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3일, 미국의 철학자 에드먼드 게티어 (Edmund Lee Gettier, 1927 ~ 2021) 별세
에드먼드 리 게티어 (Edmund Lee Gettier, 1927년 10월 31일 ~ 2021년 3월 23일)은 미국의 철학자이다.

– 에드먼드 게티어 (Edmund Lee Gettier)
.출생: 1927년 10월 31일,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
.사망: 2021년 3월 23일
.저서: Is Justified True Belief Knowledge? (정당한 믿음은 지식인가?)
.학력: 존스 홉킨스 대학교 (학사), 코넬 대학교 (철학 / 박사)
.경력: 웨인 주립대학교, 피츠버그 대학교, 매사추세츠 대학교
.분야: 분석철학, 존재론, 게티어 문제
.주요논문: Is Justified True Belief Knowledge?
게티어의 명성은 1963년 출판된 3페이지짜리 논문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 논문은 최근 철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논문 중 하나로 남아 있다.
게티어는 1963년 그의 짧은 논문 “정당한 믿음은 지식인가?”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 논문은 게티어 문제로 알려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광범위한 철학 문헌을 야기했다.
게티어 문제는, 지식에 대한 전통적 정의 ‘정당화된 참인 믿음’은 지식이 되기 위한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지식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정당화된 참인 믿음.’이지만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 사람의 믿음이 정당화되고 참이 되는 상황이 존재하지만, 지식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를 ‘게티어 문제’라 칭한다.

○ 생애 및 활동
에드먼드 L. 게티어는 미국의 철학자이며 메사추세츠 애머스트 대학의 명예교수이다.
에드먼드 게티어 (Edmund Lee Gettier)는 1927년 10월 31일,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에서 출생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 (학사)와 코넬 대학교 (철학 / 박사)에서 학업한 그는 1963년 발표한 3쪽짜리 논문 “Is Justified True Belief Knowledge?” (‘게티어 문제’로 알려진 것에 대한 해답을 연구하는 거대한 철학적 문학을 만들었다)로 잘 알려져 있다.
Getier 문제는 철학자 에드먼드 게티어에 의해 제기되었으며, 이는 전통적인 지식 정의, 즉 합리적인 진실한 신념에 도전한다.
게티어 사례는 어떤 믿음 (신념)이 정당하고 진실하지만 어떤 행운이나 우연의 일치로 인해 지식으로 간주할 수 없다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인식론은 끊임없이 탐구하는 분야이며, 철학자들은 이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해 왔다.
이러한 관점은 지식이 무엇인지, 우리가 지식을 얻는 방법, 인간이 인식하고 이해하는 특성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계속 영향을 미친다.
에드먼드 게티어 (Edmund Lee Gettier)는 2021년 3월 23일에 별세했다. 향년 93세

○ 게티어 문제 (The Gettier problem)
게티어 문제 (The Gettier problem)는 지식에 대한 전통적 정의 ‘정당화된 참인 믿음. ‘은 지식이 되기 위한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지식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정당화된 참인 믿음.’이지만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 사람의 믿음이 정당화되고 참이 되는 상황이 존재하지만, 지식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를 게티어 문제라 칭한다.
에드먼드 게티어는, 1963년에 발표한 ‘정당화된 참인 믿음은 지식인가? (Is justified True Belief Knowledge?)’라는 제목의 3쪽 짜리 논문에서 수천 년 동안 철학자들 사이에 회자되어 온 지식에 대한 이론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 앎의 JTB 조건
게티어는 플라톤의 『테아이테토스』 및 『메논』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앎” 혹은 “지식”의 전통적인 정의가 “정당화된 참인 믿음”이라고 파악한다.
.명제 P가 참이다: 말 그대로 명제 P가 거짓이 아니라는 얘기다.
이때 “참”의 정의에 관한 연구는 형이상학의 주제 가운데 하나인 진리론에서 이루어진다.
.주체 S가 명제 P를 믿는다: 말 그대로 어떤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주어진 명제를 믿는다는 얘기다.
.S가 P를 믿는 것이 정당화된다: “인식적 정당화 (epistemic justification)”는 그 자체로 인식론의 논란거리 가운데 하나다. 다만 현 맥락에서는 일단은 “S가 P를 믿는데 적합한 증거가 있다” 정도로 이해해도 된다. 다만 다음 두 가지 단서가 붙는다:
(가) 실제론 거짓인 명제에 대한 믿음도 정당화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데카르트의 악마가 진짜로 있어서 실은 우리의 모든 과학적 믿음이 거짓이라고 가정해보자. 그렇다 한들 과학적 방법에 입각하여 엄격하게 이루어진 최신 과학이야말로 최선의 합리적 믿음이라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다. 즉 과학적 믿음은 설령 거짓이라 한들 인식적으로 정당하다.
(나) 만약 S가 P를 믿는 것이 정당화되고, P가 Q를 함축하며 S가 P로부터 Q를 도출해낸다면, Q를 믿는 것도 정당화된다: 예를 들어 “모든 사람은 죽는다”를 믿는 것이 정당화된다면, 그 논리적 함축인 “철수는 죽는다”를 믿는 것도 정당화된다.
위의 세 가지 조건 (“justified”, “true”, “belief”)의 앞 글자를 각각 따서 만든 줄임말이 이른바 지식의 “JTB 조건”이며, 앎은 이 JTB 조건과 필요충분조건의 관계에 있다고 믿어졌다.
하지만 게티어는 이런 JTB 조건은 만족하지만, 앎이 아닌 사례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즉 JTB 조건의 진리집합을 A, 앎의 진리집합을 B라 하였을 때, A-B에 속하는 반례가 있다고 말한 것이다.

- 예
(1)사람 A와 B가 있다.
(2)사람 A와 B는 각각 자신의 주머니에 10개의 동전을 가지고 있다.
(3)사람 A는 B의 주머니에 10개의 동전이 있다는 것을 세어보아, ‘B가 10개의 동전을 가지고 있다.’는 정당화된 참 명제 (true proposition)임을 믿는다.
(4)사람 A는 자신의 동전을 세어보지 않았으므로, 자신이 동전 10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5)사람 A와 B는 같은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하였다.
(6)사람 A는 B가 이 회사에 취직된다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
(7)사람 A는 ‘B가 10개의 동전을 가지고 있다.’는 정당화된 참 명제와 A의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근거로 ’10개의 동전을 가진 사람이 취직된다.’라고 유추하고 믿는다.
(8)사람 A가 취직되었다. 이로써, ‘B가 10개의 동전을 가지고 있다.’라는 정당화된 참 명제에 근거했음에도 불과하고, A의 ‘동전 10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취직된다’는 믿음은 아직 정당화 되지 못했다.
(9)이후, 사람 A가 자신의 주머니에 있는 10개의 동전을 세어보아, 자신이 10개의 동전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고, ’10개의 동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취직된다.’는 명제는 참인 근거를 가지고 정당화된다.
‘동전 10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취직된다.’라는 명제는, A에게 있어서 정당화된 참인 믿음이지만 ‘동전 10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취직된다.’라는 명제의 정당화에 ‘거짓’인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근거하였으므로 ‘동전 10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취직된다.’는 명제는 명제로써 성립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동전 10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취직된다.’는 A에게 ‘정당화 된 참인 믿음’일지라도, 지식이 될 수 없다.
○ 저서
“Is Justified True Belief Knowledge?” Analysis, Vol. 23, pp. 121–123 (1963).
“Review: [Untitled]” The Philosophical Review 74, no. 2 (1965): 266–69.
“Comments on A. J. Ayer’s ‘The Concept of a Person’,” in Intentionality, Minds, and Perception: Discussions on Contemporary Philosophy, ed. Hector-Neri Castañeda (Detroit, 1967).


참고 = 위키백과, 나무위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