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주년 맞은 새들백교회, 사회문제해결위해 도전
사회적 약자 돌봄위해 7천만 달러 모금
새들백교회가 ‘지구상에서 가장 이기적이지 않은’ 교회가 되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새들백교회 릭 워렌(Rick Warren) 목사는 지난 5월 30일(현지시각) 주일 저녁예배에서 “대담한 믿음”(Daring Faith)이라는 주제의 11주 연속 설교를 마치면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새들백교회 교인들이 7천만 달러 헌금을 약정했다.
그는 2만 교인들이 드린 이 예배에서 “새들백교회보다 넘치게 베푸는 교회는 없다. 새들백교회는 지구상에서 가장 이타적인 교회다. 새들백교회 만큼 가난한 자들을 돕고, 병든 자들을 돌보며, 잃어버린 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베푸는 교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약정된 7천만 달러는 새들백교회가 5년 전 “사명의 10년”(Decade of Destiny) 캠페인을 통해 모금했던 액수의 두 배가 넘고, 최신식 학생 건물을 짓고 피스(PEACE) 플랜을 시작하기 위해 모았던 역대 최고액보다도 2,200만 달러 많다.
이번 헌금은 가난과 질병 퇴치, 교육 혜택 제공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된다.
릭 워렌 목사는 “남가주는 지구상에서 물질만능주의가 가장 득세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이곳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남가주에서 너그러운 베풂의 오아시스를 발견하셨다”며 “우리는 이들을 ‘하나님의 사람들’, ‘새들백교회’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릭 워렌 목사는 “새들백교회 교인들은 헌금을 할 때마다 ‘우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한다”며 “그것은 바로 하나님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잃어버린 자를 찾고, 없는 자가 있게 되고, 배고픈 자가 배부르게 되고, 아픈 자가 돌봄을 받고, 가난한 자가 옷을 입고, 이것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릭 워렌 목사는 “우리는 베풀 때 물질만능주의에서 해방된다 … 어떤 이벤트 없이도 우리는 7천만 달러를 모금했다. 11주간 믿음과 희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것을 해냈다. 진정으로 예수님과 같아지고 싶다면 베푸는 자가 되어야 된다는 말씀을 실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헌금을 통해 우리의 믿음의 지경이 더 넓어진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베풂과 희생의 크기를 더 키우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는 건물이 아니며, 새들백교회는 1만 명 규모로 성장하기 전까지 교회 건물이 없었고, 고등학교 실내 운동장과 텐트에서 예배를 드렸다”면서 “우리는 건물보다 하나님나라를 짓는 사람들에 더 관심이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