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제33회 파리 올림픽을 마치고
호주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 460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도쿄 올림픽 보다 적은 수를 보냈지만 좋은 성적으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를 했다. 금 18개, 은 19개, 동 16개로 총 메달수 53개이다. 코로나 사태로 일년 후 실시된 2021년에 32회 일본 도쿄 올림픽에는 472명의 선수를 보냈으나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영국에 이어 6위 (금 17개, 은 7개, 동 22개)를 했다. 도쿄 보다 참가 인원이 적었는데도 메달 순위는 2개가 올랐다.
호주는 2032년에 퀸즈랜드의 주도 브리스베인에서 제35회 올림픽이 열리게 된다. 준비가 필요하다. 호주는 1956년도에 멜본에서 올림픽이 처음 거행 되었고 다음은 2000년도에 시드니 올림픽이 열렸다. 이번 33회 파리 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마치고 폐회식을 파리 시간 8월 11일 9시에 실시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시차 관계로 호주는 8월 12일 오후나 되어서야 볼 수 있다. 시차 때문이다.
파리 올림픽은 그간 환경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다 많은 비난을 받아 왔다. 올림픽 기간중에 경기장인 파리의 기온이 높아서 에어컨 없이 선수들이 많은 불만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위주의 올림픽을 줄이고 남녀 평등 선수들의 축제로 하자는 “Equal Gender” 정책을 폈다. 기독교 국가들은 이를 많이 준수 했고 호주 역시 여자들이 많이 참여했다. 그러나 이슬람 국가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직도 남자 중심의 경기이다. 40년 전에 L.A 올림픽 때는 선수 4명 중에 3명이 남자 선수였다.
호주는 원래가 여성 선수들이 수영에서 많은 금메달을 탓다. 이번 경기에도 여자가 남자 보다 많았다. 또한 성전환자들도 인정하는 경기였다. 여자 이탈리아 권투선수 Angela Carini 선수와 알제리아 imane Khelif의 대결에서 Carini 선수는 알제리와 선수에 주먹을 맞고 코가 부러지고 호흡도 잘 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는 아예 기권을 했다. 이유를 알아보니 남성이 여성으로 전환 수술하여 여자로 출전했는데 그 주먹이 아직도 남자 같아서 순수한 여성 Carini가 감당키 어려운 아픔을 느꼈다고 한다. 그런데 올림픽 조직 위원은 성전환자를 인정한다고 경기를 인정했다. 같은 예로 대만 선수 Lin Yu-Ting도 인정한다고 했다.
호주 올림픽 경기는 늘 “3Ws”를 기억하면 된다. 금메달은 주로 Water (수영)와 자전거 (Wheels) 그리고 남자 보다 여자들이 참가하라. 그래서 Women이 포함되어 있다. 호주 금메달을 얻은 여성 선수들로 첫째, Emmo Mckeon (30세)을 들을 수 있다. 이 여인은 연속적으로 올림픽에서 여자 수영에서 6번 금메달을 얻었고 지금 파리 올림픽에서도 3번 출전하여 (금, 은, 동)을 탔다. 그는 파리 올림픽 폐막식에서도 호주 선수 앞에서 기를 들고 행진할 예정이다. 다음은 카누로 금메달을 탄 Jessica Fox (30세)로 파리 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타고 그간 올림픽에서 6개 금메달을 탄 호주의 자랑이다. 다음은 Ariarne Titmus (23세)는 파리 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과 2개 은메달을 탓다. 키가 177m로 가장 큰 여자 수영선수 이다. 나이도 어려 앞으로 많은 활약이 요구된다. 처음으로 여자 사이클 (자전거) 경기 BMX – Racing에서 24살 Saya Sakakibra가 금메달을 탔다. 앞이 유망한 여자 사이클 리스트다. 최연소 14세 Ariza Trew가 여자 skateboarding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33회 파리 올림픽 성과에 대하여 평한 것을 보면 중국 인구 14억에 금메달 40개라면 인구 3500만 명에 하나 꼴이 되고, 미국의 인구 3억을 계산하면 750만 명에 1개꼴이 된다. 그런데 호주 인구 2600만 명의 18개 금메달이라면 140만 명에 1개 꼴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호주는 이번 경기에 좋은 성적을 냈다고 본다.
선수 참가 인원수만 보아도 중국은 716명 선수가 참가했고, 미국은 592명이 참가했다. 일본은 400명, 영국은 327명이 참가했고, 대한민국은 144명이 참가했다. 호주가 처음 1956년에 멜본에서 올림픽을 거행할 당시 3위로 금메달이 13개였다. 그 당시 경기수는 153경기 였으나 2024년 파리 올림픽에는 많은 경기가 거의 배로 늘어나 329개의 경기가 거행되었다. 경기 증가를 고려한다면 멜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27개 얻은 것이나 마찬 가지다. 맬본 경기를 기준으로 한다면 호주는 앞으로 메달을 10개 이상 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참고로 이번 10위권까지 들어 있는 내용을 소개한다. 1위 미국 (금 40, 은 44, 동 42, 총 126개), 2위 중국 (금 40, 은 27, 동 24, 총 91), 3위 일본 (금 20, 은 12, 동 13, 총 45), 4 위 호주 (금 18, 은 19, 동 16, 총 53), 5위 프랑스 (금 16, 은 26, 동 22, 총 64), 6위 네덜란드 (금 15, 은 7, 동 12, 총 34), 7위 영국 (금 14, 은 22, 동 29, 총 65), 8위 대한민국 (금 13, 은 9, 동 10, 총 32), 9위 이탈리아 (금 12, 은 13, 동 8, 총 33개), 10위 독일 (금 12, 은 13, 동 8, 총 33)이다.
현 정부 조기선거 계획과 은행이자 하락
호주국민들의 투표 성향은 아무리 나쁜 정부라도 2번 정도 집권 후 정권을 바꾸는 것이 선례 였다. 현재 노동당 정권은 2022년 5월중에 집권을 했으니 끝나는 해는 2025년 5월 까지 집권하고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현 노동당 정권은 보수 야당의 지지도가 높아지자 조기 선거를 서두르고 있다. 시기는 금년 12월이나 내년도 3월을 예측하고 있다.
지난 달 7월 말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이 노동당에 앞섰고, 야당당수 Peter Dutton도 현재 알마니즈 수상보다 지지율이 높아졌다.
현 정부로서는 긴장을 해야 한다. 그 원인은 생활고를 해결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선거전 노동당 정권이 집권하면 물가 안전을 기해 임금도 올려주고 물가도 안전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현 노동당 정권 2년 집권결과 다만 19%만 생활이 좋아졌다라고 말하고 55%의 국민이 은행이자 상승과 모든 생활비 상승으로 보수당때 보다 더 나빠졌다고 대답했다. 선거전에 전기요금을 한 가정당 275불을 낮추겠다고 했으나 오히려 725불이나 높여서 생활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각 정당 지지도에서 야당 (보수당)의 지지도가 36%에서 38%로 크게 올랐고, 노동당 지지도는 크게 하락되어 28%가 되었다. 현 노동당 집권 후에 가장 낮은 지지도였다. 수상은 누구를 원하는가?에서 현 알바니즈 수상이 늘 4-8% 높았던 것이 이번 조사 결과는 보수당 당수 Peter Dutton이 오히려 1% 높아져서 35%가 되고, 알바니즈 수상은 34%로 하락되었다.
120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여론 조사는 현 노동당 정부에 등을 돌린 첫 번째 이유는 일을 해도 생활비에 시달리는 가정이 53%로 크게 많았다. 두 번째 이유는 집세가 올라 일반 서민이나 젊은 층이 살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 문제가 12%로 두 번째였다. 다음은 노동당의 전신이 노동조합 (CFMEU)이 건축물 주인에게 “돈을 주면” 건설공사 근로자들을 일하게 하고 안주면 갖은 방해를 사용해 건축을 못하게 하며 CFMEU 안에 조직 깡패까지 고용하면서 건축물 주인을 괴롭혀 왔다. 그래서 공사비는 30%가 오르고 건축자재비도 17% 상승으로 건축업자들이 도산에 빠지게 하였다. 불만자 7%이다. 국민이 이 사실을 알고 울분했다. 또한 의료대책 양노대책도 약속을 어기고 있다. 6%가 불만이다. 또한 “탈 탄소” 정책을 위해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있다는 불만도 6%이다. 반면 연방정부 인플레이션 축소 정책은 많은 기업도산자와 실업자를 배출하고 있지만 성공적이라고 한다.
근래 호주의 슈퍼마켓 물가가 서서히 코로나 시대 이전으로 돌아가 연방은행이 금년말이나 내년초 은행이자 낮추는 계획에 희미하나마 서광이 보인다고 경제전문기자 Shane Wright가 보도하고 있다. 특히 계란값과 닭고기류, 아침에 주로 먹는 Breakfast Cereals, 치즈류 등은 과거 12개월에 비해 3.3%를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근래 평균 인플레이션 3.8%보다도 낮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소고기와 양고기 값도 몹시 비싸서 슈퍼마켓 바구니에 집어넣기가 망설이던 것이나 크게 하락되고 있다.
금융계에서는 현재 (8월 5일) 연방은행이자가 4.35%가 금년 11월까지 계속 유지되다가 내년도 성탄절에는 적어도 3.35%까지 하락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근래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분기 3.6%에서 6월 분기는 3.8%로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6월 분기는 0.8%가 상승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결국 연간 인플레이션 율은 3.9%가 될 것을 예측하고 있다.
호주 통계청 발표는 2022년 12월에 Food inflation (음식물 상승률)이 9.2%였다. 그리고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이 7.8%에 이르렀다. 임금상승율에 비해 물건값 상승은 배가 넘었다. 그 당시 아침 식사용 (Breakfast Cereal) 값이 전년도에 비해 15.3%였다. 계란과 닭고기 값도 11.6%였고 밀크 값도 17.8%였다. 해바라기씨 식유와 올리브 오일이 20.8%였다. 값이 작년 6월 분기 보다 11%가 하락되어 지금은 Covid-19이전 보다 낮게 되었다. Breakfast Cereal은 코로나 이전보다 4.1%가 낮아졌고, 치스는 2022년도에 16.8%의 높은 물가상승에서 현재는 코로나 이전보다 2,8%에 이르고 있다. Tea와 Coffee도 11.9%에서 코로나 이후보다 1.1% 상승에 그쳤다.
AMP 경제학자 Shane OliVer씨는 “음식물 가격의 하락은 휘발유값 하락과 더불어 그간 물가 상승으로 늘 생활비 압력을 받았던 국민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연방은행은 내년도 초기부터 은행이자 하락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슈퍼마켓 식료품하락은 영방은행 이자 하락에 큰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했다. “근래 실업자 문제도 큰 문제가 되고 있지만 연방은행이 은행이자를 낮추게 되면 이 역시 해결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바라기씨 오일은 50%가 우크라이나에서 수출되었기 때문에 값의 하락이 어렵다. 2020년에 톤당 640불 (미화) 하던 것이 러시아의 침략 후 2,350불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많이 하락되어 905불이 되었다. 올리브 오일도 남쪽 유럽지방에서 재배되지만 근래 기후변화로 생산이 줄었다.
하명호 (SBS 방송인,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