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세월호 참사 7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4월 16일 오늘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의 7주기다. 7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그날의 바다와 침몰하는 세월호 선체에 대한 기억은 선명하다.
오늘 전남 목포 신항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선 ‘세월호 잊지 않기 캠페인’ 등 세월호 희생자 7주기 추모행사들이 열리고, 세월호 가족들은 참사 해역을 방문해 선상추모식을 가질 예정이다.
세월호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경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어 침몰됐다. 당시 세월호는 안산시의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주요 구성원을 이루는 탑승인원 476명을 수용한 청해진해운 소속의 인천발 제주행 연안 여객선으로 4월 16일 오전 8시 58분에 병풍도 북쪽 20km 인근에서 조난 신호를 보냈다. 2014년 4월 18일 세월호는 완전히 침몰하였으며, 이 사고로 시신 미수습자 5명을 포함한 304명이 사망하였다. 침몰 사고 생존자 172명 중 절반 이상은 해양경찰보다 약 40분 늦게 도착한 어선 등 민간 선박에 의해 구조되었다. 총 476명의 승선 인원 중 172명이 구조됐다.
3년 동안 인양을 미뤄오다가 2017년 3월 22일부터 인양을 시작했다. 이어 2017년 3월 28일 국회에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선출안이 의결되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