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호안 미로
캐럴라인 랜츠너 / 알에이치코리아 / 2014.10.27
『호안 미로』는 현대미술의 세계적 흐름을 선도하는 뉴욕 현대미술관 (The Museum of Modern Art: MoMA, 이하 ‘모마’라 통칭)이 초현실주의를 넘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낸 호안 미로의 대표작을 소개하는 책이다. 형태를 통제하며 창의적인 자유를 그려낸 미로는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로 꼽힌다. 모마는 500점이 넘게 보유한 미로 컬렉션 중 가장 중요한 10점의 작품을 선별했으며, 각 작품마다 모마에서 30년 넘게 주요 전시를 기획해온 큐레이터 캐럴라인 랜츠너의 풍성하고 깊이 있는 설명을 달았다. 뿐만 아니라 미로의 대표작과 관련된 다른 작품, 미로로부터 영향받은 예술가의 작품까지 다뤄 누구나 이 책을 통해서 미로는 물론 현대미술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 목차
시작하는 글
엔리크 크리스토폴 리카르트의 초상화
사냥꾼 (카탈루냐의 풍경)
세계의 탄생
새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
네덜란드의 실내 ( I )
“제비의 사랑”
낡은 구두가 있는 정물 / 자화상 ( I )
두 연인에게 미지의 것을 알려주는 아름다운 새
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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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 캐럴라인 랜츠너
저자 캐럴라인 랜츠너 (Carolyn Lanchner)는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30년 넘게 회화·조소 부서의 큐레이터로 일했다. 미국 최초로 《소피 토이베르 아르프 작품전》(1987)을 기획했고, 《파울 클레》(1987), 《호안 미로》(1993), 《페르낭 레제》(1998) 등의 대형 전시를 이끌었다. 특히 《파울 클레》 전시는 국제 미술평론가 협회로부터 ‘올해의 뉴욕 최우수 미술전’으로 선정되었다. 그 밖에 《제럴드 머피 회화전》(1974), 《앙드레 마송》(1976), 《앙리 루소》(1985), 《한나 회흐 사진전》(1997), 《알베르토 자코메티》(2001) 등을 공동기획했다.
– 역자: 김세진
역자 김세진은 홍익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영어, 독일어, 일본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발칙한 현대미술사》, 《모마 하이라이트》, 《파울 클레 판화집》, 《집과 작업실》, 《홈스펀 스타일》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이 얇은 책에는 놀랍게도 현대미술 거장의 가장 위대한 성취가 모두 있다”
- 호안 미로, 밝은 색채와 단순한 상징으로 본질을 탐구한 화가! 현대미술 기념비작 《세계의 탄생》, 《새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 등 뉴욕 현대미술관이 안내하는 호안 미로의 작품세계
『호안 미로』는 현대미술의 세계적 흐름을 선도하는 뉴욕 현대미술관 (The Museum of Modern Art: MoMA, 이하 ‘모마’라 통칭)이 초현실주의를 넘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낸 호안 미로의 대표작을 소개하는 책이다. 형태를 통제하며 창의적인 자유를 그려낸 미로는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로 꼽힌다. 모마는 500점이 넘게 보유한 미로 컬렉션 중 가장 중요한 10점의 작품을 선별했으며, 각 작품마다 모마에서 30년 넘게 주요 전시를 기획해온 큐레이터 캐럴라인 랜츠너의 풍성하고 깊이 있는 설명을 달았다. 뿐만 아니라 미로의 대표작과 관련된 다른 작품, 미로로부터 영향받은 예술가의 작품까지 다뤄 누구나 이 책을 통해서 미로는 물론 현대미술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초상화에서 고흐의 흔적을 발견한 평론가는 여럿이었다. 표현주의의 특징인 뚜렷한 명암대비와 진하고 강렬한 색상 때문만은 아니었다. 근거는 다양했다. 마치 조각처럼 반듯한 리카르트의 얼굴은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보라색 등 무지갯빛에 가까운 띠로 이루어져 있다. 리카르트가 걸친 파자마 같은 오리엔탈 풍 의상에서는 야수파의 특징이 배어난다. (본문 13쪽)
- 초현실주의는 물론, 회화의 영역을 넘어 자유롭게 빚은 공간! 예술가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선사한, 미술계의 혁명가
1893년 스페인에서 태어난 호안 미로는 초기에 고향인 카탈루냐 지방의 세계화를 표현하는 데 몰두했지만 1920년 프랑스 파리로 진출하면서 야수파, 입체파, 초현실주의 등의 사조에서 다양한 요소들을 받아들여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선보였다. 특히 사실적인 양식을 버리고 원근법, 중력, 부피 등에서 해방된 공간을 만들어냄으로써 이후 세대의 예술가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었으며, 초현실주의 특유의 어두움에서 탈피해 밝고 순수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 책은 호안 미로의 급진적 작품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세계의 탄생》과 제2차 세계대전 때 남긴 명작인 《두 연인에게 미지의 것을 알려주는 아름다운 새》 등 미로 작품의 정수를 살펴본다.
〈새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을 비롯한 연작의 작품들이 비교적 세속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미로는 일상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곳이 곧 ‘유한을 무한 속으로 갑작스럽게 분출하는’ 장(場)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연작은 가장 평범한 경험 속에서 경이를 발견할 수 있다는 미로의 열띤 확신을 웅장하게 보여준다. (본문 28쪽)
- 뉴욕 현대미술관이 선택한 12인의 위대한 예술가와 세계적 명화로 읽는 현대미술, 모마 아티스트 시리즈!
이 책은 모마가 현대미술 거장 12인을 조명한 ‘모마 아티스트 시리즈’ 중 한 권이다. 모마 아티스트 시리즈는 폴 세잔, 파블로 피카소 등 현대미술의 전성기를 이끈 세계적 주역 6인과 잭슨 폴록, 앤디 워홀 등 현대미술 중심지인 미국의 대표작가 6인을 소개하며, 현대미술과 현대미술 거장의 세계에 쉽게 다가가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단 10여 점의 대표작으로, 작가의 전 생애를 비롯해 예술관, 작품 탄생 이야기, 작품 설명 등을 담아낸 것이다. 따라서 이 시리즈의 책들은 두께가 얇다. 그런데도 현대미술의 핵심이 모두 들어있다. 모마의 전문 학예사들이 오랫동안 연구해 온 작가론 및 작품론의 진수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제시되고 있어 이 시리즈만으로도 쉽게 현대미술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모마 아티스트 시리즈는 미술 전문가와 전공자뿐만 아니라 예술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미술 애호가들에게 현대미술을 체계적 ·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도화선이 될 것이다.
- 모마 아티스트 시리즈(MoMA Artist Series) 소개
Volume I_ 현대미술 전성기 주역
『폴 세잔』, 『콘스탄틴 브랑쿠시』, 『페르낭 레제』,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호안 미로』
Volume II_ 미국 현대미술 대표작가
『윌렘 드 쿠닝』, 『잭슨 폴록』, 『재스퍼 존스』,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로버트 라우센버그』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