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나는 여성, 학자입니다 : 고대부터 근대까지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은 여성 학자들
박민규 / 빈빈책방 / 2022.10.17
- 시대의 편견과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의 분야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친 여성 학자들
인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유명한 학자의 이야기를 찾다 보면 언급되는 여성 학자들이 있다. 수천 년 역사에서 조연으로 더 자주 등장하는 여성 학자들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일을 했을까?
《나는 여성, 학자입니다》는 고대 그리스의 최초의 여성 수학자 히파티아부터 DNA의 이중 나선 구조 발견에 결정적 역할을 한 로절린드 프랭클린까지 여성 학자 10명의 삶과 업적을 담고 있다. 수천 년 역사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을 가능한 시대별로 선정해서 역사의 흐름을 반영했으며, 각 분야에서 무엇인가 처음으로 이루었거나 당시 사회적인 장벽을 넘고자 힘을 기울인 여성 학자들을 조명했다.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데 《나는 여성, 학자입니다》에 등장하는 앞선 여성 학자들의 이야기가 영감이 되어줄 것이다.
○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연표로 보는 역사 속 여성 학자
- 히파티아 – 진리와 결혼한 최초의 여성 수학자
- 빙엔의 성녀 힐데가르트 – 교회 학자가 된 예언자
- 루이즈 부르주아 – 의학 교과서를 쓴 최초의 여성
- 라우라 바시 –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천재, 최초의 여성 대학교수가 되다
- 에이다 러브레이스 – 최초의 프로그래머
- 마리 퀴리 – 대표적인 여성 과학자
- 리제 마이트너 – 진리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따뜻한 마음
- 마거릿 미드 – 문화 인류학의 상징
- 레이첼 카슨 – 환경 운동의 어머니
- 로절린드 프랭클린 – X선으로 밝혀낸 DNA 구조
이야기를 마치며
○ 저자소개 :박민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지각심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다. 지금은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생각과 물건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IT의 역사』, 『마음의 비밀을 밝혀라』, 『세상의 비밀을 밝힌 과학자들』이 있으며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시리즈를 집필하고 있다.
○ 책 속으로
히파티아는 자연스럽게 알렉산드리아 상류층의 여론을 주도하게 되었다. 비록 여성이라는 이유로 앞장서서 정치적인 활동을 하지는 못했지만, 히파티아의 의견을 따르는 사람이 늘어감에 따라 정치적으로도 힘을 얻었다. -14쪽
가톨릭은 성인으로 받들어진 인물 중에서도 학식이 뛰어나고 교회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사람에게 ‘교회 학자’라는 칭호를 수여한다. 지금까지 교회 학자의 명예를 얻은 사람은 37명뿐이고, 힐데가르트는 여성으로서는 네 번째 교회 학자였다. – 21쪽
루이즈는 “남성 의사들은 여성 신체의 특성에 관해 잘 모른다”, “결혼도 하지 않고 출산을 목격하거나 도운 경험도 없는 의사들이 단지 책에서 배운 것만 가지고 산파를 가르치려 한다”, “여성의 질병을 알기 위해서는 존경하는 히포크라테스가 그랬던 것처럼 경험이 풍부한 산파에게 도움을 청하고 협력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42쪽
교황 학자들은 라우라가 참석하지 못한 회의에서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고는 했다. 그들은 라우라를 존중하기는 했지만 결혼한 여성이 남성들의 중요한 논쟁과 결정에 끼어드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라우라는 이에 굴하지 않았고 자신의 의무를 다했다. – 55쪽
하지만 배비지는 “해석기관을 제대로 설명하는 사례와 아이디어는 모두 에이다가 낸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배비지뿐 아니라 여러 학자가 해석기관을 단지 자동 계산 기계라고 생각한 데 비해 에이다는 해석기관이 자동 계산 이상으로 복잡한 일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주장했다. – 70쪽
많은 사람이 ‘여성 과학자’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바로 ‘마리 퀴리’이다. 그녀는 두 번의 노벨상 수상으로 대표되는 뛰어난 과학자로, 마리의 방사능 연구는 핵물리학 분야의 토대가 되었고 의학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학문적인 성취 외에도 마리에게는 여성이라서, 외국인이라서 받은 수많은 차별을 이겨낸 강인함이 있었다. – 88쪽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핵분열의 원인을 생각해냈던 조카 프리쉬는 그녀의 묘비에 ‘리제 마이트너: 인간성을 절대 잃지 않았던 물리학자’라고 새겼다.
과학의 유용성을 강조하면 자연법칙을 이해하는 즐거움이 줄어든다고 생각한 리제는 평생 순수 과학의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 106쪽
마거릿은 우리 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가야 하는지에 관한 의견을 끊임없이 제시한 시대의 상징이었다. – 124쪽
레이첼의 책은 미국에서만 일주일 만에 10만 부 이상이 팔렸고, 국제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어 환경에 관한 세계적인 관심을 불렀다. – 138쪽
로절린드와 고슬링은 수분의 정도를 조절하고, 소금물 용액을 통해 수소를 주입하는 등 DNA의 구조를 촬영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마침내 ‘51번 사진’이라고 알려진 깨끗한 DNA 사진을 얻었다. – 151쪽
○ 출판사 서평
- 우리가 기억해야 할 또 다른 이름들, 여성이고 학자입니다
《나는 여성, 학자입니다》에서는 고대부터 근대까지 여성으로서 받았을 사회의 차별과 한계에도 불구하고 빛나는 업적을 이룩한 10명의 학자의 생애와 연구 내용을 소개합니다. 기록이 남아 있는 고대 그리스 시대 최초의 여성 수학자 히파티아, 의학 교과서를 쓴 최초의 여성이자 남성 의사에게도 당당히 의견을 펼쳤던 산파 루이즈 부르주아, 전쟁과 유대인 박해 속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했던 연구를 이어나가 핵분열 현상을 밝혀낸 물리학자 리제 마이트너, 환경에 따라 문화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현지 조사에 주저하지 않고 뛰어든 마거릿 미드….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을 한 번쯤 들어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그들과 같은 시기에 활약한 다른 남성 학자들의 업적과 함께 언급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 책에서는 여성 학자들의 업적뿐만 아니라 그들이 한 명의 인간으로서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를 조명합니다. 어떤 점을 계기로, 무엇에 깊은 관심을 가져서 세상을 바꾼 결과를 내기에 이르렀는지, 그렇게 해내기까지 헤쳐나간 어려움은 무엇이었는지 알게 된다면 멀게만 느껴졌던 역사 속 인물들이 더욱 친근해질 것입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앞으로의 세상을 바꿀 청소년 독자에게 영감이 될 것입니다.
○ 언론소개 : “고대시대부터 근대 시기까지 여성 학자들” 박민규의 신간도서 『나는 여성, 학자입니다』
시대의 편견과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의 분야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친 여성 학자들. 인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유명한 학자의 이야기를 찾다 보면 언급되는 여성 학자들이 있다. 수천 년 역사에서 조연으로 더 자주 등장하는 여성 학자들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일을 했을까?
《나는 여성, 학자입니다: 고대부터 근대까지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은 여성 학자들(빈빈책방, 2022.10.17.)》는 고대 그리스의 최초의 여성 수학자 히파티아부터 DNA의 이중 나선 구조 발견에 결정적 역할을 한 로절린드 프랭클린까지 여성 학자 10명의 삶과 업적을 담고 있다.
수천 년 역사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을 가능한 시대별로 선정해서 역사의 흐름을 반영했으며, 각 분야에서 무엇인가 처음으로 이루었거나 당시 사회적인 장벽을 넘고자 힘을 기울인 여성 학자들을 조명했다.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데 《나는 여성, 학자입니다》에 등장하는 앞선 여성 학자들의 이야기가 영감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박민규의 《나는 여성, 학자입니다: 고대부터 근대까지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은 여성 학자들》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히파티아는 자연스럽게 알렉산드리아 상류층의 여론을 주도하게 되었다. 비록 여성이라는 이유로 앞장서서 정치적인 활동을 하지는 못했지만, 히파티아의 의견을 따르는 사람이 늘어감에 따라 정치적으로도 힘을 얻었다. -14쪽
가톨릭은 성인으로 받들어진 인물 중에서도 학식이 뛰어나고 교회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사람에게 ‘교회 학자’라는 칭호를 수여한다. 지금까지 교회 학자의 명예를 얻은 사람은 37명뿐이고, 힐데가르트는 여성으로서는 네 번째 교회 학자였다. – 21쪽
루이즈는 “남성 의사들은 여성 신체의 특성에 관해 잘 모른다”, “결혼도 하지 않고 출산을 목격하거나 도운 경험도 없는 의사들이 단지 책에서 배운 것만 가지고 산파를 가르치려 한다”, “여성의 질병을 알기 위해서는 존경하는 히포크라테스가 그랬던 것처럼 경험이 풍부한 산파에게 도움을 청하고 협력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42쪽
교황 학자들은 라우라가 참석하지 못한 회의에서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고는 했다. 그들은 라우라를 존중하기는 했지만 결혼한 여성이 남성들의 중요한 논쟁과 결정에 끼어드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라우라는 이에 굴하지 않았고 자신의 의무를 다했다. – 55쪽
하지만 배비지는 “해석기관을 제대로 설명하는 사례와 아이디어는 모두 에이다가 낸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배비지뿐 아니라 여러 학자가 해석기관을 단지 자동 계산 기계라고 생각한 데 비해 에이다는 해석기관이 자동 계산 이상으로 복잡한 일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주장했다. – 70쪽
많은 사람이 ‘여성 과학자’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바로 ‘마리 퀴리’이다. 그녀는 두 번의 노벨상 수상으로 대표되는 뛰어난 과학자로, 마리의 방사능 연구는 핵물리학 분야의 토대가 되었고 의학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학문적인 성취 외에도 마리에게는 여성이라서, 외국인이라서 받은 수많은 차별을 이겨낸 강인함이 있었다. – 88쪽
저자 박민규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지각심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다. 지금은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생각과 물건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_ 강사신문, 2022.10.20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