는 유서 깊은 공연장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카프리치오>를 지휘하도록 그를 초청했다.
이 지휘의 성공으로 카라얀은 다음 해 구노의 <파우스트> 초연을 프레트르에게 제안했다.
프랑스 북부의 작은 마을 출신인 서른아홉 살의 프레트르는 <파우스트>의 막이 오르기 직전에 무지크페라인에서 열리는 빈 필하모닉 정기 연주회 무대에 섰다.
원래 지휘하기로 되어 있던 한스 크나퍼츠부슈가 아팠기 때문이다.
그를 대신함으로써 프레트르는 같은 날 빈에서 두 번의 데뷔 지휘를 하게 되었다.
그의 불같은 기질 덕에 필하모닉의 청중들은 화끈한 베토벤 <교향곡 5번>을 만날 수 있었고, 오페라 청중들은 정열적인 <파우스트>의 음악에 기쁜 나머지 신통치 않은 무대 장식은 잊을 수 있었다.
이로부터 여러 해가 지나는 동안 프레트르는 – 1979년 파리 오페라의 음악 감독으로 취임했고, 1990년 바스티유의 날에는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의 개막 공연을 지휘했다 – 뉴욕 메트로폴리탄, 밀라노 라 스칼라를 포함한 세계 굴지의 오페라 극장에서 등장했다.
그는 또한 미국 및 유럽의 저명한 오케스트라를 꾸준히 지휘하는 한편 이들과 함께 유럽, 일본 그리고 미국을 순회 공연했다.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그는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지휘를 맡았고, 이들과 여러 차례의 공연을 통해 슈트라우스 일가의 왈츠에 대한 자신의 친밀감을 증명했다.
최근 그는 슈투트가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를 포함한 프랑스 및 이탈리아 앙상블을 자주 객원지휘 했다.
물론 빈 필하모닉도 여기에 포함된다.
프레트르가 2008년 신년음악회를 지휘하게 된 것은 얼른 봐도 놀라운 일이다.
사실 프레트르는 빌리 보스코프스키, 로린 마젤, 헤르베르트 카라얀, 클라우디오 아바도, 카를로스 클라이버, 주빈 메타, 리카르도 무티,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세이지 오자와 그리고 마리스 얀손스와 같은 이전 지휘자들의 전통에 새로운 색조를 입히는 것이다.
이 점은 전통적인 선곡에 새로운 프랑스 음악을 몇 곡 더한 프로그램으로 알 수 있다.
이번 신년 음악회에서 처음 연주되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나폴레옹 행진곡, Op 156>은 1854년에 초연되었다.
당시 작곡자는 크림 전쟁에 대해 영국과 프랑스 연합국을 지지하며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에게 이 곡을 헌정했다.
메테르니히만큼 엄격한 오스트리아 정부를 속이는 일도 가능하다는 것은 아버지 슈트라우스가 증명했다.
그는 1839년 프랑스 수도의 정기 연주회에서 <파리 왈츠>를 공연했다.
이 곡은 메테르니히가 금지한 <라 마르세예즈>를 포함하고 있었다.
정치적으로 지극히 민감한 것이어서 빈의 출판업자 하스링거는 초연 뒤 악보를 출판하는데 용기가 필요했다.
슈트라우스 1세가 프랑스 방문 때 작곡한 <베르사이유 갤럽>도 포함되어 있다.
이 곡에서는 목관악기의 스타카토와 현악기의 피치카토가 현란하게 겨루고 있어,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는 “악마가 오케스트라와 음악을 만들고 있다”라고 썼다.
1860년 초연 때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은 <오르페우스 카드리유>는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우스>가 카를 극장 초연에서 대성공을 거둔 것을 보고 작곡했다.
슈트라우스는 흥겨운 이 작품에 오펜바흐의 체취를 많이 담고 있다.
특히 유명한 캉캉 ‘지옥의 갤럽’은 그의 경의를 표현한다.
아들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프랑스풍의 폴카 <파리의 여인> 또한 이번 신년 음악회 프로그램에 처음 포함되었다.
슈트라우스는 이 곡을 1860년 봄에 계획하던 파리 여행에 대비해 작곡했지만 이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근처에 있는 파블롭스크 궁정에서 열린 연주회 일정과 겹쳐 실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이때에도 계속 파리를 생각했고, 당시 빈 청중을 매료시켰던 파리에서 온 젊은 카바레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는 파블롭스크에 가기 전에 벌써 이 흥미로운 폴카를 작곡했고, 1860년 5월 6일 돌아온 즉시 초연했다.
이번 신년 음악회에 포함된 여섯 번째 곡은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락센부르크 폴카> (1858)로 루돌프 폰 합스부르크 황태자의 탄생을 기념해 빈 남쪽에 있는 락센부르크 황실 여름 궁전에서 연주되었다.
이밖에 천재적인 왈츠 제왕의 동생이 작곡한 작품으로 아우구스트 질버스타인의 동화책 “마을의 제비” (1864)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같은 이름의 왈츠와 섬세한 폴카 마주르카 <잠자리> 두 곡을 더 골랐다.
첫 앙코르는 – 전통에 따라 연주되는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1867)와 <라데츠키 행진곡> (1848)에 앞서 – 역시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곡이 연주되었다.
<스포츠 폴카> (1864)를 통해 필하모닉은 2008년 빈에서 개최되는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를 암시한다.
그리고 금년 개최되는 세계 양대 스포츠 행사인 베이징 하계 올림픽을 기념해 형 슈트라우스의 초기작으로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의 분위기가 나는 이국적인 <차이니스 갤럽> (1828)도 포함 시켰다.
빈 궁정 오페라의 악장이자 필하모닉의 지휘자였던 요제프 헬메스베르거 2세는 갤럽 [안내광고]로 만나볼 수 있다.
이 곡은 콘코르디아 기자 클럽의 연례 무도회를 위해 1876년 작곡한 것이다.
프레트르는 요제프 란너가 작곡한 왈츠 <궁중 무도회 댄스> (1840)도 들려주었다.
2008년 신년 음악회의 프로그램은 거의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으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이 중 많은 작품이 프랑스와 관련이 있다.
그의 첫 번째 무대 음악인 [인도인과 40인의 도적]의 서곡을 예로 들을 수 있다.
오펜바흐와 마찬가지로 슈트라우스도 오페레타 작곡가가 되기를 원했다.
<윈저의 명랑한 여인들>에 곡을 붙이겠다는 그의 생각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자 그는 이국풍의 인도 왕을 다룬 다소 줄거리가 모호한 연극에 곡을 붙였다.
1871년 테아터 안 데어 빈에서 초연 되었을 때 줄거리는 평론가들로부터 신랄한 평을 받았지만 음악은 “매력적”이고 “아기자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슈트라우스가 프랑스 오페라 코미크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은 서곡에도 잘 나타나 있다.
오페레타가 초연된 해에 작곡자는 <인디고>의 발레 음악과 2막과 3막의 모티프를 편곡해 빠른 폴카 <바야데르> (힌두교의 춤)를 작곡했다.
슈트라우스가 파블롭스크로부터 돌아오지 않을 것이고 빈에 퍼진 소문은 1858년에 작곡된 폴카 <수다>로 불식되었다.
그는 러시아 체제 중 지속적으로 베풀어 준 환대에 보답하기 위해 1886년 황제 알렉산더 3세를 위해 <러시아 행진곡>을 작곡했다.
<인생을 즐겁게>는 왈츠의 황제 자신의 좌우명일 뿐만 아니라, 1870년 1월 15일 황금 홀에서 개최된 빈 음악협회 창립 무도회를 위해 헌정한 곡의 제목이었다.
<섬광>은 프랑스풍의 폴카에 부친 이름으로 1862년 여름 슈트라우스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뒤 부인 예티를 위해 작곡한 소품이다.
“프로이센 군인의 기질”로 시작해 곧바로 “익숙한 진짜 빈풍의 경쾌한 동작”을 보여준다는 당시 평론가의 지적이 <황제 왈츠>를 잘 표현하고 있다.
1889년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이 곡은 오스트리아 황제가 독일 황제를 국빈 방문했을 때 베를린에 새로 지은 쾨니히스바우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프레트르는 오래 전부터 이 멋진 왈츠를 좋아했다.
프랑스 지휘자로 신년 음악회를 처음 지휘한 프레트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이번 신년 음악회는 내 마음에서 우러나와 전 세계로 보내는 음악의 축하 선물입니다.
슈트라우스 전통은 빈이 가진 독특한 분위기의 일부입니다.
해가 갈수록 나도 조금씩 빈의 한 부분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
○ 주요 앨범
1.Francis Poulenc – La Voix Humaine / Denise Duval, Orchestre du Théâtre National de l’Opéra-Comique, Georges Prêtre
2.Gluck – Iphigénie En Tauride (Highlights) / Rita Gorr, Nicolai Gedda, Ernest Blanc, Louis Quilico, Orchestre De La Société Des Concerts Du Conservatoire, Georges Prêtre
3.The Voice Of Wagner – Régine Crespin, Orchestre National De La RTF, Georges Prêtre
4.Cherubini – Médée / Rita Gorr, Guy Chauvet, Andrée Esposito, René Bianco, René Duclos, Chœurs Et Orchestre Du Théâtre National De L’Opéra de Paris, Georges Prêtre
5.Saint-Saëns – Highlights From “Samson Et Dalila” / Ferdinand Lemaire, Les Chœurs René Duclos, Orchestre National De L’Opéra De Paris, Georges Prêtre
6.Saint-Saëns – SSymphony No. 3 In C Minor, Op. 78 / Maurice Duruflé, Paris Conservatory Orchestra, Georges Prêtre
7.Verdi – La Traviata / Montserrat Caballé, Carlo Bergonzi, Sherrill Milnes, RCA Italiana Opera Orchestra And Chorus, Georges Prêtre
8.Poulenc – Les Animaux Modèles • Saint-Saëns – Le Carnaval Des Animaux / Aldo Ciccolini, Alexis Weissenberg, Orchestra Della Société Des Concerts Du Conservatoire, Georges Prêtre
9.Francis Poulenc – Piano Concerto • Aubade / Gabriel Tacchino, Paris Conservatoire Orchestra, Georges Prêtre
10.Poulenc – Stabat Mater / Régine Crespin, Choeurs René Duclos, Paris Conservatoire Orchestra, Georges Prêtre
11.Charles Gounod – Faust / Placido Domingo, Mirella Freni, Nicolai Ghiaurov, Thomas Allen, Georges Prêtre
12.(Gounod – Messe Solennelle De Sainte Cécile / Barbara Hendricks, Jean-Philippe Lafont, Chœurs de Radio France, Nouvel Orchestre Philharmonique, Georges Prêtre
13.Pyotr Ilyich Tchaikovsky – 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 New Philharmonia Orchestra, Georges Prêtre
14.Mendelssohn –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 64 • Max Bruch – Violin Concerto in G Minor Op 26 / Uto Ughi, London Symphony Orchestra, Georges Prêtre
*.Mahler – Symphony No. 5 in C sharp minor / Orchestra Sinfonica Nazionale della Rai, Georges Prêtre
*.Rachmsninoff – Piano Concerto No.3 / Alexis Weissenberg, RAI Roma, Georges Pretre
*.Brahms – Symphony No.1 in c minor, Op.68 / Stuttgart Radio Symphony Orchestra, Georges Prêtre
*.Puccini – Turandot / Birgit Nilsson, Gianfranco Cecchele, Gabriella Tucci, Georges Prêtre
*.Mahler – Symphony No.1 in D major, “Titan” / Wiwner Philharmoniker, Georges Prêtre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