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근 목사 칼럼
할 수 있는 것은 속히 하라, 그리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주님께 맡겨라
- 할 수 있는 일을 미루는 고통
첫째, 우리가 직접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이를 신속히 처리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일을 미루지 않고 즉각적으로 실행하는 것은 많은 유익함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에 불필요한 부담을 줄여주고, 해야 할 일이 쌓여 있지 않다는 사실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효율성을 높이고, 하루하루를 더욱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습니다.이러한 미루는 습관은 우리의 생산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자존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미루면 결국 죄책감과 무력감에 빠지게 되고, 이는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할 수 없는 일에 대한 집착
반면에,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이런 문제를 무작정 해결하려고 하면, 오히려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지 못하고 더욱 큰 스트레스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일들은 ‘주님께 맡기고’는 마음으로 내려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 또는 과거의 실수 등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들에 대해 걱정하고 괴로워합니다. 이러한 집착은 우리의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불안과 좌절감을 증폭시킵니다. 이는 곧, 우리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필요 이상의 걱정이나 불안을 내려놓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태도를 갖춘다면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방치된 업무나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인해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이나 불안감을 겪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의 책임 범위와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유연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잠 16:3).
봄의 속삭임
봄은 겨울을 잊고
새로운 시작으로 다가오고
생명의 숨결이 땅과 하늘을 깨우고
사랑의 씨앗이 마음에 가득 차네
바람에 실려 온 꽃 향기가
희망과 꿈을 속삭이는 계절
눈부시게 피어나는 따사로움
아름다운 우물가의 이야기
우리의 마음도 새롭게 열리고
사랑은 마치 봄꽃처럼 피어나네
하늘이 주는 모든 선물을
다시 나누고 싶다.
하늘에서 뭉게구름이 웃고 있네.
김병근 목사
시드니성시화운동 대표회장, 엠마오상담대학 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