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7일, 독일의 물리학자 페터 그륀베르크 (Peter Grünberg, 1939 ~ 2018) 별세
페터 그륀베르크 (Peter Grünberg, 1939년 5월 18일 ~ 2018년 4월 7일)는 독일의 물리학자이다. 거대자기저항의 발견에 대한 공로로 알베르 페르와 공동으로 2007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컴퓨터의 저장 매체로 널리 사용되는 하드디스크는 바로 이 발견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 페터 그륀베르크 (Peter Grünberg)
.출생: 1939년 5월 18일, 체코 필센
.사망: 2018년 4월 7일, 독일 율리히
.국적: 독일
.부모: 테오도르 그륀베르크
.배우자: 헬마 프라우저 (1966 ~ 2018년)
.학력: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 (1969년),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 (1966년)
.수상: 울프 물리학상, 노벨 물리학상, 일본국제상, Universities and research institutions
페터 그륀베르크는 컴퓨터의 저장 매체로 널리 사용되는 하드디스크의 시초가 된 거대자기저항(GMR)을 발견한 인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알베르 페르와 함께 2007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페터 그륀베르크의 거대자기저항은 사진, 영상, 음악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록하는 현대 저장 장치의 물꼬를 터 스마트폰, 태블릿 PC, GPS 장치의 제작을 가능케 한 발견으로 평가받고 있다.
○ 2007년 노벨 물리학상에 페르·그륀베르크
2007년 노벨 물리학상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이론을 제안하고 이를 산업화한 프랑스와 독일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는 프랑스 남(南)파리대학 (Paris-Sud)의 알베르 페르 (Albert Fert) 교수와 독일 쥴리히 연구소의 피터 A 그륀베르크 (Grunberg) 박사가 컴퓨터 저장장치의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자성 (磁性) 물질을 개발한 공로로 2007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컴퓨터 저장장치인 하드디스크는 자석 같은 자기장의 세기로 데이터를 기록한다.
자기장의 세기에 따라 데이터를 기록했는지를 약속하는데 이를 판독하는 장치를 헤드 (head)라고 부른다.
페르와 그륀베르크 박사는 헤드의 성능을 대폭 개선해 자기장의 세기가 작아져도 데이터를 오류 없이 읽게 하는 ‘거대자기저항 (GMR· Giant MagnetoResistance)’ 이론을 정립했다.
서울대 물리학과 최석봉 교수는 “두 사람은 전자의 전기적 성질과 자기적 성질을 융합해 당시로서는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며 “하드디스크의 성능이 계속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이들이 만든 이론 덕분”이라고 말했다.
페르 교수와 공동 연구를 했던 고려대 기계과 이경진 교수는 “페르 교수에게 노벨상을 안겨 준 1988년 논문은 현재 다른 과학자의 논문에 3500회 이상 인용됐다”며 “명예는 논문을 빨리 출간한 페르 교수가 가져갔지만 연구의 특허는 그륀베르크 박사에게 있다”고 말했다.
○ Honors and awards
American Physical Society’s International Prize for New Materials (1994)
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ied Physics (IUPAP) Magnetism Award (1994)
Hewlett-Packard Europhysics Prize (1997) with Albert Fert and Stuart Parkin
German Future Prize for Technology and Innovation (1998)
Max Planck Society Member (2003).
Germany Physical Society’s Stern-Gerlach Medal (2006)
European Inventor of the Year (2006)
Wolf Prize in Physics (2006)
Japan Prize (2007)
Nobel Prize in Physics (2007)
Friendship Award (China) (2016)
○ Selected publications
DE 3820475 “Magnetfeldsensor mit ferromagnetischer, dünner Schicht” filed on 16.06.1988
US 4949039 “Magnetic field sensor with ferromagnetic thin layers having magnetically antiparallel polarized components”
Suzuki, Y.; Katayama, T.; Takanashi, K.; Schreiber, R.; Grünberg, P.; Tanaka, K. (1997). “The magneto-optical effect of Cr(001) wedged ultrathin films grown on Fe(001)”. Journal of Magnetism and Magnetic Materials. Elsevier BV. 165 (1–3): 134–136.
Grünberg, P.; Wolf, J.A.; Schäfer, R. (1996). “Long-range exchange interactions in epitaxial layered magnetic structures”. Physica B: Condensed Matter. Elsevier BV. 221 (1–4): 357–365.
M. Schäfer, Q. Leng, R. Schreiber, K. Takanashi, P. Grünberg, W. Zinn. 1995. “Experiments on Interlayer Exchange Coupling” (invited at 5th NEC Symp., Karuizawa, Japan). J. of Mat. Sci. and Eng. . B31, 17.
Fert, A.; Grünberg, P.; Barthélémy, A.; Petroff, F.; Zinn, W. (1995). “Layered magnetic structures: interlayer exchange coupling and giant magnetoresistance”. Journal of Magnetism and Magnetic Materials. Elsevier BV. 140–144: 1–8.
Grünberg, P. A.; Fuss, A.; Leng, Q.; Schreiber, R.; Wolf, J. A. (1993). “Interlayer Coupling and its Relation to Growth and Structure”. Magnetism and Structure in Systems of Reduced Dimension. Boston, MA: Springer US.
Fuß, A.; Demokritov, S.; Grünberg, P.; Zinn, W. (1992). “Short- and long period oscillations in the exchange coupling of Fe across epitaxially grown Al- and Au-interlayers”. Journal of Magnetism and Magnetic Materials. Elsevier BV. 103 (3): L221–L227.
Binasch, G.; Grünberg, P.; Saurenbach, F.; Zinn, W. (1989). “Enhanced magnetoresistance in layered magnetic structures with antiferromagnetic interlayer exchange”. Physical Review B. 39 (7): 4828–4830.
Grünberg, P.; Schreiber, R.; Pang, Y.; Brodsky, M. B.; Sowers, H. (10 November 1986). “Layered Magnetic Structures: Evidence for Antiferromagnetic Coupling of Fe Layers across Cr Interlayers”. Physical Review Letters. American Physical Society (APS). 57 (19): 2442–2445.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