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키워드로 풀어보는 퀘벡 이야기
퀘벡학연구모임 / 아모르문디 / 2014.6.10
『퀘벡 이야기』는 퀘벡 또는 프랑스어권 캐나다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독자들에게 퀘벡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에 뜻을 같이한 연구자들이 모여 책의 형식과 내용에 관해 심도 깊게 논의하였고, 퀘벡의 역사, 문화, 사회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75개의 키워드를 선정하였다.

– 목차
책머리에
지도로 보는 퀘벡
퀘벡에 대하여
교육 Education
국립영화제작소 ONF
국민투표 R?f?rendum
‘나는 기억한다’ Je me souviens
누벨프랑스 La Nouvelle-France
다이렉트 시네마 Cin?ma directe
단풍나무 시럽 Sirop d’?rable
디옹, 셀린 C?line Dion
라디오 Radio
라바글리아티, 미셸 Michel Rabagliati
라페리에르, 다니 Dany Laferri?re
레베크, 르네 Rene Levesque
로종, 장 클로드 Jean-Claude Lauzon
루아, 가브리엘 Gabrielle Roy
루이지애나 Louisiane
르사주, 장 Jean Lesage
르파주, 로베르 Robert Lepage
몬트리올 시 La ville de Montreal
몬트리올 국제재즈페스티벌 Festival International de Jazz de Montreal
무아와드, 와즈디 Wajdi Mouawad
봄바르디에 Bombardier
부아진, 로크 Roch Voisine
비뇨, 질 Gilles Vigneault
생로랑 강 Saint-Laurent
드 샹플랭, 사뮈엘 Samuel de Champlain
성요셉 성당 Oratoire Saint-Joseph du Mont-Royal
성안나드보프레 성당 Basilique Sainte-Anne-de-Beaupre
세젭 CEGEP
신문 Journal
아르캉, 드니 Denys Arcand
아메리카 인디언 Amerindien
아카디아 Acadie
애국자당 반란 Rebellion des patriotes
에방젤린 Evangeline
이드로퀘벡 Hydro-Quebec
이주문학 Litterature migrante
‘조용한 혁명’Revolution tranquille
‘조용한 혁명’기 작가들
주한 퀘벡정부대표부 Gouvernement du Quebec, Seoul, Korea
쥐트라, 클로드 Claude Jutra
퀘벡 카니발 Carnaval de Quebec
카르티에, 자크 Jacques Cartier
퀘벡 시 La ville de Quebec
태양의 서커스 Cirque du Soleil
텔레비전 Television
트랑블레, 미셸 Michel Tremblay
트뤼도, 피에르 Pierre Trudeau
파르티 프리 Parti Pris
파테 시누아 Pate chinois
푸틴 Poutine
프랑스어 헌장, 101호법 La loi 101, Charte de la langue francaise
프롱트낙 성 Chateau Frontenac
향토소설 Le roman de terroir
부록: 사진 출처
– 저자소개 : 퀘벡학연구모임
저자 퀘벡학연구모임은 한국퀘벡학회 (ACEQ)의 소모임으로 전문 연구자들 사이에서 생성되는 담론을 대중과 나눔으로써, 크게는 인문학의 불임성을 극복하고 작게는 퀘벡 문화에 대한 소통 공간의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퀘벡의 사회와 역사 그리고 문화를 한국의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여러 가지 작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키워드로 풀어보는 퀘벡 이야기』는 그 첫 번째 결과물이다. 한국퀘벡학회의 회원들이 주로 참여하며, 매년 하나의 주제를 선정하여 정기적인 발제와 토론을 통해 공동으로 작업 중이다. 2014년은 ‘퀘벡의 역사와 서사’라는 주제로 영화, 소설 등의 대중적 서사에 나타난 퀘벡 역사의 정체성을 살펴보고 있다.
– 저자 : 고혜선
가톨릭대학교 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와 가톨릭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빌리에 드 릴아당의 환상문학과 19세기 부르주아의 이성/반이성」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빌리에 드 릴아당의 『잔혹한 이야기』, 『미래의 이브』가 있다. 미셸 트랑블레의 작품과 SF, 환상문학 등을 연구하고 있다.
– 저자 : 김중현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낭시 2대학에서 발자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건국대학교 연구교수를 지냈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 중이다. 지은 책으로 『프랑스 문학과 오리엔탈리즘』, 『사드』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에밀』, 『신엘로이즈』 등이 있다. 19세기 프랑스 문학 연구자로서 퀘벡의 19세기 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다.
– 저자 : 박희태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에서 영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3D 영화와 완전영화를 향한 꿈」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다큐멘터리란 무엇인가?』(공역)가 있다. 퀘벡 문화와 영화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다.
– 저자 : 이가야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8대학에서 비교문학(20세기 소설)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의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강의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프랑스의 다문화 사회: 동화에서 통합으로」, 「프랑스의 문화예술교육정책과 문화 민주화」 등이 있으며, 현재 퀘벡 현대소설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 저자 : 이신자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리모주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파리 8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강의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퀘벡 시인 질 에노의 『견자용 표지 ; 1941~1962년의 시』에 나타난 언어의 사회적 기능」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이브 본느프와의 시학』, 『프랑스 시, 43 작가와의 만남』 등이 있다. 퀘벡 현대 시인들의 작품을 연구하고 있다.
– 저자 : 이용철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방송통신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루소와 몽테뉴에 관한 일련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은 책으로 『분열된 영혼』, 『루소의 고백록 읽기』가 있다. 한국퀘벡학회 이사이며, 학부와 대학원에서 퀘벡의 문화를 강의하고 있다.
– 저자 : 이인숙
한양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프로방스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엠마뉘엘 생애의 한 계절에 나타난 가족 로맨스」, 「잉첸의 『배은망덕』에 나타난 모녀 관계」, 「이주 여성의 글쓰기」 등이 있으며, 서정인의 『달궁』, 이창동의 『녹천에는 똥이 많다』 등을 번역하여 프랑스 쇠이유 출판사에서 출판하였다. 현재 한국퀘벡학회 회장이며 퀘벡 현대소설과 영화를 연구하고 있다.
– 저자 : 이지순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메츠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프랑스어문학과 교수, 프랑스어권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퀘벡학회 회장, 프랑스문화예술학회 회장,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퀘벡 관련 주요 논문으로 「퀘벡 작가 레진 로뱅의 이주 글쓰기」, 「가브리엘 루아의 『데샹보 거리』에 나타난 페미니즘」(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퀘벡 영화』가 있다. 퀘벡 현대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 저자 : 이채영
성신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4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성신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플로베르, 쥘 베른, 에밀 졸라 등 19세기 작가와 프랑스 문화에 관한 논문을 썼으며, 지은 책으로 『장 뤽 고다르의 영화세계』(공저), 『외국문학 구공육』(공저) 등이 있다.
– 저자 : 한용택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부르고뉴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기대학교 대우교수, 건국대학교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건국대와 경기대에서 강의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프랑스와 미국의 문화적 정체성과 영화」 등이 있으며, 『다문화 교육의 이해』(공저), 밀란 쿤데라의 『만남』 등을 쓰고 옮겼다. 한국퀘벡학회 부회장이며, 퀘벡의 민담과 환상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 출판사 서평
.캐나다 안의 또 다른 나라 퀘벡
퀘벡은 한반도의 7배, 북미 전체의 8%에 해당하는 면적을 지닌 캐나다에서 가장 큰 주이다. 인구는 약 790만 명으로 가장 큰 도시인 몬트리올에 360만 명, 주도인 퀘벡 시에 약 70만 명이 거주하며, 이 두 도시와 셔브룩이 이루는 삼각 지대에 퀘벡 전체 인구의 80%가 모여 산다.
공용어는 프랑스어이다.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인구는 퀘벡 주민의 80% 이상이며, 영어권 주민은 약 8%를 차지한다. 그 밖에 이탈리아계, 유대계, 그리스계, 독일계, 포르투갈계, 아시아계, 라틴아메리카계, 아이티계 등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다.
프랑스어, 나아가 프랑스적 전통과 문화는 퀘벡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첫째 조건이다. 1960년대의‘조용한 혁명’이후 이는 정치적 변동으로 이어져 1968년 퀘벡의 독립을 주장하는 퀘벡당이 창당되었다. 정권을 잡은 퀘벡당은 퀘벡의 독립을 놓고 1980년과 1995년에 국민투표를 실시하였다. 두 번 다 반대표가 약간 많아 부결되었지만, 독립을 향한 열망은 일회적인 혹은 단순한 소망의 차원을 넘어선다.
.키워드로 풀어보는 퀘벡의 역사와 문화
퀘벡, 더 나아가 프랑스어권 캐나다는 영어권 캐나다와 구분되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비단 영어와 프랑스어라는 언어의 차이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16세기 자크 카르티에가 북아메리카를 탐험하여 프랑스인들의 이주가 시작된 이래 프랑스계 북아메리카 거주민들은 영국계 거주민들과 긴장과 대립 속에서 살아왔으며, 그 긴장과 대립은 1960년대 이른바 ‘조용한 혁명’이 시작되기 전까지 기나긴 억압과 압제의 역사로 귀결되었다. 애초에 이주민이었던 그들이 아메리카 인디언이나 이누이트족 같은 원주민, 그리고 또 다른 지배적 이주민인 영국계 주민들과의 접촉에서 겪었던 역사와 자신들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찾으려는 노력, 혹독한 겨울로 대변되는 원시 자연과의 공존 등은 디아스포라, 문화적 정체성, 환경 문제, 다문화사회 등의 키워드로 표현되는 현대 사회가 제기하는 다양한 문제적 담론들과 맥이 닿아 있다.
.전문 연구자 10인이 참여한 공동작업의 결과물
이 책은 퀘벡 또는 프랑스어권 캐나다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독자들에게 퀘벡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에 뜻을 같이한 연구자들이 모여 책의 형식과 내용에 관해 심도 깊게 논의하였고, 퀘벡의 역사, 문화, 사회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75개의 키워드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75개의 키워드를 퀘벡의 역사, 정치, 사회, 문학, 영화, 산업, 교육, 지리, 대중문화, 캐나다연방 및 다른 프랑스어권 지역 그리고 프랑스와의 관계 등을 고려하여 다시 50여 개로 간추렸다. 책의 편제는 가나다순을 따르고 각개의 표제어는 독립적이지만, 각 분야에 속하는 글을 모으면 해당 분야에 대한 간략한 개론서가 될 수 있도록 안배하였다. 독립된 표제어로 분류하기 힘들거나 다른 표제어에 종속된 내용들은 각 항목 끝에 박스로 소개하였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