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학자이자 성공회 평신도 캐스린 태너 (Kathryn Tanner, 1957 ~ )
미국의 신학자이자 성공회 평신도. 1957년 태어나 예일 대학교에서 신학으로 학사 B.A., 석사 M.A.,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예일 대학교 종교학과에서 10년간 가르치다 이후 시카고 대학교에서 도로시 그랜트 맥리어 신학 교수 Dorothy Grant Maclear Professor of Theology로 16년간 재직했다. 2010년 예일대학교 신학대학원으로 돌아와 조직신학 교수로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성공회 신자로서 성공회 주교 자문 신학 위원회 위원으로 8년 이상 활동했다. 미국 신학회 American Theological Society 회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학술지 「현대 신학」 Modern Theology, 「국제 조직신학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Systematic Theology, 「스코틀랜드 신학 저널」 Scottish Journal of Theology 편집 위원, 「종교 저널」 Journal of Religion 공동 편집장을 역임했다. 2015~2016년에는 에든버러 대학교 기포드 강연을 진행했다.
그리스도교 교리를 사회, 문화, 경제 이론과 창조적으로 연결하는 독창적인 신학자로 평가받으며 린드벡의 후기 자유주의 신학 전통을 이으면서도 이를 문화 연구, 경제 비판, 정치신학으로 발전시킨 인물로 꼽힌다. 『그리스도교 신학에서 하느님과 창조』 God and Creation in Christian Theology에서 하느님과 피조물의 관계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비경쟁 관계라는, 즉 하느님의 능력이 커질수록 피조물의 능력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의 충만한 현존이 피조물을 더욱 온전하게 만든다는 논지를 펼쳤으며 이는 이후 모든 신학 작업의 토대가 되었다. 그리스도론과 삼위일체론과 관련해서는 그리스도를 모든 신학 주제의 열쇠로 삼는 신학을 전개했으며 그리스도를통한 하느님의 생명에의 참여로서 신화 theosis를 개신교 신학의 언어로 표현했다. 또한 금융 자본주의가 인간 삶 전체를 지배하는 방식을 분석하고 그리스도교 은총 신학이 이에 맞서는 대안적 삶의 방식을 제시한다고 논증하기도 했다.
주요 저술로 『그리스도교 신학에서 하느님과 창조』, 『하느님의 정치』 The Politics of God, 『문화 이론들』 Theories of Culture, 『예수, 인간성, 삼위일체』 Jesus, Humanity and the Trinity, 『은총의 경제』 Economy of Grace, 『그리스도가 열쇠다』 Christ the Key 등이 있으며 한국에는 『기독교와 새로운 자본주의 정신』 Christianity and the New Spirit of Capitalism (IVP)이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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