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시드니성시화대회 개최해 성료
시드니성시화 집회, 3월 8 ~ 9일 / 십자가 행진 및 연합예배, 3월 10일 / 리더십 포럼, 3월 11일 열려
호주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병근 목사)가 주최한 2024 시드니성시화대회가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은혜 속에 열려 성료했다.
먼저 3월 8일(금)과 9일(토) 오후 7시, 시드니새순장로교회 (219A North Rocks Rd, North Rocks)에서 한홍 목사 (새로운교회 담임, 전: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 담당 수석목사, 횃불 트리니티 신학대학원 교회사 교수)를 강사로 시드니성시화 집회를 개최했다.
이어 3월 10일(주일) 오후 3시, 십자가 행진 및 연합예배가 Belmore Park에 집결해 Elizabeth St를 거쳐 Martin Place 특설 야외무대에서 연합집회가 열렸다. 행진과 연합집회는 이번이 10회 째로 한인 교회들과 네팔을 비롯한 다민족 교회들이 벨모어파크에 집결해 태극기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국기와 복음을 제시하는 문구가 쓰여진 깃발 그리고 형형색색의 풍선과 막대기 풍선을 들고 엘리자벳거리를 행진했다.
경찰차의 에스코트와 김환기 사관 등 구세군 사관이 맨 앞에 대형 십자가를 들었으며, 구세군 브라스밴드의 행진곡과 찬송가 연주를 따라 김병근 대표회장, 한영근 2대 대표회장, 한홍 목사, 김철영 목사 등 성시화운동 지도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뒤를 따랐다. 그리고 한인교회들과 다민족교회들이 그 뒤를 이었다. 행렬은 앞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었다.
참가자들은 브라스 밴드의 연주에 맞춰 “믿는 사람들은 군병 같으니”를 비롯한 찬송가를 힘차게 부르며 시드니 땅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도성이 되를 소망했다.
이날 행진에는 1987년 1월 시드니성시화운동 창립 겸 1회 대회 때 대표본부장을 맡았던 진반섭 장로를 비롯해 노정언 장로, 홍승주 장로, 고동식 장로 등도 행진대열에 함께 했다. 특히 아이들과 청소년, 청년들도 상당수 참가해 시드니 한인교회 다음세대에 대한 희망을 갖게 했다.
길을 거거나 길 옆 공원에서 쉼을 갖고 있던 시민들은 자신의 디지털 카메라로 행진의 모습을 담거나, 응원을 하기도 했다.
약 2킬로미터를 행진한 참가자들은 마틴 프라자에 모여 함용희 목사의 진행으로 말씀과 찬양 그리고 기도와 공연을 하며 시드니 성시화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한홍 목사는 미국에서 일어났던 영적 대각성운동을 소개하면서 “시드니를 덮고 있는 알콜, 마약, 도박 중독 등 어둠의 세력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떠나가고 거룩한 도시로 변화되도록 기도하자.”며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이 땅에 치유와 부흥을 주실 것”이라고 도전했다.
또한 새순장로교회 김규태 등 워십공연과 터울림 국악팀의 공연, 대표회장 김병근 목사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김 목사는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신다.”고 강조하면서 “또한 우리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ife is Words”를 함께 외쳤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보여주고, 드러내자는 신행 일치를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는 대금연주자 이우희 선생이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아리랑’을 조합한 대금연주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청소년들이 K-POP 워십 공연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했다.
또한 새순교회 찬양팀의 찬양과 피터 메기 선교사가 시드니를 위한 기도 인도, 엄용희 목사의 교회 연합과 부흥을 위한 메시지와 기도 인도, 네팔 목회자 바울 뉴펜의 다음세대와 열방을 위한 메시지와 기도를 인도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