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호주에 2-1 연장전 승리해 한국 4강 진출했으나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2-0 완패
한국, 4강전 후반 동점골과 연장전에서 극적 프리킥 역전골
대한민국의 클린스만호가 호주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9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아시안컵 준결승 (4강전)에 진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월 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했다.
전반전 실점하고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이 성공시켜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이 직접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꽂아 극적으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이 연장전에서 환상적 프리킥 골을 터뜨려 호주에 패할 뻔한 한국을 아시안컵 준결승으로 이끌었다”고 3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은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부터 4경기 연속으로 후반전 추가시간에 득점하며 끈질긴 축구를 펼쳐 보였다.
한국,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2:0 완패
클린스만호가 요르단에 충격패하며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을 멈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한국은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면서도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뒤로는 한 번도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한국 (23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요르단 (87위)보다 64계단이나 위에 있다.
요르단과 상대 전적에서 3승 3무를 기록 중이던 한국은 이날 사상 첫 패배를 당했다.
특히 두 실점 장면 모두 한국 선수의 실수에서 비롯된 점이 뼈아프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