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폴 틸리히 조직신학 : 요약과 분석
A. J. 맥컬웨이 / 한들출판사 / 2020.6.30
이 책은 A. J. McKelway, The Systematic Theology of Paul Tillich (New York: Dell Publishing Co., 1964)를 완역한 것이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는 주 내용으로서 틸리히의 『조직신학』(Systematic Theology) 제1-3권의 전체 내용을 여섯 장으로 나누어 요약적으로 제시한 것이며, 둘째는 각 장의 내용에 대한 “요약과 분석(Summary and Analysis)”을 각 장의 마지막에서 제시하고 있다.
첫째, 틸리히의 『조직신학』내용 요약 부분은 맥켈웨이 박사가 틸리히의 복잡다단한 신학적이고 철학적인 내용을 간결하게 요약하여 설명하였다. 그리고 중요한 내용은 틸리히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여 독자들이 그의 주장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고 쉽게 파악하게 해주었다.
둘째, 요약과 분석 부분에서는 각 장의 내용을 다시 간략하게 요약하고, 이를 매우 예리하게 비판적으로 분석하였다. 특별히 ‘분석’ 부분은 틸리히 신학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보다는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맥켈웨이 박사가 틸리히 신학의 장점은 물론 단점도 함께 잘 파악하여 균형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틸리히 신학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그의 신학의 전체적인 장점은 무시하고 단점만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이것은 “목욕물을 버리면서, 아기를 함께 버리지 말라(Don’t throw the baby out with the bathwater)”는 서양격언을 따르지 않고, 값싼 목욕물 (단점)을 버리면서, 비교할 수 없이 값비싼 아이 (장점)를 함께 버리는 일에 다름 아닌 것이다. 맥컬웨이 박사가 염려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 목차
맥켈웨이 박사의 한국어판 서문
맥켈웨이 박사와 본 책의 소개
맥켈웨이 박사의 감사의 말
랭던 길키(Langdon Gilkey) 교수의 평가
감사의 말
칼 바르트의 서론적 논평
제1장 폴 틸리히의 조직신학에 대한 간략한 서론
제2장 신학의 본질과 방법
신학의 본질
신학의 변증적 성격
우리의 궁극적 관심
신학과 철학의 관계
상호연관의 방법
신학의 자료
신학에 있어서 경험의 위치
조직신학의 규범
신학의 합리적 성격
요약과 분석
제3장 이성과 계시
이성
이성의 본질
이성에 대한 질문
계시
계시 일반의 본성
실제 계시의 본질
계시의 대답
요약과 분석
제4장 존재와 하나님
존재의 본질
존재의 구조
존재의 요소들
존재와 비존재, 무한자와 유한자, 본질과 실존
유한한 존재에 대한 질문
유한성의 범주들과 그것에 대한 질문
유한성의 요소들과 그것에 대한 질문
하나님에 대한 논리적 논증
‘하나님’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
신론 그리고 존재 일반에 관한 질문에 대한 대답
존재이신 하나님
알 수 있는 분으로서의 하나님
살아 계신 분으로서 하나님
성령이시며 삼위일체이신 하나님
유한한 존재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서의 신론
창조주이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영원하신 하나님
편재하시는 하나님
전지하신 하나님
사랑이신 하나님
요약과 분석
제5장 실존과 그리스도
인간 상황
실존의 의미
타락
죄론
악론
새로운 존재에 대한 질문
자기 구원의 시도들
기독론 – 그의 존재
그리스도로서의 예수에 대한 역사적 및 성서적 증거
그리스도로서의 예수 안에 있는 새로운 존재
기독론적 교의(The Christological Dogma)
기독론 – 그의 사역
십자가와 부활
속죄론
구원론
요약과 분석
제6장 생명과 성령
생명과 그것의 모호성
생명의 다차원적 일체성
현실적인 생명과 그것의 모호성
성령의 현존
성령의 현존과 인간의 영
역사적인 인류 안에 있는 성령의 현존
하나님의 영과 생명의 모호성
성령과 종교
성령과 문화
성령과 도덕성
요약과 분석
제7장 역사와 하나님의 나라
서론
역사의 본질과 구조
역사의 정의
역사의 범주적 구조
역사의 운동
역사의 모호성
역사의 의미
역사 해석의 문제
역사의 의미로서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나라
“구속사”
그리스도와 역사
카이로스의 개념
하나님 나라와 교회
하나님의 나라와 역사의 모호성
하나님의 나라와 영원한 생명
요약과 분석
제8장 논평과 결론
논평
하나님에 관한 앎의 문제
결론
○ 저자소개 : A. J. 맥컬웨이 (Rev. Dr. Alexander Jeffrey McKelway)
이 책의 저자인 알렉산더 제프리 맥켈웨이 (Alexander Jeffrey McKelway) 교수는 1932년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North Carolina) 주 더렘 (Durham)에서 출생하여 미국 남동부에 있는 명문인 장로교 학교 데이비슨대학 (Davidson College)을 졸업했다. 그리고 프린스턴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 (1954-57)한 후, 미국 남장로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1957). 스위스 바젤대학교 (University of Basel)에서 칼 바르트의 지도하에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 (1963)했다. 그후 미국 동부에 있는 다트머스대학 (Dartmouth College)에서 조교수로 일하였고 (1963-65), 1965년에 모교인 데이비슨대학에서 신학교수 (Paul B. Freeland Professor of Religion)로 부름을 받아 1998년까지 봉직한 후 은퇴하여 현재 명예교수로 계신다. 멕켈웨이 교수는 이 책을 1964년에 출판한 후 계속해서 틸리히와 바르트 등 유럽의 신학과 개혁주의 신학에 관련한 책과 논문들을 많이 발표하였다.
– 역자: 황재범
황재범 교수는 계명대학교 기독교학과 조직신학 및 교리사 교수이다. 미국 뉴욕의 유니온 신학대학원(Union Theological Seminary, NY, U.S.A.)에서 공부했으며(S.T.M. 및 Ph. D.), 기본적인 신학훈련은 계명대학교에서 받았다. 미국장로교회(PCUSA)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계명대학교 대학교회를 담임 목회한 후 현재에는 대구 대봉교회 협동목사로 봉사하고 있다. 한국신학의 발전과정을 주로 연구하면서도 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쳐온 19-20세기 복음주의 및 정통주의 그리고 이의 뿌리가 되는 청교도 및 17-19세기 정통주의 신학에 대하여 연구해왔다. 그리고 서구지성사에 관심을 가지면서, 세계교회사를 아시아의 관점에서 새롭게 써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저서들:《개혁교회 3대요리문답》, 한들출판사, 2013. 《새로 쓰는 한국개신교회사》, 한들출판사, 2015.
– 역자: 김재현
현재 계명대학교 타불라라사 칼리지(Tabula Rasa College) 조교수이다. 계명대학교 대학원과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신학박사, 철학박사), 예수 교회와 위드유 교회에서 설교목사로 섬기고 있다. 복음서 신학과 성경 서사 읽기, 하이데거를 위시한 현대 철학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 저서: 《놀라운 예수: 마가복음 서사 읽기》, JUSTJOY, 2020.
○ 출판사 서평
『폴 틸리히 조직신학 요약과 분석』은 A. J. McKelway, The Systematic Theology of Paul Tillich (New York: Dell Publishing Co., 1964)를 완역한 것이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는 주 내용으로서 틸리히의 『조직신학』(Systematic Theology) 제1-3권의 전체 내용을 여섯 장으로 나누어 요약적으로 제시한 것이며, 둘째는 각 장의 내용에 대한 “요약과 분석(Summary and Analysis)”을 각 장의 마지막에서 제시하고 있다.
첫째, 틸리히의 『조직신학』내용 요약 부분은 맥켈웨이 박사가 틸리히의 복잡다단한 신학적이고 철학적인 내용을 간결하게 요약하여 설명하였다. 그리고 중요한 내용은 틸리히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여 독자들이 그의 주장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고 쉽게 파악하게 해주었다. 둘째, 요약과 분석 부분에서는 각 장의 내용을 다시 간략하게 요약하고, 이를 매우 예리하게 비판적으로 분석하였다.
특별히 ‘분석’ 부분은 틸리히 신학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보다는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맥켈웨이 박사가 틸리히 신학의 장점은 물론 단점도 함께 잘 파악하여 균형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틸리히 신학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그의 신학의 전체적인 장점은 무시하고 단점만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이것은 “목욕물을 버리면서, 아기를 함께 버리지 말라 (Don’t throw the baby out with the bathwater)”는 서양격언을 따르지 않고, 값싼 목욕물 (단점)을 버리면서, 비교할 수 없이 값비싼 아이 (장점)를 함께 버리는 일에 다름 아닌 것이다.
맥컬웨이 박사가 염려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