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비트겐슈타인 선집 전7권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 책세상 / 2006.10.20
– 비트겐슈타인 선집 완간!
잠언에 가까울 만큼 극도로 간결한 문장, 청빈하고 고독한 생애, 철학사상 어느 누구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사유, 생전에 출간한 단 한 권의 책으로 20세기 철학의 지형도를 바꾸어놓은 철학자 비트겐슈타인 (Ludwig Josef Johann Wittgenstein, 1889~ 1951). 20세기 철학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비해 사상과 삶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비트겐슈타인의 주요 저작들이 책세상에서 국내 최초로 7권의 선집으로 완간되었다.
그간 국내에서 비트겐슈타인의 주저가 간헐적으로 번역되었고 현대 철학에 그가 미친 영향을 다룬 연구서들이 간간이 출간되기는 했지만 그의 사상을 일견할 수 있는 주저와 유고를 두루 망라한 선집이 간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트겐슈타인은 1999년 시사주간지 ‘타임 (Time)’이 선정한 20세기에 가장 영향력을 끼친 100명에 철학자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20세기의 강력한 철학 사조인 분석철학과 언어철학의 형성과 전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철학자이며, 언어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탐구함으로써 삶의 양식과 철학 너머의 것을 성찰한 사상가다.
전기에서 후기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저작, 언어철학과 윤리학, 심리철학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고찰, 철학적 단상, 독서 노트, 논문, 강의록, 일기 등 다양한 형식의 글들을 아우른 이 선집을 통해 철학자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삶과 세계를 관조하는 사색가로서의 그의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다.

○ 목차
선집 전체 목록
– 1권 《논리-철학 논고 : Tractatus Logico-Philosophicus》(1921)
옮긴이의 말
모토
머리말
논리-철학 논고
부록
- 버트런드 러셀의 서론
- 『논리-철학 논고』의 구조
- 기호 설명
비트겐슈타인 연보
찾아보기
– 2권 《소품집》
편역자의 말
- 논리적 형식에 관한 몇 가지 소견
- 운리학에 관한 강의
- 프레이저의 <황금 가지>에 관한 소견들
- 철학
- “사적 경험”과 “감각자료”에 관한 강의를 위한 노트
- 원인과 결과 : 직관적 포착
부록 A : 원인을 즉시 알아차림
부록 B : 우리는 자료들 이외의 어떤 것을 인식할 수 있는가?
부록 C : “안다는 것”이 어떻게 물리적 사실에 걸맞을 수 있는가? - ‘철학적 강의’를 위한 노트
비트겐슈타인 연보
찾아보기
– 3권 《청색 책·갈색 책 : The Blue and Brown Books》(1958)
옮긴이의 말
청색 책
갈색 책
비트겐슈타인 연보
찾아보기

– 4권 《철학적 탐구 : Philosophische Untersuchungen》(1953)
옮긴이의 말
모토
머리말
I
II
부록 : 1. 초판 편집자의 말
2.《철학적 탐구》의 구조
비트겐슈타인 연보
찾아보기
– 5권 《쪽지 : Zettel》(1967)
옮긴이의 말
편집자 서문
수정판 서문
쪽지
비트겐슈타인 연보
찾아보기
– 6권 《확실성에 관하여 : Uber Gewißheit》(1969)
옮긴이의 말
편집자 서문
확실성에 관하여
비트겐슈타인 연보
찾아보기
– 7권 《문화와 가치 : Vermischte Bemerkungen/Culture and Value》(1980)
옮긴이의 말
초판(1977)의 편집자 서문
신판(1994)의 편집자 서문
편집 메모
문화와 가치
시 한 수
비트겐슈타인 연보
찾아보기
- 소견들의 출처 목록
- 소견들의 시작 목록
- 인명
- 주제

○ 저자소개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Wittgenstein, Ludwig Josef Johann)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20세기의 가장 독창적이고 영향력 있는 철학자의 한 사람으로, 1889년 4월 2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1951년 4월 29일에 사망했다.
그의 생전에는 전기 사상을 대표하는 《논리-철학 논고》 (1921)만이 철학서로서는 유일하게 출판되었으며, 사후에야 그의 후기 대표작인 《철학적 탐구》(1953)를 비롯하여 《청색 책·갈색 책》 (1958), 《철학적 소견들》 (1964), 《쪽지》 (1967), 《철학적 문법》 (1969), 《확실성에 관하여》 (1969), 《문화와 가치》 (1980) 등이 출판되었으며, 《유고집》 (2000)이 시디롬으로 발행되었다.
이외에도《미학과 심리학 및 종교적 믿음에 관한 강의와 대화》 (1966), 《수학의 기초에 관한 강의》 (1976) 등 그의 제자들이 기록한 강의록이 여러 권 출판되었다.
비트겐슈타인은 논리 실증주의와 일상 언어 철학에 영향을 끼쳤고 분석 철학을 대표하는 인재로도 알려져 있다.
20세기 말 한 철학 포럼이 정리한 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에서도 비트겐슈타인의 《논리 철학 논고》와 《철학 탐구》는 상위 5위권에 모두 선정되었다.
비트겐슈타인의 사상은 후일 인문학과 사회 과학의 여러 방면에 영향을 주었고 분석 철학자로서는 예외로 예술가들에게 전파되었다. 비트겐슈타인이라는 이름은 종종 천재를 가리키는 낱말로 쓰인다.
비트겐슈타인의 사상은 《논리 철학 논고》로 대표되는 전기와 《철학 탐구》로 대표되는 후기로 나뉜다.
《논리 철학 논고》에 나타난 전기 사상이 명제에 사용된 낱말의 은유다운 관계를 분석하여 기존 철학에서 잘못된 개념 탓에 빚어진 논리에 상충하는 점을 지목하는 데 집중된 반면, 후기 사상은 언어-놀이에서 상호 변환되는 자연 언어가 논리에 부합한 구조로 정형화한 언어와는 다른 의미가 있다는 점을 역설하는 데 중심이 놓여 있다.
비트겐슈타인은 “단어의 의미는 주어진 언어-놀이 안에서 그 단어들이 사용될 때 가장 잘 이해된다”라고 주장하였는데 이것은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사상을 대표하는 말이다.
– 역자 : 이영철
이영철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영국 런던대 (킹스칼리지)와 독일 에를랑겐대에서 연구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저서로 『진리와 해석』 등이 있고 비트겐슈타인의 주요 저서들을 번역했다. 또한 비트겐슈타인과 데이비드슨 등 현대 언어철학에 관한 논문들을 발표해왔으며, 언어철학과 인식론을 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

○ 출판사 서평
– 잠언에 가까울 만큼 극도로 간결한 문장, 청빈하고 고독한 생애, 철학사상 어느 누구에게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사유, 생전에 출간한 단 한권의 책으로 20세기 철학의 지형도를 바꾸어 놓은 철학자 비트겐슈타인 (1889~1951)
20세기 철학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비해 그 철학과 삶이 우리에게 비교적 덜 알려져 있는 비트겐슈타인의 주요 철학적 저작들이 책세상에서 국내최초로 7권의 선집으로 출간된다. 그간 국내에서 비트겐슈타인의 일부 주저가 간헐적어르 번였되었고 현대 철학에 그가 미친 영향을 다룬 연구서들이 간간이 출간되기는 했지만 그의 사상을 일견할 수 있는 주저와 유고를 두루 망라한 선집이 간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는 7권 가운데 특히 중요한 1권 ‘논리-철학 논고’와 4권 ‘철학적 탐구’가 출간되었다.
브트겐슈타인은 지난 1999년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세기에 가장 영향력을 끼친 백 명에 철학자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20세기의 강력한 철학 사조인 분석철학과 언어철학의 형성과 전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철학자이며, 언어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탐구함으로써 삶의 양식과 철학 너머의 것을 성찰한 사상가이기도 하다.
– 비트겐슈타인의 주요 철학적 저작들을 소개하는 ‘비트겐슈타인 선집’ 세트
제1권 논리-철학 논고
제2권 소품집
제3권 청색 책ㆍ갈색 책
제4권 철학적 탐구
제5권 쪽지
제6권 확실성에 관하여
제7권 문화와 가치
비트겐슈타인은 20세기의 강력한 철학 사조인 분석철학과 언어철학의 형성과 전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철학자이며, 언어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탐구함으로써 삶의 양식과 철학 너머의 것을 성찰한 사상가이기도 하다.
이 시리즈는 비트겐슈타인의 사상을 일견할 수 있는 주저와 유고를 두루 망라한 선집으로, 그의 저작 가운데 핵심적 저작을 중심으로 연대기적으로 목록을 구성하였다. 7권의 저작을 통해 우리 시대의 가장 난해하고 접근이 힘든 철학자로 꼽히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제1권 논리-철학 논고
1권 <논리 – 철학 논고>는 비트겐슈타인 생전에 출간된 유일한 철학서로 그의 전기 사상을 담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이 저작을 쓴 비트겐슈타인은 이 짧은 책을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하여 철학을 그만 두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한다.언어의 본질을 탐구하여 세계와 사고의 한계를 해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명제의 논리적 구조와 논리적 추론의 본성에 관한 고찰, 심리학·수학·철학·미학 등의 본질에 관한 논의 등을 거쳐 ‘신비스러운 것’,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비트겐슈타인의 사상적 동지로 평가받는 버트런드 러셀의 서문이 부록으로 실려 있어 이해를 돕는다.
– 제2권 소품집
제2권에서는 철학적으로 흥미로운 주제들에 대한 비트겐슈타인의 자유로운 생각을 담은 글들을 소개한다. 비트겐슈타인의 생전에 단행본으로 출간되지 않은 글들 중에서 번역자가 철학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 글 7편을 모아 우리말로 옮기고 ‘소품집’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철학에 복귀한 후 씌어진 글들로 그의 철학적 관심사의 변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 제3권 청색 책ㆍ갈색 책
비트겐슈타인의 주요 철학적 저작들을 소개하는 『비트겐슈타인 선집』 시리즈의 제3권으로, 강의록과 주변 사람들에게 구술한 것을 묶은 책으로 중기 대표작이다. 그의 강의는 미리 준비한 강의안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사색하고 있는 문제들을 소수의 학생들과 함께 자유롭게 생각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학생들과 그 자신에게도 많은 어려움과 집중력을 요구해 강의 대신 자신의 생각을 구술하고 그것을 기록하여 학생들에게 나누어주는 방식을 택했다. 이 강의록은 표지의 색깔을 따라 〈청색 책〉, 〈갈색 책〉으로 불리게 되었다.
《청색 책·갈색 책》은 그의 대표작인 《철학적 탐구》의 원형과 그의 철학의 변모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책이자 비트겐슈타인 전문가에 의한 국내 최초의 번역으로, 우리 시대의 가장 난해하고 접근이 힘든 철학자로 꼽히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특히 이번 개정판은 역자가 처음부터 일일이 다시 검토하며 좀 더 정확하고 깔끔하게 번역하였으며, 본문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옮긴이주도 추가하였다.
– 제4권 철학적 탐구
전기 사상을 담고 있는 ‘논리-철학 논고’와 함께 그의 언어철학을 대표하는 저작으로 꼽힌다. 기존의 언어관을 수정하면서, 언어의 일상적 사용과 실천에 의해서 언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언어를 형이상학적 이데올로기적 의미에서 일상적인 사용으로 되돌려보내자는 주장을 제기한다.
– 제5권 쪽지
비트겐슈타인의 사상을 일견할 수 있는 주저와 유고를 두루 망라한 선집으로, 그의 저작 가운데 핵심적 저작을 중심으로 연대기적으로 목록을 구성하였다. 우리 시대의 가장 난해하고 접근이 힘든 철학자로 꼽히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5권에서는 비트겐슈타인의 ‘쪽지’를 소개한다. ‘쪽지’는 비트겐슈타인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였던 심리철학 분야에 대한 핵심적 고찰을 담은 것으로, 비트겐슈타인 자신이 쓴 원고에서 여러 부분을 잘라 내어 나중에 쓰기 위해 보관한 단편들을 모은 책이다. ‘철학적 탐구’를 쓰는 동안에 씌어진 이 책은 ‘철학적 탐구’를 고찰하는 데 중요한 참고 서적으로 읽을 수 있다.
– 제6권 확실성에 관하여
비트겐슈타인이 죽기 직전 마지막 1년 반 동안 천착한 철학적 명제에 관한 고찰을 담은 책이다.
그가 죽기 전 미처 퇴고하지 못한 이 유고는 우리의 상호 대화와 상호 이해의 근본 조건에 관한 물음을 통해 경험의 한계와 인식 가능성을 고찰한다.
– 제7권 문화와 가치
제7권인 『문화와 가치』는 비트겐슈타인의 유고 중에서 자서전적이거나 자신의 철학적 활동의 본성에 관한 수기들, 또는 예술이나 종교의 문제들과 같은 일반적 종류의 대상들을 논하고 있는 수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비트겐슈타인의 철학 정신과 사유 스타일, 그리고 인간됨을 다각도로 엿볼 수 있는 안내서이다.
특히 이번 개정판은 역자가 처음부터 일일이 다시 검토하며 좀 더 정확하고 깔끔하게 번역하였으며, 본문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옮긴이주도 대폭 추가하였다. 끝으로, 소견들의 출처 목록에 해당 면수를 표기하여 필요할 때마다 소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였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