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2월 3일, 미국의 화성탐사선 랜더호 (1999년 1월 3일 ~ 1999년 12월 3일) 임무 종료
화성 탐사선 ‘화성 극지착륙선 랜더’는 1999년 1월 3일 오후 3시21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델타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높이 1m, 무게 576kg의 랜더는 50여 분 만에 델타 추진로켓과 분리돼 항해를 시작하였으며 화성 남극의 만년빙에 세발로 내려앉은 뒤 로봇팔을 이용, 흙과 암석을 퍼 올리면서 ‘물 발견’ 임무를 수행했다.
처음으로 극지방에 대한 탐사를 벌이는 랜더는 화성의 바람 등 생생한 현지음향을 녹음해 전송했다.
랜더에 실려간 쌍둥이 탐침 ‘딥 스페이스2’가 화성 지하 1m에서 물의 흔적을 찾는 조사활동을 함에 따라 1964년 매리너 4호가 화성에 접근한 이래 처음으로 화성 지표 속을 탐사했다.
그러나 이날 발사된 랜더는 장장 11개월에 걸친 우주 여행 순항길에 들어섰으나 1999년 12월 3일 이후 지구와의 교신이 끊겼다.
미국의 일간지 덴버포스트는 2000년 1월 6일 보도를 통해 탐사선이 협곡에 떨어져 파손되면서 교신 불가능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