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파스퇴르 : 과학을 향한 끝없는 열정
르네뒤보 / 사이언스북스 / 2006.4.28
– 미생물학의 아버지 파스퇴르의 삶과 업적을 다룬 『파스퇴르』
이 책은 위대한 과학자인 동시에 개혁적인 운동가로의 삶을 살다간 파스퇴르의 업적을 다룬 것으로 젖산과 알코올 발효에 관한 연구, 저온 살균법 개발, 백신을 만들어 내기까지의 모습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파스퇴르》는 소년에서 과학자로의 파스퇴르의 모습과 발효과학과 저온 살균법을 발견하기까지의 모습, 질병과의 싸움과 면역학의 탄생, 파스퇴르의 연대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 목차
옮긴이 서문
소년에서 과학자로
선택의 기로
새로운 시작
발효 과학
다시 파리로
자연발생설
저온살균법
미생물의 이용
생명의 신비
질병과의 싸움
배종설의 시대
면역학의 탄생
파스퇴르의 유산
가지 않은 길
헌신과 열정
연대기
용어 해설
참고 문헌
○ 저자소개 : 르네뒤보
저자 르네뒤보는 환경의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개척한 과학자이자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1927년 러트거스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2년간 교수를 지낸 후 록펠러 의학 연구소에서 일했다. 토양미생물학 연구를 기반으로 환경이 인간의 건강 및 질병에 미치는 중요성을 일찍이 깨달아 1960년대 후반에는 환경운동에 투신했다. 1981년 여든 한 살의 나이로 세상을 뜰 때가지 300편 이상의 연구 논문과 의사나 과학자 등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일반 대중을 위해 33권의 책을 썼다.
– 역자 : 이재열
역자 이재열은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기센 대학교에서 바이러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막스 플랑크 생화학 연구소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치고 경북 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보이지 않는 권력자』, 『바이러스』『삶과 죽음 사이』, 『우리 몸 미생물 이야기』, 『자연의 지배자들』, 『미생물의 세계 』를 썼으며, 『미생물의 힘』을 번역했다.
– 역자 : 김사열
역자 김사열은 경북 대학교를 졸업하고 1993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 교수와 한국 생명공학연구원 객원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하였다.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 위원회 전문 위원, 대구 시민단체 연대회의 대표, 경북 대학교 교수회 부의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경북 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생명공학에세이』, 『독도 생명문화 이야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과학을 향한 끝없는 열정-파스퇴르』(공역), 『미생물의 힘』(공역) 이 있다.
○ 책 속으로
1885년 7월 6일 한 어린아이가 미친개에게 손과 다리 등을 물려 알자스에서 파스퇴르를 찾아 파리로 왔다.
아이의 이름은 조제프 메이스터 (Joseph Meister)였고 여러 명의 의사들이 이 아이를 진찰해 보았지만 결론은 하나같이 ‘손쓸 도리가 없다.’였다.
파스퇴르는 예방 접종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 보기로 했다. 사건이 일어난 지 60시간이 지난 7월 7일에 조제프 메이스터는 두 주일 동안 건조되어 약화된 토끼의 척수를 주사 맞았다.
열두 번이나 계속해서 조금씩 강한 바이러스를 주사 맞았고, 7월 16일에는 바로 전날 바이러스를 접종받고 죽은 토끼의 몸에서 뽑아낸 그야말로 독성이 강한 척수를 주사 맞았다.
결국 조제프 메이스터에게서는 광견병의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건강한 몸으로 알자스로 돌아갔다. 나중에 그는 파스퇴르 연구소의 수위가 되었다.
그리고 그 사건이 있은지 55년이 지난 1940년, 독일 군에 맞서 파스퇴르의 무덤을 여는 대신 자살을 택해 의학사에 길이 남는 존재가 되었다. – 본문 165쪽에서
○ 출판사 서평
–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는 말을 남긴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의 전기
퓰리처 상 수상 작가이자 저명한 과학자인 지은이가 그의 삶을 객관적이고 담담하게 묘사했다. 저온살균법으로 대표되는 유제품 관련 기술 외에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미생물학의 아버지’ 파스퇴르의 과학적 업적과 열정을 만나볼 수 있다.
초상화를 그리며 과학자에게 중요한 자질 중 하나인 관찰력과 집중력을 키워나간 어린 시절, 물리학과 화학 등을 넘나들며 미생물학의 세계에 입문하기까지의 과정, 탄저병과 광견병의 백신 개발, 젖산과 알코올 발효에 관한 연구, 백조목 플라스크를 이용한 그 유명한 실험을 통한 자연발생설에 대한 반박, 온 몸이 마비되는 시련을 겪고서도 연구에서 손을 떼지 일화 등 그에 관한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과학을 이론에 멈추지 않고 산업적인 이익에 적극적으로 응용해야 한다는 파스퇴르의 신념, 그리고 그의 조국에 대한 열렬한 애정에 주목하기도 한다. 또한 포도주, 맥주, 우유, 식초 등 셀 수 없이 많은 식품들을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든 저온살균법 기술을 개발하였지만 이를 국적과 인종을 불문하고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내놓은 그의 모습을 통해,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의 보편적 가치를 깨닫게 한다.
– 과학과 조국, 인류를 동시에 사랑한 미생물학의 아버지 파스퇴르의 삶과 업적!
프랑스의 미생물학자 루이 파스퇴르는 저온 살균법을 개발하고 모두에게 공개함으로써 식음료 사업의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이다. 또한 그는 자연 발생설을 반박함으로써 생명의 기원에 관한 논란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실생활에 유용한 과학을 연구하는 데 힘쓴 그는 위생과 청결을 강조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게 했으며, 광견병을 비롯한 각종 전염병 백신을 연구해 인류를 끔찍한 질병으로부터 구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