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아름다운 인생 오드리 헵번
원제 : AUDREY : HER REAL STORY (1998)
알렉산더 워커 / 달과소 / 2005.4.30
– 『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침을』, 『사브리나』 등을 통해 인류의 연인이 된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
이 책은 온갖 영예를 안고 은막에서 은퇴 후 유니세프 회원으로 활동해온 오드리 헵번의 인생을 시대순으로 따라가면서, 격동과 변화의 역사 속에서 한 인간으로서, 영화 배우로서 마주했던 다양한 사건과 그녀가 느낀 삶의 고뇌를 그려나간다.
저자는 오드리 헵번의 성장 과정을 연대기처럼 쫓으면서, 오드리 헵번의 이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비화,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의 촬영 뒷얘기, 오드리 헵번의 결혼 생활과 가족사에 얽힌 슬픈 이야기 및 영화에 대한 생각과 철학, 인생관, 내면 세계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고증으로 파헤쳐간다. 이 책에서는 사랑과 로맨스와 화려함만 있었다고 생각하기 쉬운 그녀의 삶의 이면에 드리워져 있던 좌절과 외로움, 그리고 철저한 자기훈련의 과정을 균형감 있게 조명된다. 인생 후반기를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는 데 바침으로써 화려했던 배우로서의 젊은 시절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삶을 꾸려갔던 한 여성에 대한 묘사가 가슴뭉클하게 다가오는 책이다.
–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살았던 오드리 헵번
2003년은 그녀가 죽은 지 10년이 되는 해이자, 그녀를 전 세계에 알린 ‘로마의 휴일’이 만들어진 지 50년이 되는 해이다. 이 책은 오드리 헵번의 성장 과정을 연대기처럼 정리하여 주며, 오드리 헵번이라는 이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비화, 슬픈 가족사, 그녀가 출연한 고전 명작의 촬영 뒷얘기는 물론 그녀의 영화에 대한 철학, 인생관, 종교관을 담고 있다.
유니세프가 임명한 친선대사로 에티오피아에 발을 내딛고, 마지막을 아이들과 함께 하는 그녀의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예쁜 그녀의 외모 속에 감춰진 외로움과 철저한 자기관리에 한편 놀라고, 불행 속에서도 행복을 향해 자신을 채찍질했던 그녀의 강한 모습에 감동할 것이다.
○ 목차
1. 프롤로그 : 어린 시절로 가는 길
2. 가족사에 얽힌 비밀
3. 언제 죽을지 모르는 소녀
4. 춤추는 작은 아가씨
5.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충고
6. 나의 ‘지지’
7. 전하!
8. 연인
9. 사랑과 증오
10. 남편과 아내
11. 정상회담
12. 깜찍한 얼굴
13. 퍼니 페이스
14. 과로와 스트레스
15. 골든 베일
16. 뜻밖의 실패
17. 티파니에서 아침을
18. 백만 달러의 여인
19. 패션 그리고 사랑
20. 길 끝에서
21. 의사의 아내
22. 마음의 위안
23. 인생의 반려자
24. 유니세프 친선대사
25. 최고의 크리스마스
26. 에필로그 : 하늘로 초대된 페어 레이디
27. 후기
28. Filmography
○ 저자소개 : 알렉산더 워커 (Alexander Walker)
저자는 영화와 영화배우에 관한 책을 스무 권 이상 썼다. 그중 이 책을 비롯하여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그레타 가르보, 존 크로포드, 베타 데이비스 그리고 비비안 리 등의 전기는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1960년부터 런던의 『이브닝 스탠더드 Evening Standard』지에서 영화평론가로서 활약했다. 브리티시 프레스 어워드 British Press Award에서 크리틱 오브 더 이어 Critic of the Year를 세 번이나 수상했고, 예술문학훈장 Chvalier de I’Ordre des Arts et des Letters을 받은 훈작사이기도 하다.
아일랜드 태생, 교육은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유럽 대륙 그리고 미국에서도 받았다. 현재 런던에 살면서 원고 집필, 독서, 영화, 비디오 감상 그리고 틈틈이 스키에 몰입하고 있다.
– 역자 : 김봉준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졸업. KBS문화사업단, KBS미디어에서 기자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잡지와 출판물을 기획하였다. 취재 및 편집 기자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번역가로서 그리고 출판 기획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 출판사 서평
“어린이 한 명을 구하는 것은 축복입니다. 어린이 백만 명을 구하는 것은 신이 주신 기회입니다.” 소말리아에서‘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침을’ ‘사브리나’ 등을 통해 인류의 연인으로 기억되는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의 말이다. 온갖 영예를 안고 은막에서 은퇴한 후, 유니세프 회원으로 활동해 온 오드리 헵번은 화려한 배우 인생보다는 행복한 가정생활을 바랐지만, 언제나 빗나가기만 했다. 그러나 인생 후반의 몇 년간을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는 데 자신을 바치고, 그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았다. 그녀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죽을 때까지 쉰 번 이상 제 3세계를 방문했다. 이 책은 오드리 헵번의 인생을 시대 순으로 따라가면서 마치 그녀의 인생을 영화처럼 보여준다. 격동과 변화의 역사 속에 그녀가 마주해야 했던 다양한 사건을 통해 영화배우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그녀가 느낀 삶의 고뇌는 어떤 것이었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아울러 역사라고 하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인생을 돌아보는 재미와 함께, 오드리 헵번의 주변에서 일어난 개인적인 사건을 미시적인 관점에서 들여다보는 재미도 준다. 작가는 마치 비밀리에 고용된 사립 탐정처럼 오드리 헵번의 성장 과정을 연대기처럼 쫓고 있다.
작가가 발견해 낸 많은 진실들 속에는, 오드리 헵번의 이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비화, 그녀가 출연한 수많은 고전 명화의 촬영 뒷얘기, 오드리 헵번의 결혼 생활과 가족사에 얽힌 재미있으면서도 슬픈 이야기까지 들어 있다.
독자들은 오드리 헵번의 패션과 관련된 정보와 깨끗하고 순수한 외모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었던 비밀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맛볼 것이다. 또, 그녀가 갖고 있는 영화에 대한 생각과 철학, 인생관, 그리고 내면세계에 대한 궁금증까지 저자는 철저한 고증으로 파헤치고 있다. “하루를 그냥 살아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유물론적입니다. 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들은 대부분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감사하지 않고 표면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간다는 것을 저는 깨달았습니다.” 오드리 헵번의 인생에는 사랑과 로맨스와 화려함만 있었다고 사람들은 쉽게 생각하지만, 그 이면에는 좌절과 외로움과 철저한 자기훈련이 있었다. 성공한 뒤에도 오만하지 않았고 불행 속에서도 행복을 꿈꾸고 자기관리에 철저했던 강철 같은 여성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우리는 또 한번 감동하게 된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삶…”
남작 가문의 엄마, 나치에 협력한 아빠. 죽음의 문턱을 넘나든 전쟁 시절의 기억. 발레리나에서 대스타로의 길. 두 번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사랑. 평화를 향한 유니세프 활동. 너무나 빨리 찾아온 죽음…. 영원히 기억되는 소녀, 오드리 헵번! 오드리 헵번을 진정한 스타로 생각하는 데 우리는 주저하지 않는다. 단순히 헵번스타일이 지금까지도 유행하고 있기 때문은 아니다. 그녀의 고귀한 정신이 아직도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화려함과 아름다움 뒤에는 가족의 비밀을 숨기기 위해 그늘진 생을 짊어진 여인의 공포심이 숨겨져 있었다. 그것은 그녀의 경력을 일시에 무너뜨릴지도 모르는 비밀로, 위험하게 폭로될 뻔했던 적도 몇 번 있었지만 결국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채 무덤까지 가지고 가 버렸다. 그러나 이제 처음으로 오드리 헵번의 비밀이 베일을 벗는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