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인문학교실 제2차 인문학여행 (12)
친퀘 테레, 몬테까티니 테르메 주위의 관광 명소
1. 친퀘 테레 (Cinque Terre)
친퀘 테레는 “다섯 개의 땅”이라는 뜻으로 이탈리아 리비에라에 있는 절벽과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을 따라 위치한 해안가 마을들이다.
“다섯 개의 땅은 몬테로소알마레 (Monterosso al Mare), 베르나차 (Vernazza), 코르닐리아 (Corniglia), 마나롤라 (Manarola), 리오마조레 (Riomaggiore) 이다.
다섯 마을 과 주변 언덕, 해변은 전부 친퀘 테레 국립공원의 일부이며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다.
사람들은 몇 세기 동안 절벽을 포함한 바위투성이의 가파른 지형에서 테라스를 구축하고 수많은 길 과 기차, 배가 다섯 마을을 연결하고 있다. 외부 지역에서는 차를 들여올 수 없으나 매우 많은 사람 들이 찾는 관광지이다.
2011년 10월 25일에 온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친퀘 테레의 마을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 마을 건물이 손상되었고 홍수로 인명피해까지 입었다. 특히 베르나차와 몬테로소알마레에 끼친 영향은 막대했다.
친퀘 테레의 첫 번째 역사적 문서는 11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른 마을이 제노바의 군사 및 정 치적 패권 하에 늦은 성장을 하는 동안 몬테로소와 베르나차가 가장 먼저 발전하기 시작하였고 16세기 터키에 의한 공격으로 부터 맞서기 위해 주민들은 엣 요새를 강화하고 새로운 방어 타워를 건설하였다.
600년대부터 친퀘 테레는 쇠락의 길을 걸었으나 14세기에 라스페치아 (La Spezia)의 군사 무기고 건설과 제노바와 라스페치아 사이의 철도 건설 덕분에 상황은 역전되었다.
철도는 고립되어 생활하던 주민들이 마을을 벗어날 수 있게 해 주었으나 전통적인 관습은 자취를 감추게 하였다. 그러나 결국엔 빈곤이라는 결과를 낳아 관광산업으로 부유해졌던 1970년대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이민을 가게 되었다.
대부분의 가정집은 고기잡이로 돈을 벌었으며 생선을 주식으로 했다. 어부들이 연안에서 작업을 하는 동안 여자들은 자신의 집을 쉽게 볼 수 있게 집을 화려 하고 다양한 색으로 칠하게 되었다. 가장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아내가 집안일을 잘 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었다고 한다.
– 친퀘 테레 관광명소
.친퀘 테레 다섯 마을
.유서 깊은 산책로
.하이킹이나 트레일 하는 곳
.유서 깊은 교회, 성당
– 친퀘 테레 지도
• 몬테로소알마레 –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휴양지이다. 해변에서 해수욕과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 베르나차 – 1080년 해적의 침략을 막기 위해 해군부대의 거점으로 삼았던 역사가 있는 마을이다. 이후에도 항구, 함대, 군인들이 있었으며 군사적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친퀘 테레 국립공원, 산타 마가리타 단티오키아 교회, 도리아 섬 등을 볼 수 있다.
• 코르닐리아 – 마을이 바다에서 높이 약 100m 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도밭과 계단식 경작지인 테라스가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 마나롤라 – 포도주 생산이 유명하며 ‘델아모레’를 따라 포도밭과 산길이 이어져 있다.
• 리오마조레 – 해안선을 따라 절벽길에 사랑의 샛길이라고 불리는 ‘델아모레’가 있다.
2. 몬테까티니 테르메 (Montecatini Terme)
몬테까티니 테르메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에 있는 코무네 (자치도시)이다. 발디니에볼레에 중심부 에 위치해 있으며 루카 평원 (Piana di Lucca) 동부 끝에 있다.
한국인들에게는 피사와 피렌체는 이탈리아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몬테까티니 테르메는 조금 생소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관광업이 발달한 도시로 유명하다. 몬테까티니 테르메 지명에서 ‘테르메’는 온천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몬테까티니 테르메는 로마시대부터 효능이 뛰어나다고 전해 내려온 유서 깊은 온천 지역 이다.
1530년 몬테까티니 기슭에 목욕탕이 지어져 스파 용수를 끌어왔다.
이 곳 온천수에는 마그네슘, 요오드, 브롬, 리튬, 칼륨 등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 효능에 관련된 논문도 있다.
마을을 관통하는 중심 도로는 포폴로 광장 (Piazza Popolo)에서부터 스파 (Spas)까지 이어진다.
도시 전체가 스파 관련 산업으로 발달해 왔고 상업시설과 호텔업도 성업 중인 곳이다.
– 몬테까티니 테르메 관광 명소
• 스파 트리트먼트 – 5성급 호텔에서는 다양한 클레식 및 웰빙 스파 트리트먼트를 이용할 수 있다.
• 비 알레 베르디 (Viale Verdi) – 마을을 관통하는 중심 도로는 포폴로 광장에서 스파까지 이어지며 Vial Verdi에는 상점, 카페 및 레스토랑들이 줄지어 있으며 극장과 유서 깊은 카페도 있다.
• 음악과 극장 – 다양한 음악 공연이 여름에는 야외에서 열리는데 여름 음악 축제인 Estate Regina는 5월 말에서 10월 초까지 열린다.
홍부곤 회원 (시드니인문학교실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