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라이드교회, 2023년 연말 자선냄비 모금 전개
맥콰리쇼핑센타에서 12월 12일부터 22일까지 3교대로 진행해
구세군라이드교회 (김환기 사관)는 맥콰리쇼핑센타에서 2023년 연말 자선냄비 모금 활동을 12월 12일부터 시작해 22일까지 3교대로 전개했다.
전 세계 구세군 자선냄비는 12월 1일 자선냄비 시종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한달간 모금활동을 벌이는데 호주 구세군한인교회들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선냄비 모금을 진행했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성탄이 가까워 오던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그 첫 종소리를 울리게 되었다. 도시 빈민들과 갑작스런 재난을 당하여 슬픈 성탄을 맞이하게 된 천여명의 사람들을 먹여야 했던 한 구세군 사관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옛날 영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을 떠올렸다. 그는 오클랜드 부두로 나아가 주방에서 사용하던 큰 쇠솥을 거리에 내걸었다. 그리고 그 위에 이렇게 써 붙였다. “이 국솥을 끓게 합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성탄절에 어려움을 당한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만큼의 충분한 기금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렇게 이웃을 돕기 위해 새벽까지 고민하던 한 구세군 사관의 깊은 마음이 매년 성탄이 가까워지면 실시하게 되는 구세군자선냄비의 출발점이 되었다.
그리고 그 정신은 오늘 모든 구세군자선냄비의 종소리를 타고 우리 사회 깊숙이 파고들어 모든 이들에게 이웃사랑의 절실한 필요성을 되살려 주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 구세군 교회 자선냄비 후원 관련 문의
구세군 라이드 교회 (김환기 사관, 0432 765 722)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