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4년 11월 28일, 일본의 하이쿠 시인 마츠오 바쇼 / 마쓰오 바쇼 (松尾 芭蕉, 1644 ~ 1694) 별세
마츠오 바쇼 / 마쓰오 바쇼(松尾芭蕉, 1644년 ~ 1694년 11월 28일 / 음력 10월 12일), 또는 마쓰오 주에몬 무네후사 (松尾 忠右衛門 宗房)는 에도 막부 전기의 시인이다. 아명은 긴사쿠 (金作)이다.

– 마츠오 바쇼 / 마쓰오 바쇼 (松尾 芭蕉, まつお ばしょう, Matsuo Basyou)
.아명: 마쓰오 긴사쿠 (松尾 金作, )Matsuo Kinsaku
.이명: 마쓰오 주에몬 무네후사 (松尾 忠右衛門 宗房, Matsuo Chūemon Munefusa)
.출생: 1644년, 이가국 우네노시 근처
.사망: 1694년 11월 28일 (50세), 오사카
.직업: 시인
.장르: 하이쿠
.주요 작품: 오쿠노 호소미치
.영향 받은 인물: 도도 요시타다
.영향 준 인물: 기타무라기긴
“방랑에 병들어 꿈은 시든 들판을 헤매고 돈다.”
“旅に病んで/夢は枯野を/かけ廻る” – 바쇼가 사망 사흘 전에 쓴 하이쿠

하이쿠의 성인(俳聖, 배성)으로 칭해질 정도로 일본 하이쿠 역사의 최고봉으로 손꼽히고 있다. 바쇼는 배호 (하이쿠 시인의 필명)이다. 본명은 무네후사 (宗房).
지금의 미에현 이가시인 이가우에노 출신으로 재야무사 집안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집안이 어려워 농사도 짓고 했다는 듯하다. 13세 때에 아버지가 사망, 생활이 어려워져 지역 유지인 토도 가에 시종으로 들어간다. 무네후사가 모시던 사람은 두 살 위인 토도 요시타다였는데 이 둘은 함께 하이쿠를 배웠다. 요시타다를 모시던 마츠오는 따르던 주군이 25살로 요절하자 갈 곳이 없어졌는데 무사를 그만두고 젊은 나이에 기타무라 기긴에게 사사한 뒤 하이쿠 시인의 길에 들어섰다.
자주 여행을 다니며 노자라시 기행, 가시마 기행 등의 기행문을 남겼다. 제자 중 카와이 소라와 함께 겐로쿠 2년 (1689년)부터 반년간 도호쿠, 호쿠리쿠 지방을 돌며 기후현 오가키까지 여행하고 남긴 ‘오쿠로 가는 작은 길 (奥の細道, 오쿠노호소미치)’이라는 기행문이 가장 유명하다.
최후도 여행 도중의 객사였다. 향년 51세.
쇼몬짓테쓰 (蕉門十哲)라고 불리는 다카라이 기카쿠, 핫토리 란세쓰, 모리카와 교리쿠, 무카이 교라이, 가가미 시코, 나이토 조소, 스기야마 산푸, 다치바나 호쿠시, 시다 야바, 오치 에쓰진 등 특히 뛰어난 수제자 10명을 포함한 각 지역에 많은 제자를 두었다.

- 작품세계
그의 생애 동안 바쇼는 공동 하이카이노 렌가 양식에서 그의 작품을 인정받고 있었다. 오늘날, 그는 당시 시대에 홋쿠라 불린 하이쿠의 명인으로 꼽히고 있다. 마쓰오 바쇼의 시는 국제적으로도 명성이 있으며, 일본에서 그의 시 중 대다수는 기념물이나 역사적 장소에서 재생산되고 있었다. 바쇼는 그의 홋쿠로 서구에서 유명하지만, 그 자신은 그의 최고의 작품이 렌쿠에 참여하고 주도하는 것에 있다고 믿었다. 그는 “많은 나의 제자들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처럼 홋쿠를 잘 쓸 수 있다. 내가 보여주는 내가 진짜 누구인지는 하이카이 구문과 연결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바쇼는 어린 나이에 시에 입문했으며, 그 스스로를 에도의 지적인 풍경에 합침으로써, 그는 일본 전역에서 유명해졌다. 그는 교사로써 생계를 유지했지만, 그의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북쪽, 동쪽, 서쪽을 비롯한 일본 전역을 떠돌아다니며 문학계가 있는 사회적, 도시적 삶에서 벗어났다. 그의 시는 그 주위의 세계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에 영향을 받았으며, 간단한 요소들을 통해 풍경에 대한 감정을 압축시켰다.
- 유명한 구절
古池や蛙飛び込む水の音 (오래된 연못/개구리 뛰어드는/물보라 소리)
五月雨をあつめて早し最上川 (오월 오란비/거두어모아 거센/모가미가와)
夏草や兵どもが夢の跡 (여름 나절 풀/수많은 병사들이/꿈꾸던 자취)
名月や池をめぐりて夜もすがら (밝은 달이여/정원을 산책하며/밤을 새누나)
閑さや岩にしみ入る蝉の声 (고요함이여/바위에 스며드는/매미의 울음)
荒海や佐渡に橫たふ天の河 (거친 바다 위/사도 섬을 둘러싼/하늘의 강물)
- 기타
2000년 아사히 신문에서 ‘지난 1천년간 일본 최고의 문인은 누군가?’라는 설문조사에서 6위를 기록했다. 1위는 나쓰메 소세키였다. 2위는 무라사키 시키부, 3위 시바 료타로, 4위 미야자와 겐지, 5위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7위 다자이 오사무, 8위 마쓰모토 세이초, 9위 가와바타 야스나리, 10위 미시마 유키오였다.
바쇼는 곤약을 좋아했다고 한다.

○ 저작
- 대표작
命二つの中に生きたる櫻哉//いのちふたつのなかにいきたるさくらかな//두사람의 운명이여 그 사이에 핀 벚꽃이런가 = 1685년작.
雲折々 人をやすむる 月見哉//くもおりおり ひとをやすむる つきみかな//구름이 잠시 달구경 하는 사람 쉴 틈을 주네 = 1685년작.
古池や蛙飛込む水の音//ふるいけやかわずとびこむみずのおと//오랜 못이여 개구리 뛰어들어 물치는 소리 = 1686년작.
- 관련 서적
《일본 하이쿠 선집》/마쓰오 바쇼 등 지음/오석윤 옮김/책세상/2006년
《바쇼의 하이쿠 기행 1~3》/마쓰오 바쇼 지음/김정례 옮김/244, 164, 160쪽/바다출판사/2008년
《바쇼의 하이쿠》/마쓰오 바쇼 지음/유옥희 옮김/민음사/2020년

참고 = 위키백과, 나무위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