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연주하며, 2022년 이 공연 당시 만 81세였습니다.
르노 카퓌송이 지휘하는 로잔 실내관현악단이 함께합니다.
스위스 신문 《Le Temps》는 이 공연에서 아르헤리치의 부드러운 터치와 깊이 있는 선율, 특히 클라리넷과 주고받는 섬세한 음악적 대화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차분한 음악 속에서도 생생한 표현력과 깊은 감정이 돋보이는 연주입니다.
*2026.10.16 시드니인문학교실 단톡방에서 Henry Ahn 선생님
부록 :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개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신의 피아노 연주자 마르타 아르헤리치 (Martha Argerich, 1941 ~ )
마르타 아르헤리치 (스: Martha Argerich, 1941년 6월 5일 ~ )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신의 피아노 연주자이다. 뛰어난 음악성과 테크닉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였으며, 오늘날 위대한 연주자들 중의 한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르헤리치는 세 살 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스카라무차에게 배우면서 음악의 깊이를 더하기 시작하였고 모차르트 협주곡 20번을 연주하면서 데뷔했다.
1955년에는 오스트리아로 가족과 이사해 프리드리히 굴다를 사사하였고 그 후에는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와 스테판 아쉬케나제에게서도 배웠다. 열 여섯 살이 되던 1957년에 아르헤리치는 3주간 제네바 국제 콩쿠르와 페루치오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동시에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스무살 때, 연주 경력의 위기를 겪던 그녀는 페루치오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만났던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를 찾아가 배운다.
아르헤리치는 바르샤바에서 1965년에 열린 제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당시 그녀의 연주에는 대담한 해석을 보여주었던 프레데리크 쇼팽의 연습곡 C 장조 (Op. 10, No. 1)가 있다. 이듬해 링컨 센터의 위대한 연주가 시리즈를 이용해 미합중국에도 데뷔한다
그 해 아르헤리치는 첫 번째 녹음하는데 쇼팽, 브람스, 라벨, 프로코피예프의 곡이 포함되었다. 몇 년 뒤 그녀는 쇼팽의 소나타 3번, 폴로네이즈 A flat 장조, Op. 53 등의 곡을 녹음하였다. 아르헤리치의 기교는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와 비견될 정도로 당대에 높은 수준으로 인정받는다. 실제로, 프로코피예프의 토카타와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6번과 같은 그녀의 초기 (열아홉 살 당시) 콩쿠르 연주곡들의 녹음은 해당 작품의 표준이 되는 연주로 인정받는다. 일부 비평가들에게 강약법과 템포가 과장됐다고 비판받지만, 아르헤리치의 연주는 열정 있고 독특한 음색이 특징이다.
아르헤리치는 인터뷰에서 솔로로 연주할 때면 무대에서 ‘외로움’을 느낀다고 종종 밝혔다. 1980년대 그 후로 그녀는 솔로 연주보다는 피아노 협주곡, 실내악곡 주로 연주하며, 라흐마니노프와 메시앙, 프로코피예프 같은 20세기 서양 고전음악 작곡가들의 작품도 녹음했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과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이 함께 실려 있는 음반이 유명하다.
로버트 첸과의 첫 번째 혼인하고서 1969년부터 1973년까지 지휘자인 샤를 뒤트와와 두 번째 혼인했으며, 피아노 연주가인 스티븐 코바세비치가 아르헤리치의 세 번째 남편이다.
아르헤리치는 매년 페스티발을 열어 젊은 피아노 연주자들을 발굴과 훈육에 일조하며, 중요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서도 자주 참여한다. 1980년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세 번째 라운드에서 크로아티아 출신으로서 피아노를 연주한 이보 포고렐리치가 탈락하자 아르헤리치가 항의하는 차원에서 심사위원을 사퇴하자 대중의 이목이 포고렐리치에게 집중된 적이 있다.
– 수상 경력
.그래미 상 최고 솔로 연주 부문 (오케스트라 협연):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 마르타 아르헤리치 (피아노 솔로),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 및 3번》 (2006년)
.그래미 상 최고 실내악 연주 부문: 마르타 아르헤리치, 미하일 플레트네프 – 《프로코피예프(플레트네프 편곡):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신데렐라〉 모음곡》, 《모리스 라벨: 어미 거위》 (2005년)
.그래미 상 최고 솔로 연주 부문 (오케스트라 협연): 샤를 뒤투아 (지휘), 마르타 아르헤리치 (피아노 솔로), 몬트리얼 심포니 오케스트라 –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1번 및 피아노 협주곡 3번》/《버르토크: 피아노 협주곡 3번》 (200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 1위 (1965년)
–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피아노 협주곡 1번 다장조, 작품 번호 15》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에 의해 쓰인 피아노 협주곡이다.
– 피아노 협주곡 1번 내림마장조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조성: 다장조
.작품번호: 15
.작곡: 1798-01년
.헌정: 안나 루이즈 바바라 오데스칼치 공주
.출판: 1801년 3월 (빈, 타르퀴니오 몰로)
.악장: 3
*초연
.날짜: 1795년 3월 29일
.장소: 빈 – 부르크 극장
.연주자: 루트비히 판 베토벤 (협연), 안토니오 살리에리 (지휘)
– 개요
하이든의 수하에서 본격적으로 작곡을 배우기 위해 1792년에 본에서 빈으로 자리를 옮긴 베토벤은 《교향곡 1번》을 발표하기 이전인 1798년에서 1801년 사이에 이 악곡을 썼다.
본에 거주하던 무렵부터 빈으로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걸쳐 베토벤은 피아노 협주곡에 관하여 총 세 개의 악곡을 작곡했다. 본 시대로부터 빈 시대에 걸쳐 쓰이고 나중에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출판되는 두 번째 피아노 협주곡 이후에 본 악곡(세 번째 피아노 협주곡)은 완성되고 있지만, 출판에 있어서는 반대로 본 악곡이 《피아노 협주곡 2번》보다 먼저 이루어졌기 때문에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세상에 내보내지는 결과가 되었다. 참고로 당시에 작곡된 세 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처음으로 작곡된 악곡은 본 시대에 쓰인 《피아노 협주곡 마장조, WoO 4》이다.
초고의 악보는 1795년 3월에 완성되고 있다. 공개 초연은 같은 달 29일에 빈의 부르크 극장에서 작곡자인 베토벤의 피아노 독주와 안토니오 살리에리의 지휘로 이루어졌다.
이후 이 악곡은 개정되어 《교향곡 1번》이 초연된 1800년 4월 2일의 연주회에서 다시 선보여졌다. 그리고 이듬해인 1801년에 다시 재구성되어 베토벤의 제자인 공주 안나 루이즈 바바라 오데스칼치 (네 폰 케글레비치 백작 부인)에의 헌정과 함께 빈의 타르퀴니오 몰로 출판사를 통해 출판되었다.
– 악기 편성
작품은 소나타 형식의 협주곡 변종을 고수하며, 독주 피아노와 플루트, 오보에 2개, 클라리넷 2개, 바순 2개, 호른 2개, 트럼펫 2개, 팀파니, 현악합주단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되었다. 플루트, 오보에, 트럼펫, 팀파니는 2악장 동안 긴 휴식을 갖는다.
– 악장 구성
.1악장 – 길이: 17분, 49초.17:49
.2악장 – 길이: 9분, 54초.9:54
.3악장 – 길이: 8분, 59초.8:59
작품은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마찬가지로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양식에 대한 베토벤의 동화를 반영하는 반면, 급격한 화성 변화는 베토벤만의 음악적 개성을 보여준다. 악장은 전 세 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연주 소요 시간은 약 35분 정도이다.
.제1악장. 알레그로 콘 브리오
다장조, 4/4 박자, 협주적 소나타 형식. 14분에서 18분 정도 소요.
《피아노 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과도 연결되는 명랑하고 활발한 분위기의 악장이다.
우선, 조용하게 제1주제가 등장하고, 그 뒤 이 주제가 당당하게 다시 제시된다 (여기에서는 모차르트의 영향이 느껴지지만, 나란한조의 내림마장조를 채용하는 점에 낭만적인 싹이 인정된다). 팀파니나 트럼펫이 들어가면 군대풍의 분위기가 된다. 제2주제는 대조를 이루며 흐르듯이 하강해 가는 부드러운 선율의 것이다. 다시 군대풍의 분위기로 돌아가서 일단락 지으면, 독주의 피아노가 들어오는데, 이 도입부에는 새로운 선율이 흘러나온다. 그 다음에는 제1, 2주제가 등장한다. 172마디째 오른손 3박째의 f6#은 자필보에서는 #가 쓰여있지 않고 f6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이 의도적으로 당시 피아노 음역에 맞춘 것인지, 아니면 단순하게 잘못 쓴 것인지 알 수는 없다. 다만, 재현부의 프레이즈와 대조해 #로 연주하는 것이 조성적으로도 자연스럽기 때문에 초판부터 f6#로 기보되었다. 그러나 안드라스 쉬프처럼 f6으로 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연주자도 있다.
전개부는 조금 어두운 분위기가 되어, 심사숙고 하는 느낌의 것이다.
재현부는 피아노 독주로 시작하며 (재현부의 앞의 피아노 독주 이행부는 연주가 매우 곤란하지만, 연주시에는 종종 오른손 만의 글리산도로 연주된다), 재차 활발한 분위기로 돌아온다.
재현부 이후에는 카덴차를 두고 있는데, 이 카덴차는 베토벤에 의해 쓰인 세 개의 작품이 있다. 하지만 모두 《피아노 협주곡 3번》과 같이 연주자에게 맡기는 전통적인 형태의 것이 되고 있다. 본래 연주자의 자유인 카덴차에까지 작곡자의 강한 의지를 관철하고 있는 것은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에 있어서이다.
카덴차 이후의 코다에서는 독주가 나오지 않고 오케스트라의 연주만으로 곡이 끝맺어진다. 이러한 특징은 바로 다음의 장르 일련번호를 갖는 베토벤의 다른 작품 《피아노 협주곡 2번》에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들에서는 카덴차가 끝난 후에도 독주가 오케스트라와 함께 들어와서 종지를 맺는 모습으로 변화한다.
.제2악장. 라르고
내림가장조, 4/4 박자, 세도막 형식, 10분 정도 소요.
시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차분한 완서악장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양단의 악장과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많은 느린 악장처럼 세도막 (ABA)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악장의 시작 A섹션에서는 중간 B섹션에서 전개되는 몇 가지 주제를 제시하고 있다. 악장의 곳곳에서는 피아노의 화려한 음계 진행을 도입하고 있으며, 플루트와 오보에가 쉬고 클라리넷이 활약한다. 중간부의 독주 피아노의 움직임에는 환상곡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다.
작품은 전체적으로 고전주의적인 구성을 갖고 있지만, 이 악장 등을 듣고 있을 때에는 낭만파적인 분위기도 충분히 느껴진다.
.제3악장. 론도. 알레그로 스케르찬도
다장조, 2/4 박자, 론도 소나타 형식, 8분에서 9분 정도 소요.
스케르초풍의 론도 악장이다. 독주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교감 속에 활기한 연출로 흥정하듯 나아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넘치고 젊은 스피드감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마지막의 베토벤 특유의 팀파니 연타는 음악사적으로도 중요한, 사상 최초의 타악기 솔로에 의한 연주이다.
이 악장에서는 베토벤 스스로 작곡한 카덴차가 제457마디, 제485마디에 놓여져 있지만, 두 번째의 것은 거의 연주되지 않는다.
– 대체 카덴차
빌헬름 켐프는 첫 악장과 마지막 악장 모두를 위해 자신의 카덴차를 작곡했으며, 이를 작품의 다양한 녹음에서 연주했다. 글렌 굴드 또한 바거 앤 바클레이를 통해 출판된 자신의 카덴차를 작곡했으며, 이는 1996년에 EMI를 통해 라르스 포그트의 협연과 사이먼 래틀 지휘의 버밍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의해 녹음되었다.
Martha Argerich, piano
Orchestre de chambre de Lausanne
conducted by Renaud Capuçon
Beethoven Piano Concerto No. 1
Salle Métropole of Lausanne 7/12/2022
edited and directed by Stephan Aubé
00:25 Allegro con brio
15:00 Largo
26:12 Rondo. Allegro scherzando
호주 크리스천라이프 & 에듀라이프 주간 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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