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분쟁과 소외에 몸을 던진 노벨평화상 수상자 : Nobel’s Women for Peace
미셸 벤자민•매기 무니 / 꼬마이실 / 2009.6.29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까지 여러 역경을 거친 여성들의 흥미진진한 인생 이야기와 함께 평화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 소개된 열두 명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인권,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여성들이다.
제인 애덤스는 가난한 이웃을 돕는 인보관 운동의 하나로 시카고에 헐 하우스를 세우고 평생을 헌신했으며, 베티 윌리엄스와 메어리드 코리건 마기르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북아일랜드 내전을 끝내기 위해 종교와 계층을 초월하여 여성들을 평화 행진에 나서게 했고, 테레사 수녀는 인도에서 빈민과 고아, 죽어 가는 이들을 위한 집을 짓고 봉사에 나섰다.
또한 알바 뮈르달은 핵실험 등 인류에게 공포를 심어 준 대량 살상 무기들을 심각하게 여기고 세계 각국을 돌며 군비축소를 이끌어 냈고, 조디 윌리엄스는 122개국 대표가 대인지뢰전면금지조약에 조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리고베르타 멘추 툼과 시린 에바디, 아웅산 수치는 각각 자기 나라의 인권을 위해 헌신했다.
○ 목차
들어가는 글
노벨평화상을 만들게 한 평화운동의 총사령관
베르타 폰 주트너 (1950년 노벨평화상 수상)
베른평화사무국에 대해 알아볼까요?
미국인들의 사랑과 질타를 동시에 받은 시민운동가
제인 애덤스 (1913년 노벨평화상 수상)
인보관 운동에 대해 알아볼까요?
공공선을 실천한 미국의 사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
에밀리 그린 볼치 (1946년 노벨평화상 수상)
WILPF에 대해 알아볼까요?
북아일랜드 평화운동을 이끈 두 명의 평범한 가정주부
베티 윌리엄스와 메어리드 코리건 마기르 (1976년 노벨평화상 수상)
북아일랜드의 역사를 살펴볼까요?
빈민, 병자, 고아, 죽어 가는 이들을 위해 헌신한 가톨릭 수녀
마더 테레사 (1979년 노벨평화상 수상)
사랑의 선교 수녀회에 대해 알아볼까요?
세계 복지 정책과 군비축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스웨덴 외교관
알바 뮈르달 (1982년 노벨평화상 수상)
군비축소에 대해 알아볼까요?
‘티탄 난초’라는 별명을 얻은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응산 수치 (1991년 노벨평화상 수상)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대해 알아볼까요?
과테말라 인권 운동에 헌신한 마야족 여성
리고베르타 멘추 툼 (1992년 노벨평화상 수상)
과테말라의 내전에 대해 알아볼까요?
대인지뢰 금지를 위해 어떤 행동도 두려워하지 않은 말썽꾸러기
조디 윌리엄스 (1997년 노벨평화상 수상)
국제대인지뢰금지운동에 대해 알아볼까요?
침묵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란의 인권 변호사
시린 에바디 (2003년 노벨평화상 수상)
호메이니 정부에 대해 알아볼까요?
그린벨트 운동으로 케냐의 자연과 여성을 보호한 환경운동가
왕가리 마타이 (2004년 노벨평화상 수상)
그린벨트 운동을 살펴볼까요?
사진 주신 곳
○ 저자소개 : 미셸 벤자민, 매기 무니
– 저자: 미셸 벤자민 (Michelle Benjamin)
출판업에 종사하고 있다. 캐나다 벤쿠버에 살고 있지만, 이 책을 쓰는 동안은 페루의 작은 마을에 지내면서 자원봉사를 했다.
– 저자 : 매기 무니 (Moggie Mooney)
사회복지사, 편집자, 작가로 일하고 있다. 캐나다 벤쿠버에 살고 있지만, 이 책을 쓰는 동안은 페루의 작은 마을에 지내면서 자원봉사를 했다.
– 역자 : 김선봉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미술사를 전공하고 같은 대학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역경을 이겨낸 위대한 음악가』, 『편견과 싸워 이긴 위대한 지도자』, 『세상을 바꾼 용기있는 아이들』, 『폴리의 소풍』, 『바이올린 켜는 오스카』, 『보물선』(공역)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이 책에 나오는 여성들은 서로 삶의 모습이 다르고 국가와 계층도 모두 다르지만 정신과 동기는 여러모로 닮았다. 평화와 정의, 평등이라는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말썽꾸러기’가 되었다는 점이다. 이 책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까지 여러 역경을 거친 여성들의 흥미진진한 인생 이야기와 함께 평화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줄 것이다.
– 꼬마이실의 여성 인물 이야기 시리즈
20세기까지만 해도 여성들이 세상을 향해 발을 딛기란 쉽지 않았다. 그들은 과학, 탐사, 정치와 같은 어려운 일은 남자들의 전유물이고 여자들은 집에서 살림을 하고 좀 더 안전하고 쉬운 일을 해야 한다는 편견을 넘어서야 했다.
이 시리즈는 모두 1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권에서는 우주비행사, 음악가, 운동선수, 탐험가, 미술가, 작가, 환경운동가, 영화감독, 지도자, 과학자, 의사, 발명가 등 각각의 분야에서 자신들의 실력과 의지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고 역사를 바꾸어 놓기까지 한 열 명의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려운 환경과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이겨내고 꿋꿋이 자신들의 길을 걸어간 통 큰 여자들의 이야기다. 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인 『분쟁과 소외에 몸을 던진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출간되었고 나머지 책들도 곧 출간된다.
– 책의 내용
노벨평화상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이 상은 평화를 위해,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일생을 바친 용기 있고 헌신적인 사람에게 주어진다. 1901년 이후 95명의 개인과 20개 단체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여성은 몇 명이나 될까?
지난 100년 동안 여성들은 세계 평화운동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다. 평화와자유를위한여성국제연맹, 국제대인지뢰금지운동 등의 많은 반전 단체와 인도주의 운동을 주도하고 운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여성은 열두 명에 불과합이다. 그나마 노벨상의 다른 부문들에 비하면 여성의 숫자가 많은 편이다. 그 이유는 뭘까?
20세기까지만 해도 여성은 사회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다. 결혼을 하고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최고의 미덕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여성이 고등교육을 받는 경우는 아주 소수에 불과했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들은 리더십을 보이고 위대한 업적을 세웠다. 특히 이 책에 소개한 열두 명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인권,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불의에 맞서 사람들의 편견을 바꾸기 위해 엄청난 용기를 내야 했다. 가택연금을 당하기도 하고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망명을 가야 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우리가 사는 곳을 더 나은, 사람답게 사는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제인 애덤스는 가난한 이웃을 돕는 인보관 운동의 하나로 시카고에 헐 하우스를 세우고 평생을 헌신했으며, 베티 윌리엄스와 메어리드 코리건 마기르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북아일랜드 내전을 끝내기 위해 종교와 계층을 초월하여 여성들을 평화 행진에 나서게 했고, 테레사 수녀는 인도에서 빈민과 고아, 죽어 가는 이들을 위한 집을 짓고 봉사에 나섰다. 알바 뮈르달은 핵실험 등 인류에게 공포를 심어 준 대량 살상 무기들을 심각하게 여기고 세계 각국을 돌며 군비축소를 이끌어 냈고, 조디 윌리엄스는 122개국 대표가 대인지뢰전면금지조약에 조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런가 하면 리고베르타 멘추 툼과 시린 에바디, 아웅산 수치는 각각 자기 나라의 인권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 책에 나오는 여성들은 서로 삶의 모습이 다르고 국가와 계층도 모두 다르지만 정신과 동기는 여러모로 닮았다. 평화와 정의, 평등이라는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말썽꾸러기’가 되었다는 점이다. 이 책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까지 여러 역경을 거친 여성들의 흥미진진한 인생 이야기와 함께 평화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줄 것이다.
– 책의 구성
.세상의 편견에 맞서 세상을 변화시킨 씩씩한 여성들의 삶과 역사적 순간을 친근한 입말투로 들려주고, 중요한 역사 현장을 사진에 담았다.
.베른평화사무국, 인보관 운동, 군비축소, 가택연금, 국제지뢰운동, 그린벨트 운동 등 어린이들에게 낯선 용어들을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 베르타 폰 주트너 (Bertha von Suttner, 1843 ~ 1914)
베르타 폰 주트너 (Bertha von Suttner)는 여성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오스트리아의 평화운동가이자 작가다. 1843년 보헤미아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가정교사와 비서로 일하기도 했다. 1875년 양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르투어 폰 주트너 남작과 몰래 결혼식을 올린 후 친구가 있는 그루지야의 캅카스로 갔다. 그곳에서 9년 동안 은둔해 지내면서 신문에 단편소설과 에세이를 발표하여 차츰 문필가로 이름을 알렸다. 1885년 다시 빈으로 돌아왔고, 1889년 세계 반전문학의 대표작 『무기를 내려놓으라!』를 발표하여 유럽 전역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운이 감돌던 시대에 평화의 이념을 힘차게 외친 이 소설의 성공으로 일약 평화운동의 대표자가 되었다.
1891년 세계평화회의에서 국제평화국 부국장으로 선출되었고, 1892년 독일평화협회를 창립했다. 1899년과 1907년에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했으며, 1904년 미국 전역을 돌며 강연했다. 1905년 평화운동에 헌신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1914년 자신이 수차례 경고한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몇 주 앞두고 숨을 거두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