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근 목사 칼럼
살아 있음의 의미
살아 있어 오늘 우리는 예배할 수 있습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우리가 생물학적으로 호흡, 맥박, 신진대사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상태을 넘어서 생각할수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느낄수 있고, 시회적으로는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며, 또한 개인적으로는 자신만의 가치관, 목표,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상태로 설명할수 있습니다.
한 개인으로 볼 때 주체성을 가지고 다른 어떤 외부의 영향이나 강요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능력을 가진다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각 개인은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고유한 가치관, 목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스스로 단순히 생존하는 것을 넘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추구하며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태도를 나타냅니다. 자신의 목표을 위해서 꾸준히 성장하며 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아있다는 그 자체가 아름답습니다. 생명체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며 환경에 적응합니다. 씨앗에서 싹이 트고 꽃을 피우는 식물, 알에서 깨어나 성체로 자라는 동물,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모습은 생명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살아있는 생명체는 창조성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술 작품을 창작하는 인간, 복잡한 집을 짓는 동물,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식물 등 생명체의 창조성은 우리에게영감을 주고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살아 호흡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삶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일은 사명적인 삶이라는 사실입니다.사명이 끝나면 우리는 주님의 부름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면 모세도 사명이 끝이 났을 때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도 동일합니다. 이는 곧 은퇴는 직분에 대한 부분이지, 사명에 대한 부분은 아님을 자각하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각자에게 맞는 재능과 은사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것들을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도록 부름 받았습니다.우리의 삶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기억하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해질 것입니다.
김병근 목사
시드니성시화운동 대표회장, 엠마오상담대학 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