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태의 보물찾기
성령폭발, 예수혁명
지금까지 인류 문화가 달음질쳐 오며 쌓아 올렸던 바벨탑은 다 허물어졌습니다.
세계의 인류는 허무의 강가에서, 절망의 벽 앞에서 이제는 더 이상 나갈 길이 없다며 질식하기 직전에 와 있습니다.
새로운 사고방식과 새로운 생활 방식을 찾겠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세계 곳곳에서 크리스천들이 높이 봉화를 들어 입을 하나로 모으고, 기도를 하나로 모으고, 믿음을 하나로 모아서 전 세계를 향해서 여기에 살 길이 있고 여기에 생명의 길이 있다고 외칠 날이 그렇게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는 시드니 한인교계에 유일한 연합운동으로 ‘시드니 성시화 운동’이 있습니다.
매주 시드니 복음화를 위한 기도회를 비롯하여 교민초청 집회 (3월 10,11일)와 다문화행진 및 기도합주회(3월 13일)가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 교회가 하나가 되고, 타민족 교회도 이 사건을 중심으로 하나로 행동 통일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계획입니다. 시드니를 거룩한 도성으로 변화시키시려는 하나님의 그랜드 플랜 중에 우리를 불러 일할 수 있게 해주신 특권입니다.
우리는 다만 그 과정에 순종을 할 뿐입니다. 그 이후에 이루어질 일에 대해 계산된 평가는 아무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의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마침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다만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이것은 어떤 사건의 끝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려고 하는 더 놀라운 일의 시작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제부터 하나님이 우리 속에 기도를 통해서 무엇을 잉태시키시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떠한 제 2, 제 3의 과업을 주시려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사령관 되시는 주님만이 알고 계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전략을 다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최전방에서 선봉대, 결사대가 되어 있다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핵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와 교회사 속에서, 세계사 속에서 인류 종말적인 놀라운 경륜을 이루시기 위해서 특별히 부름받은 사명자라는 사실을 자각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는 무명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명의 사람들을 들어서 쓰십니다.
역사의 중심은 분명히 주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주권자입니다.
인류는 너무 오랫동안 자기들이 역사의 주인인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교만을 산산이 깨뜨려 버리실 것입니다. 사자의 어금니같은 것을 부수어 버리실 것입니다. 철장으로 질그릇을 깨뜨리는 것과 같이 교만한 인간들을 깨뜨려 버리실 것입니다. 인간들은 산산이 부서질 것입니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 그 뜻을 방해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 혀가 입천장에 붙어 버리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걸어 다니지 못하게 가두어 버리실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모든 것이 과정입니다.
이 일의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적극 동참합시다.
송기태 목사
(알파크루시스대 글로벌 온라인 학부장, 상담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