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한국 전쟁 74주년 기념식, 무어 파크에서 열려
“한반도 평화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 이뤄진 것 잊지말아야”
지난 6월 25일(화) ‘6.25 한국전쟁 74주년 기념식’이 시드니 무어파크 내 한국전쟁 기념탑 앞에서 재향군인회 고문 및 임원과 신덕 부총영사, 그리고 한인사회 여러 단체장들 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방승일 재향군인회 호주 지회장과 신덕 부총영사, 오혜영 시드니 한인회장, 백낙윤 6.25 전쟁 참전 유공자회 회장이 기념사를 했으며 참석자 헌화와 6.25 노래, ‘우리는 하나(We are the One)’라는 향군 구호 제창 순서로 행사는 진행되었다.
방 승일 재향군인회 호주 지회장을 비롯한 귀빈들은 기념사에서 공통적으로 “6.25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얼마나 많은 영웅들이 목숨을 바쳐야했는지를, 그리고 그 분들의 희생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에 살면서 6.25 참전 행사를 처음 참석했다는 어느 교민 여성은 “비극적인 한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억하는 자리가 이국 땅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귀하게 느껴짐과 동시에 너무 조촐하게 치뤄지는 점이 아쉽게 느껴졌다. 내년 부터는 한국 전쟁 발발 사실을 잊거나 알지 못하는 다음 세대가 함께 해서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그 고귀한 뜻이 계속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는 벤디고 은행, MQ 부동산, 각 산하 단체의 도네이션으로 이뤄졌으며 카스도 초대되어 행사에 참여했다.
제공= 카스(CASS)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