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사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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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상담과 홀로서기
지지상담은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그 문제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상담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정서적, 인간관계, 직업, 건강, 가족, 재정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지상담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처 방법을 제시하며, 실제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상담 대상자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지지상담은 전문 상담가나 지지자들로부터 제공될 수 있습니다. 전문 상담가는 상담 기술과 이론적 배경을 기반으로 문제 해결에 대한 조언과 지원을 제공합니다. 반면 지지자는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며,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지지상담은 상대방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하며, 더 나은 삶의 질을 이루는 데에 큰 역할을 합니다. 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 장기적인 자기 개발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홀로서기”는 글로리아 스타이넘(Gloria Steinem)이 처음 사용한 용어로,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인생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홀로서기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책임지고,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지탱하는 능력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인식하고, 자기 자신을 이해하며, 자기 조절 능력을 기르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홀로서기는 단순히 혼자서 살기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혼자서 살기보다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주도하고, 자신의 가치와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에도 자신의 가치관을 중심으로 존중하면서 균형잡힌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홀로서기의 일환입니다.
홀로서기는 개인의 삶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능력 중 하나입니다. 이는 다양한 환경에서 일상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의 삶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함께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홀로서기는 개인의 삶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인간의 자유와 독립성을 존중하고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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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음과 닫힌마음
“열린 마음”과 “닫힌 마음”은 두 가지 다른 태도나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열린 마음”이란 새로운 아이디어나 생각, 다른 사람의 의견 등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말합니다. 이는 개방적이며 수용적인 마음의 상태를 나타냅니다.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은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좋아하며, 다른 사람과의 대화나 협력을 통해 자신의 시야를 넓히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닫힌 마음”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생각, 다른 사람의 의견 등을 거부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이는 폐쇄적이며 거부하는 마음의 상태를 나타냅니다. 닫힌 마음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생각이나 견해를 고수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다른 사람과의 대화나 협력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열린 마음과 닫힌 마음은 각각 새로운 아이디어나 생각, 다른 사람의 의견 등을 수용하느냐 거부하느냐에 따라 다른 태도나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열린 마음과 열린 질문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개념입니다. 열린 마음이란 새로운 아이디어와 생각에 대해 개방적이고 호기심 있는 태도를 가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열린 질문은 미리 정해진 답변이 없는 자유로운 질문을 의미합니다. 즉, 열린 마음으로 열린 질문을 하면 상대방의 다양한 시각과 생각을 이해하고, 서로의 관계를 더욱 깊게 이해하고 발전시키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열린 질문은 대화의 흐름을 이어가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서로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는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가요?”와 같은 질문은 상대방의 생각과 의견을 듣고 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열린 마음으로 질문을 하면 상대방도 보다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열린 마음과 열린 질문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서로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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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즈 코헛의 자기 심리학 이야기
하인즈 코헛의 자기 심리학 이야기 – 홍이화 지음
책은 총 12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헛의 자기 심리학 이론을 중심으로 다양한 내용이 다루어진다. 코헛은 인간의 자아 발달 과정을 단계적으로 설명하며, 자아의 자아감각, 자아이상, 자아자신의 발달을 다룬다. 또한 자아이상의 균열이나 부족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와 그 해결 방안, 특별히 대상과의 관계를 통해 개인의 성격과 행동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 1 장 나르시시즘
프로이트와 코헛은 나르시시즘을 각각 다르게 이해하기 때문에, 나르시시즘에 대한 태도도 차이가 있다. 프로이트는 나르시시즘을 부정적인 개념으로 이해하며, 나르시시즘에 빠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코헛은 나르시시즘을 긍정적인 개념으로 이해하되,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프로이트는 나르시시즘을 자기애적인 욕구와 관련하여 정의한다. 그는 인간이 태어나면 가장 먼저 자신의 몸에 대한 성적인 욕구가 발생하며, 이를 자기애적인 욕구라고 한다. 이후 자아 발달 과정에서 이 욕구는 다른 사람에 대한 욕구와 상호작용하면서 변화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애적인 욕구가 지나치게 남용되면,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반면 코헛은 나르시시즘을 자아 실현에 관한 개념으로 이해한다. 코헛은 자아 실현을 위해서는 나르시시즘적 욕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지나치게 타고나면 자아 발달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따라서 코헛은 나르시시즘을 긍정하는 것이 아니라, 적정한 수준으로 조절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코헛은 자신의 이론을 나리시시즘적 성경장애를 가진 환자들을 치료하는 과정으로 발전시켰다. 그러한 성격장애의 환자들을 만나면서 코헛이 가졌던 나르시시즘의 개념은 프로이트가 보았던 미숙하거나 병리적인 개념으로서의 나르시시즘이 아니라, 코헛은 나르시시즘을 본질적으로 인간 모두가 가지고 있고 평생에 걸쳐 계속되며 다양한 형태로 발전될 수 있는 건강하고 정상적인 발달단계로 보았다(홍이화, p. 31).
제 2장 내 안의 나, 자기(Self)
현재 심리학적으로 영어의 Ego는 자아로, Self는 자기로 번역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p.36).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리학적 용어로서의 셀프는 아직도 자아와 자기라는 두 용어로 구분 없이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Self라는 말을 자기보다는 자아라고 옮기는 것에 더 익숙해 보이며 자기보다는 자아라는 용어를 더 선호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코헛은 자기 심리학은 욕동모델이나 자아 심리학으로서는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정신체계를 이해하는 데에 더 설득력을 가지는 심리학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P.44). 이것은 자기가 인간본서의 핵심이며 인간이 가지는 자발적인 동기의 중심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는 스스로 경험하고 지각하는 것들에 대하여 주도적인 독립적 위치를 가지며, 이것은 바로 그 주체적 경험들을 통해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지속적으로 응집력 있게 형성되는 하나의 단위로서의 자기인 것이다.
코헛의 자기개념은 좀 더 높은 수준의 정신적 구조물을 의미하고 있으며, 이는 자율적이고 응집적이며 독립적인 주체로서 변하지 않는 것으로 경험되는, 바로 정신의 중심인 구조를 나타내는데 코헛은 이를 핵자기(nuclear self)라고 하고 있다(p.45). 핵자기는 자기를 이루는 정신적 구조의 중심이 되는 기본단위로서 두개의 축과 그 두 축을 연결하는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개의 축 중 그 하나는 고대적-과시적 자기의 축이며 다른 하나는 이상화된 부모의 원상의 축이다. 과대적-과시적 자기는 코헛이 말하고 있는 일차적 나르시시즘의 한 형태로서 유아가 생애 초기에 가지는 가지는 자기애적 자기이다. 이상화된 부모의 원상의 축은 일차적인 나리시시즘의 또 하나의 형태이다. 생애초기에 유아는 자신이 이전에 가지고 있었다고 느끼는 부모를 이상화함으로써 경험한다(p..47)
코헛이 말하는 건강한 자기의 발달을 위해서는 튼튼한 자기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 된다. 이러한 자기구조의 구축은 외부세계나 타인과의 관계 안에서 이뤄지는데, 즉 자기가 가지는 자기 대상과의 경험들이 통합되어 응집력 있는 건강한 자기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P. 45).
제 6 장 수치심(Shame)
인간이 가지는 보편적 감정으로서의 수치심은 그 정서적 성격과 경험을 규명하는 것에 있어서 다양한 심리학적 연구의 주제가 되어 왔다. 특별히 수치심을 자기에 대한 내성과 관련한 정서로서 다른 정서들과는 뚜렷이 구별되는 자기 의식적 감정으로 규명하는 경항의 정신 분석적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Michael Lewis는 수치심을 자기 전체에 대한 자기의 평가와 관련한 감정이라고 보고 있다(p. 112).
수치심을 자기의 심리적 경험에 초점을 두고 있는 연구는 특별히 코헛의 자기심리학 안에 잘 드러나 있는데, 그는 자기의 심리학을 정립함으로써 수치심이 자기에게 미치는 영향을 자기의 자기애적 발달 구조 안에서 강조하였다. 코헛의 이론에서 수치심은 응집적 자기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충족되어야 할 자기애적 욕구와 관련한 총체적 자기구조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즉 코헛에게 있어서 수치심의 경험은 자기가 자기대상과 맺고 있는 관계의 역동성에 달려있으며 이러한 역동성은 생애 전체를 통해서 총체적 자기의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p. 113).
코헛은 자기 의식적 감정으로서의 수치심을 자기 발달구조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바로 코헛의 이론과 사상의 중심을 이루는 자기의 구조적 개념을 자기의 자기애적 발달을 통해 제시된다. 즉 자기심리학은 자기를 이루는 자기애적 욕구의 건강한 발달을 통하여 응집력 있는 자기 구조가 구축되는 것을 강조하고 그 구조를 세우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자기대상과의 공감적 관계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따라서 코헛은 그러한 자기애적 자기의 발달구조를 바탕으로 수치심을 자기애적 육구가 잘 충족되지 못했을 때 경험하는 것으로, 자기대상의 공감적 기능의 실패로부터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p. 116).
제 7장 자기애적 격노
자기 상처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분노는 코헛의 자기심리학에서 자기애적 격노로 설명된다. 코헛은 자기의 장애와 관련하여 자기애적 상처로 인해 대표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두가지 반응으로 수치심과 더불어 특별히 자기애적 격노를 들고 있다(p. 137). 수치심은 어떤 상황에서 스스로 자신을 정말 형편없고 부적절하며 가치 없게 느끼게 되는 자기의 결함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되는데, 이러한 자기 결함에 대한 인식은 그처럼 보잘 것 없는 자신의 거절당하거나 무시당할 것에 대한 공포를 수반한다. 그래서 자기애적 상처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자기의 상처에 대한 그 고통스런 실패의 현실을 지워 버리기 위해서 종종 분노를 드러내게 된다. 이는 되돌릴 수 없는 자기의 부적절함과 자기의 형편없고 보잘 것 없음에 대한 격노, 즉 자기의 결함에 대한 격노인데, 이것이 바로 자기애적 격노인 것이다(p.138).
코헛은 인간이 가지는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인간이 본래부터 가지는 일차적인 본능적 요소라는 고전적인 욕동 심리학적 입장에 동의하지 않고 본질적으로 인간의 파괴적인 공격적성을 이차적인 심리현상으로 본다. 즉 유아가 처음에 가진 자기 주장성은 파괴적인 공격성이 표출이 아니라 자기대상이 제공해 주는 공감적인 반응 환경을 확고하게 요구하고 보장 받으려는 표현이다(P.138).
이처럼 정상적인 자기주장성으로 드러나는 원초적이고 비파괴적이 유아의 격노는 유아의 욕구가 적절하게 충족되면 곧 진정된다. 그러나 유아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한 자기대상의 공격적인 실패로 인하여 유아가 자기의 적절한 요구에 대하여 외상적인 좌절을 반복적이고 지속적을 경험하게 되면 만성적인 자기애적 격노가 자리 잡게 된다. 그렇게 해서 생긴 파괴적인 격노는 어쩌면 평생을 통해서 사소한 일에도 자기가 자기의 상처를 경험하게 될 때마다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p. 139).
이러한 자기애적 격노의 현상은 자기애의 균형이 깨지는 것에서 기인하는 공격성의 표출로서 일반적으로 인간이 가지는 다른 형태의 공격성과는 다르다. 즉 자기애적 상처로 인해 표출되는 공격성 안에는 자기에게 상처를 준 이들에게 복수하고픈 욕구, 그들의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욕구, 그리고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사로 상처 받은 것을 원상태로 되돌리고자 하는 욕구가 잠재되어 있으며 이는 자기애적 격노의 전형적인 특징이다(p.139-140).
제 12장 자기사랑을 위하여: 건강한 나르시시즘
자기심리학을 이해하기 위한 나르시시즘에 대하여 자기심리학을 정립하게 된 코헛이 나르시시즘, 즉 자기애에 관심을 두게 된 주된 동기는 신경증적 갈등과 관련된 것이 아닌 바로 자기애적 욕구와 관련된 장애를 가졌던 많은 환자들에 대하여 자신의 분석과 치료과정에서 가졌던 경험이었다. 코헛에 의하면 이러한 인간의 기본적인 자기애적 욕구는 평생에 걸쳐 지속되는 것인데 인간이 생리적으로 지니는 자기애가 자기 대상과의 공감적 모체 안에 건강하게 잘 발달될 때 그러한 자기애는 창의력, 공감능력, 유한성에 대한 수용, 유머감, 그리고 지혜와 같은 형태로 성숙한 자기애로 변형되며 이러한 자개의 발달은 인간의 삶을 보다 건강하고 성숙하게 하는 튼튼한 자기구조의 토대를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p.253-254).
성숙하게 변형된 자기애의 첫 번째 형태로 코헛이 들고 있는 것은 창의적 활동이다. 두 번째의 형태는 타인의 심리적 경험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다. 세 번째는 인간으로서 자신이 가지는 유한성에 대하여 받아들이는 것이다. 넷 번째로 유머감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은 놀랍게도 코헛에 의하면 성숙하게 변형된 자기애의 또 하나의 형태이다(p.234-235). 다섯 번째 형태의 성숙한 자기애는 지혜이다. 지혜는 원초적 자기애를 극복할 됨으로써, 그리고 자신의 육체적, 지적, 감정적 능력의 한계를 받아들임으로써 얻게 된다. 따라서 지혜는 삶과 세상에 대하여 자기가 가지는 안정된 태도라고 정의될 수 있는데, 코헛에 따르면 이는 곧 고도의 인지적 기능이 유머와 유한성의 수용 그리고 확고하게 집중된 가치체계와의 결합을 통해서 형성된 태도라 하고 있다. 지혜는 지식을 넘어서는 그 무엇이며 심리적 삶을 살아오면서 얻게 된 성취의 결과이다(p. 254-256).
책을 읽고
하인즈 코헛과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모두 나리시시즘에 대해 연구한 학자이다. 그러나 코헛과 프로이트의 나리시시즘에 대한 관점과 접근 방식에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먼저, 나리시시즘에 대한 이해에서 프로이트는 나리시시즘을 자아의 형성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해석했다. 그는 어린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자아와 대상세계를 구분하지 못하고, 자신과 세상 사이에 경계가 모호한 상태에서 자아 형성을 시작한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자아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대상세계를 조작하고, 자신이 가진 불안이나 갈등은 무시하거나 억압하는 것이 가능해지며, 이러한 과정에서 나리시시즘의 원인이 되는 일종의 자아 확장이 발생하게 된다.
반면 코헛은 나리시시즘을 인간의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이해했다. 그는 나리시스트들이 타인의 감정이나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채 자신의 욕구만을 추구하고, 그로 인해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코헛은 나리시즘을 개인의 심리적 발달과 더불어 인간관계에서의 문제로 이해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리시스트들은 자신의 욕구 이외에 타인의 필요성과 감정을 인식하고, 자기와 타인간의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별히 코헛은 나리시스트들이 수치심과 분노를 느끼는 것에 대해서도 다른 시각을 제시했다. 그는 나리시스트들이 수치심과 분노를 느끼는 것은 타인에 대한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이해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타인과의 상호작용과 대인관계에서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나리시시즘에 대한 치료에 대해서도 두 학자는 차이점을 보인다. 프로이트는 이를 억압을 해제하는 것으로 치료하려고 하며, 나리시스트들의 자아가 강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자아의 통제력을 다시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반면 코헛은 나리시스트들이 자신의 욕구 이외에 타인의 필요성과 감정을 인식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며, 자기와 타인간의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나는 나리시시즘을 프로이트이 병리적인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보다, 코헛의 주장한 발달과정의 중요한 요인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나르시시즘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자신에게 긍정적인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다. 이는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으로서,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건강한 나르시시즘은 자신에게 책임을 지는 것과 동시에 타인을 존중하고 그들의 가치와 감정을 존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건강한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인식하고,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건강한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을 규제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자기 희생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또한, 건강한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의 성취와 자아존중감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그들을 자극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한 나르시시스트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상호작용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예수님의 지상 최대의 계명(The Great Commandment)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다(마 22:37-40).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이웃도, 하나님도 사랑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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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환기 사관
김환기 사관 (구세군라이드한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