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5일, 미국의 태양물리학자 ‘태양풍 연구의 선구자’ 유진 파커 (Eugene Parker, 1927 ~ 2022) 별세
유진 파커 (Eugene Parker, 1927년 6월 10일 ~ 2022년 3월 15일)는 미국의 태양 천체물리학자로 “태양풍” 이론을 제안했다.

– 유진 파커 (Eugene Parker)
.출생: 1927년 6월 10일, 미국 미시간 호턴
.사망: 2022년 3월 15일,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
.국적: 미국
.학력: 캘리포니아 공대 (1951년), 미시간 주립 대학교
.박사 지도교수: Howard P. Robertson
.제자: Arnab Rai Choudhuri
.수상: 브루스 메달, 왕립천문학회 골드 메달, William Bowie Medal 등
한편, 탐사선 파커는 1958년 태양풍의 존재를 처음으로 보고한 태양 천체 물리학자 유진 파커 (Eugene Parker) 시카고대 명예 교수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탐사선 파커의 주요 임무는 코로나를 가열하고 태양풍을 가속하는 에너지 흐름을 추적, 태양풍 발생 구역 자기장의 구조와 동력을 탐사, 태양풍 입자를 가속시키고 운반하는 원리 탐사 등이다.
주요저서로 Cosmical Magnetic Fields: Their Origin and their Activity, 1979, Oxford University Press./ Spontaneous Current Sheets in Magnetic Fields: With Applications to Stellar X-rays, 1994, Oxford University Press. / Conversations on Electric and Magnetic Fields in the Cosmos, 2007, Princeton University Press 등이 있다.

○ 생애 및 활동
유진 파커 (Eugene Parker)는 1927년 6월 10일, 미국 미시간 호턴에서 출생했다.
그는 1948년에 미시간 주립 대학교에서 물리 학사 학위를, 1951년에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8년 200만 도나 되는 태양의 코로나가 대전된 입자의 흐름 (플라즈마)을 만들어 태양계 전체로 내보낸다고 제안 했다.
처음에는 반대가 많았지만, 그이 “태양풍” 이론은 곧 천문학적 사실로 굳어졌다.
파커는 태양의 코로나가 태양의 모든 표면에서 일어나는 작고도 무수한 태양 플레어로 인해 열을 받는다는 설을 제안했다.
파커 교수의 논문이 실린 4년 뒤인 1962년, NASA의 금성탐사선 마리너 2호가 우주공간에서 에너지를 가진 입자를 관측하는데 성공하면서 파커 교수가 논문으로 작성한 태양풍에 대한 증거가 발견되었다.
현대에 이르러 우리는 태양풍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때때로 그 강력한 태양풍이 지구의 통신을 방해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2018년, NASA는 태양 물리학의 또 다른 지평을 열기 위해 하나의 무인탐사선을 태양으로 보냈다.

이 태양 탐사선의 이름은 바로 “파커 태양 탐사선” 으로 유진 파커 교수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나사의 우주선이 살아있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은 이것이 처음으로 이는 말 그대로 유진 파커 교수에 대한 최고의 예우였다.
파커 교수는 2018년 당시 노쇠한 나이에도 자신의 이름을 딴 탐사선이 발사하는 것을 지켜보았으며 파커 태양 탐사선에는 1958년, 파커 교수가 쓴 태양풍에 대한 논문이 메모리 카드에 포함되어 있다.
그렇게 수년의 시간이 흘러 파커 태양 탐사선은 2021년 태양 코로나 영역에 최초로 접근해 태양 코로나 내부의 사진과 영상을 지구로 송신했다.
태양 물리학의 진실에 최초로 접근한, 하지만 시대를 앞서가 놀림받았던, 그리고 시간이 흘러 NASA에게 살아있는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예우를 받은 유진 파커 박사는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우주선이 태양 코로나에 접근하고 난 이후 2022년 3월 15일 만94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NASA는 유진 파커 교수의 영면에 “유진 파커 박사가 과학과 우리 우주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는데 기여한 공로는 NASA에서 우리가 하는 일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의 유산은 그의 업적을 바탕으로 한 많은 연구이며 미래의 임무를 통해 계속 살아갈 것이다.”, “태양 물리학 분야는 박사 덕분에 대부분이 존재하며, 파커 태양 탐사선에 그의 이름을 붙여준 것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경력 중 하나이다. NASA의 일, 과학에 대한 열정, 그리고 계속 탐구하려는 의욕은 이 위대한 사람에 의해 강한 영향을 받았다. 파커 태양 탐사선 ‘태양과 접촉해라’라는 프로젝트는 그의 이름을 딴 임무에 걸맞는 업적이다.” 라며 그의 죽음을 위로했다.

– 파커 태양 탐사선 (PSP)
파커 박사는 1958년 태양풍의 존재를 밝히는 논문을 ‘천체물리학 저널’ (The Astrophysical Journal)에 실었다.
당시는 인류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가 발사된 뒤였지만 아무런 장비를 갖추지 않아 우주에서 어떤 측정도 할 수 없었다.
지상에서 관측하는 것이 전부였고, 따라서 대부분의 과학자가 우주 공간에는 아무것도 없는 진공상태라고 생각하던 시기였다.
시카고대학 무명 교수였던 그가 태양에서 전하를 띤 입자들이 지속해서 흘러나온다는 내용의 논문을 제출하자 저널 측 논문 검토위원들이 터무니없는 내용이라고 일축한 것도 당연했다.
파커 박사는 시카고대학 선배 교수이자 저널 편집자였던 저명 우주물리학자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크하르 박사를 찾아가 논문 검토위원들이 전제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것이지 논문 오류를 지적하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항의한 끝에 간신히 논문을 실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논문의 진가는 결국 4년 뒤 NASA의 금성탐사선 마리너 2호를 통해 확인됐다.
파커 박사가 논문에서 예견한 대로 우주 공간에 에너지를 가진 입자가 흐르는 것이 실측됐다. 현재 이런 흐름을 ‘태양풍’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태양풍이 어떻게 생기는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파커 탐사선의 주요 임무 중 하나로 돼 있다.
2018년, NASA는 생존 인물로는 처음으로 그의 이름을 따 탐사선 이름을 짓고, ‘파커 태양 탐사선’ (PSP)에 그의 사진과 태양풍에 관한 논문을 선체에 실어 보내는 등 최고의 예우를 했다.

– Honors and awards
1969: Arctowski Medal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969: Henry Norris Russell Lectureship of the American Astronomical Society
1978: George Ellery Hale Prize, Solar Physics Division of the American Astronomical Society, first time this prize was awarded
1979: Chapman Medal, Royal Astronomical Society
1989: National Medal of Science
1990: William Bowie Medal
1992: Gold Medal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1997: Bruce Medal
2003: Kyoto Prize
2003: James Clerk Maxwell Prize of the American Physical Society. Citation: “For seminal contributions in plasma astrophysics, including predicting the solar wind, explaining the solar dynamo, formulating the theory of magnetic reconnection, and the instability which predicts the escape of the magnetic fields from the galaxy.”
2010: Member of the Norwegian Academy of Science and Letters.
2017: NASA renamed its Solar Probe Plus to Parker Solar Probe after Parker, the first time that a space vessel was named after a living person. Parker was present at its August 12, 2018, launch.
2018: Medal for Exceptional Achievement in Research of the American Physical Society. Citation: “For fundamental contributions to space physics, plasma physics, solar physics and astrophysics for over 60 years.”
2020: Crafoord Prize in Astronomy

○ 저서
Cosmical Magnetic Fields: Their Origin and their Activity, 1979, Oxford University Press.
Spontaneous Current Sheets in Magnetic Fields: With Applications to Stellar X-rays, 1994, Oxford University Press.
Conversations on Electric and Magnetic Fields in the Cosmos, 2007, Princeton University Press.





참고 = 위키백과, 나무위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