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大韓民國 臨時政部 樹立 記念日)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大韓民國臨時政部樹立記念日)은 3·1 운동 정신을 계승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이루고자 중화민국 상하이 (上海)에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선열의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1989년까지 한국독립유공자협회에서 주관하던 기념식을 대한민국 정부가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을 기념하고자 1989년 12월 30일에 국가 기념일로 제정하고, 1990년 4월 13일 제71주년 기념식부터 정부의 주관 행사로 현재까지 거행하고 있다.
2018년까지는 4월 13일에 거행하였으나, 역사 자료를 추가로 발견한 문재인 정부가 역사학계의 의견을 받아 들이면서 2019년부터는 4월 11일에 거행하게 되었다.
매년 4월 11일 오전 10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정부 주요인사, 독립유공자 및 유족, 각계 대표,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기념식을 치르며, 이 날에 한해 광복회원과 동반가족 1인은 도시철도 · 시내버스에 무임으로 승차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음날 (4월 12일)까지 전국의 고궁 · 능원 · 독립기념관 · 박물관 등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대한민국 임시 정부 (大韓民國臨時政府)
.기간: 1919년 ~ 1948년
.표어: 대한독립만세 (大韓獨立萬歲)
.국가: 애국가
.임시정부 소재지: 상하이 1919-1932, 항저우 1932-1935, 자싱 1935, 난징 1935-1937, 창사 1937-1938, 광저우 1936-1939, 치장 1939-1940, 충칭 1940-1945, 서울 1945-1948
.정부 형태: 민주공화정 – 대통령제 (1919-25), 내각책임제 (1925-27), 집단지도체제 (1927-40), 주석제 (1940-48)
.역사: 독립선언 1919년 3월 1일, 임시헌장 공포 및 상해임시정부 수립 1919년 4월 11일, 한성정부 수립 1919년 4월 23일, 임시정부 통합 1919년 9월 11일, 임시헌법 공포 1919년 9월 11일, 한국 광복군 창설 1940년 9월 17일, 대일선전포고 1941년 12월 10일, 광복 1945년 8월 15일, 정부수립 선포 1948년 8월 15일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 [上海]에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기리고 독립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한 국가의 공식 기념일이다.

○ 내용
3·1운동 이후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자주독립을 성취하고자 1919년 4월 11일에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임시정부 설립 주체인 임시의정원이 1919년 4월 11일 오전에 ‘대한민국임시헌장’ (大韓民國臨時憲章)을 헌법으로 공표하면서 이때부터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정식으로 채택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에서는 항일 독립운동 정신을 고양시키고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해 애초 4월 13일을 공식적인 기념일로 제정하였다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에 4월 11일로 기념일을 변경하였다.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에는 국가보훈처에서 순국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과 독립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행사를 주관하며, 정부의 주요 인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및 광복회원,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한다. 기념식 행사는 매년 4월 11일 오전 10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다.

○ 논란
상해임시정부의 수립일인 1919년 4월 11일이라는 주장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수립일은 한성임시정부의 수립일 (4월 23일)을 기준으로 해야 하거나 임시정부 통합일 (9월 11일)을 기준으로 하자는 주장이 있었다.
그리고 과거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4월 11일에 거행했다는 자료를 추가 발견했다.
그리고 2018년 10월 30일 국무회의를 통해 2019년부터는 4월 11일로 변경하여 지내게 되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