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고령자취업 늘어 연금나이도 연장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KPMG의 경제학자 Terry Rawnsley는 호주 남자들은 65세 정년퇴직을 66세까지 연장하고 있고 여성의 경우는 64.8세까지 연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고령자들의 근무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집에서 일할 수 있는 직업”이 늘어 출퇴근이 힘든 고령자들의 취업이 크게 증가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Full Time을 그만두는 나이는 멜본이 63.3세로 호주 전역에 거쳐 가장 높은 연령이다. 파트타임 일꾼을 포함해서는 66.8세로 이 역시 가장 높았다. 여성으로서 Full time을 그만두는 지역은 서부호주가 가장 연령이 높았는데 62.8세이며, 파트타임을 포함해서는 65.5세로 이것 역시 높았다. 그러나 시드니와 퀸스랜드는 퇴직 연령이 멜본이나 서부호주보다 훨씬 낫다고 말했다. 이유는 NSW주에는 “센트럴 코스트”라는 아름다운 해변 지역이 있고 퀸스랜드는 “골드 코스트”가 있어서 빠른 퇴직을 유도하는지 모른다고 그는 말했다.
Rawnsley는 이어 “코로나-19” 이후에는 전염을 피하기 위해 “집에서 일하는 직업”이 증가 하게 되었고 학교 역시 선생들이 화상 영상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쳐 왔던 것을 시작으로 지금도 집에서 일하는 직업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 (I.T)업을 비롯해서 많은 전문직종이 “가택근무”을 확장하고 있다. 고령자 직업인들은 퇴직후 아름다운 해변에서 여가를 즐기면서 일을 계속하고 있다. “Semi-Retire” 즉 절반 퇴직 상태라고 한다.
고령자들이 다시 직업에 종사하게 된 것은 “코로나” 기간인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호주에 많은 이민자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일꾼이 없게 되자 55세 이상 고령자를 일자리에 영입하게 되었다. 이 기간 동안 인력이 18만 5천명이 증가 되었는데 이중에 70%인 12만 7천명이 55세이상 인구였다.
근래 OECD가 근로시간을 발표하였는데 호주는 연간 1,707시간 (주당 35.5시간) 일을 하는데 비해 미국은 같은 기간에 1,811시간 일하고 뉴질랜드는 1,748시간을 일하는데 비해 호주는 일하는 시간이 짧다고 한다.
아울러서 “노인 팬숀”에 대하여 알아보자. 1901년 호주 연방정부가 세워지고 처음 고령자 팬 숀을 지불하자는데 일치했으나 실제로는 1910년부터 이 나이에 고령자들에게 “팬숀”을 주었다. 여자가 60세, 남자는 65세 부터였다. 그 당시는 대부분 영국인으로 호주 거주기간으로 가부가 결정되었다. 25년이 되어야 해당되었다. 그 후에 20년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1996년 여자에 경우 60세에서 65세로 늘어났다. 2004년에 남녀 모두 65세부터 67세로 늘어났다. 특히 보수당 전 “토니 아버트” 수상은 2025년부터 70세로 올리기로 하였으나 스커트 모리슨 전 수상이 이를 고쳐서 67세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앞으로 “팬숀” 나이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호주의 65세 이상 고령자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1970년에는 65세 이상인구가 전체 인구의 8.3%에 불과 했으나 2020년이 되면서 고령자들이 크게 늘어 16.40%가 되었고 앞으로 2년 후인 2026년에는 22%가 된다. 호주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호주 “67세 이상 연금자” 수는 2014년에 240만 명이였던 것이 2020년에는 260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근래 연금 수령 액수를 보면 혼자 살고 있을 때 2주에 “1,116불 30센트”로 연간으로는 2만 9천 23불 80센트이다. 부부일 경우 2주에 “천 6백 80불 80센트”로 연간 4만 3천 752불 80센트를 받고 있다. 현찰 뿐 아니라 정부가 지정한 약값을 크게 활인을 받는다. 주로 노인들이 많이 고생하는 당뇨약, 혈압약을 비롯해 가지 수가 많다. 일반 직업인은 한달 분을 60불 이상 사야 하는 것을 “팬숀어 (연금자)”는 6불, 7불에 사고 나머지는 정부가 지불한다. 그 외에 물값, 전기값, 지방세 일부 등 팬숀어들에게 할인하는 금액이 많다.
연금 신청나이인 67세가 되면 “재산검사”를 하는데 집을 가진 사람은 혼자 살 경우 현찰 “30만 천백 50불”이 은행에 있어도 탈 수가 있으며, 부부일 경우 “45만 3500불”이 있어도 된다. 다만 이 돈이 은행에 넣어 이자를 받을 경우 그 수익만큼 계산하여 지불액이 감축된다. 집이 없을 경우는 혼자서 은행에 “54만 3천 750불”이 있어도 된다. 부부일 경우는 “69만 3500불”이 있어도 된다. 수입도 혼자일 경우 연간 “5,304불”까지 허용되며 부부일 경우 “9,360불”까기 허용된다.
호주의 노인세대들은 젊은 세대에 비해 돈이 많다. 집값과 소유 부동산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이자가 4.35%인 현재 은행이자를 보면 금년 1분기 211억불인데 모두 고령자들이 가져갔다. 그러나 세값에 힘든 25-35세들은 높은 세값으로 10명중 4명은 정부가 도와야 할 처지이다. 기만 불에 샀던 집값이 이제는 2백만 불 이상이 되고, 세값도 크게 올라 집을 소유한 70-80대들은 모두 부자가 되었다. 건강도 젊은이 못지않아 모두 여행을 즐기며 소모도 엄청나서 중앙은행 (RBA)는 Babyboomer들에게 물가를 안정시키려고 하니 “소모를 줄이라”고 까지 경고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고생하며 자라게 해서 기성세대는 미안한 감도 가지고 있다.
정신질환자들의 “묻지마 살인”
지난 4월 13일 토요일 오후, 시드니 동부지역 본다이 정션에 있는 Westfield 백화점에서 40대 한 젊은이 (Joel Cauchi)가 럭비 유니폼을 입고 30cm 되는 칼로 사람을 마구 찔러 6명이 사망하고 8명이 병원에 입원중이다. 그런데 어린아이가 칼에 맞아 입원중인데 그의 엄마는 아이를 막다 칼에 찔러 사망했다.
범인은 주로 여인을 겨냥했는데 마침 그 장소에 “쇼핑”을 하러 갔던 여자 경찰 Amy Scott (19년간 근무)가 범인과 마주치자 용감하게 권총으로 사살하여 “살인극”이 끝났다. 만약 이 여자 경찰이 죽이지 않았더라면 더 얼마나 사람이 희생되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여자 경찰은 범인을 죽이려는 뜻이 없어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범인은 이미 죽었다. 이번 사건에서 Amy Scott 형사는 “위대한 경찰”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사망자는 5명이 여자이고 남자는 단 한 명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 테러”로 추측했으나 경찰당국은 “정신질환자”에 “묻지마 살인”이였음이 밝혀졌다.
시드니는 2011년도에 시드니 서부 Quakers Hill 양노원이 불이나 사망한 11명이래 처음 있는 살인사건이라고 한다. 범인은 이날 오후 3시 10분쯤 백화점에 도착했다. 오후 3시20분부터 사람을 죽이기 시작했다. 호주는 위험한 칼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범죄자로보고 학교에 칼를 가지고 오는 학생은 정학까지 시킬 수 있다. 이 사건 으로 백화점에 있던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기 위해 많은 혼란은 있었으나 기물 파손 정도이며 사람들에 의해 사망사건은 없다. 학교 홀리데이가 시작되어 많은 사람들이 해외나 국내 여행을 떠나고 조용했던 토요일 오후에 시드니에 정신 질환자의 “묻지마 살인”이 발생하였다.
바로 이 사건이 채 마무리도 되지 않은 다음 월요일 (4월 15일, 저녁 7시 15분) 서부시드니. Wakely (시내서 34km 서쪽) 지역에 있는 The Good Shepherd Church (Assyria 정교회)에서 설교중인 Mari Emmanual 주교에게 16세 이슬람 소년이 칼을 들고 처음에는 주교를 찌르고 다음은 보좌 신부을 계속 칼로 찔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유는 “이슬람을 비난했다는 것이다. 주교 Mari Emmanual는 기독교 보수파에 속해있기 때문에 “이슬람”을 극단적으로 비난하였기에 이슬람교인들의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코로나 예방주사”도 별로 중요하게 생각지 않았다. 그런데 이 설교가 “인터넷”을 통해 세계에 보도되고 있는 중에 이런 사건이 발생하므로서 참석 못한 교인들이나 기타 이웃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구경하러 몰려들기 시작해서 교회 주위에는 500여 명의 민간인이 모였고 상당수 경찰과 경찰차들이 모여들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슬람 교인 외에도 중동지역 이민자들이 모여 살기 때문에 경찰이나 정부를 신뢰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밤이라 경찰차를 부스고 반항심을 보이자 난동이 일어났다. 그러나 후에 비디오를 통해 주범자들이 체포 되었다.
16세 범인은 “이슬람 테러”라고 말하고 있으나 실제는 학교 조차 정학상태로 등교치 않는데 담당 의사들은 정신과 경력이 있다고 말해 테러보다 정신질환자로 보고 있다.
마약을 많이 하는 호주인들은 정신질환자들의 범행이 늘어나고 있다. NSW 경찰 당국은 매일 200건이상이 정신질환자들의 문제로 출동 한다고 한다. 경찰 당국은 정신질환자 문제에 대처할 이러타할 방안도 없다. 근 2년간 경찰 활동의 30%을 정신질환자 대처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NSW주의 정신질환자 시설은 5년간에 5%증가 정도이다.
NSW 경찰은 매년 6만 건의 정신질환자 문제에 대결하고 있다고 한다. Karen Webb 경찰청장은 많은 고위급 경찰을 경험이 많은 영국 런던에 파견해 정신질환자문제를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신병원과 경찰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처리하고 있다고 했다. 마약과 알콜 수요가 많을수록 정신질환자가 늘어난다고 한다.
몇년 전 캔버라 (ACT)의 애보드-우든 (Abode-Woden) 호텔에 기물파괴자가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객실 문이 크게 손상 (수리비 약 5천 달러 추장)됐는데 이런 행동을 한 사람은 그 방에 투숙한 윌 호울러스 (40세, Will Fowlers) 빅토리아 주의원으로 신분이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경찰이 조사를 한 결과 그는 정신질환이 있었고 마약 중독자였다. 그는 이번 사태 (소란)에 대해 “약을 복용하지 못해 증상이 나타났다”면서 정중히 사과했다. 경찰도 정신질환자의 행동이란 점에서 사실상 사면했다. 호주에서는 정신질환자라고 하면 죄을 주는데도 크게 이익을 본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한 아세아계 이민자들은 이를 숨기려고 애를 쓴다.
정신환자들은 15세부터 25세까지 청년기에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호주에 정신 병동을 방문해 보면 동양계 젊은이들이 많이 발견된다. 어릴 때 부모에 끌러 이 땅에 와서 백인들 사이에 인종차별을 많이 당하면서 학교생활을 했을 것으로 믿는다. 그러다 보면 정신병이 발작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신병이라도 잘 치료하면 정상적인 직업도 가질 수 있고 가정생활도 잘 영유할 수 있다고 한다.
하명호 (SBS 방송인,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