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영혼의 향연 : 종교적 일상과 삶의 이야기
박종욱 / 한국학술정보 / 2012.1.20
- 자신의 신앙을 아름답게 지켜간 사람들의 흔적을 담은 『영혼의 향연』
이 책은 로마교황청에서 1969년 새롭게 정리한 성인들의 기념 축일을 토대로 어린이부터 청소년,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월부터 12월까지 기념 축일의 순서에 따라 이어지는 고귀한 삶을 읽어내려 가다 보면 믿음과 사랑의 진정한 가르침을 비로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 목차
1월
1월 2일 성 바실리오
1월 3일 성녀 제노베파
1월 5일 성 시므온
1월 6일 동방 삼왕: 가스팔, 멜키올, 발타살
1월 7일 페냐포르트의 성 라이문도
1월 15일 최초의 은둔 수도자 성 바오로
1월 17일 성 안토니오 아빠스
1월 20일 성 세바스티아노
1월 21일 성녀 아녜스
1월 22일 성 빈첸시오
1월 24일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1월 26일 성 디모테오와 성 디도
1월 26일 성 로베르 아빠스
1월 28일 성 토마스 아퀴나스
1월 31일 성 요한 보스코
2월
2월 3일 성 블라시오
2월 5일 성녀 아가다
2월 7일 성 리카르도
2월 9일 성녀 아폴로니아
2월 10일 성녀 스콜라스티카
2월 11일 루르드의 성모 마리아
2월 12일 성녀 에우랄리아
2월 14일 성 치릴로와 성 메토디오
2월 14일 성 발렌타인
2월 16일 성 오네시모
2월 21일 성 베드로 다미아노
2월 22일 코르토나의 성녀 마르게리타
2월 22일 촛불의 성모 마리아
2월 26일 성 알렉산드레
3월
3월 8일 천주의 성 요한
3월 9일 성 도미니코 사비오
3월 10일 성 치리노와 성 칸디도
3월 14일 성녀 마틸다
3월 17일 성 파트리시오
3월 17일 아리마태아의 성 요셉
3월 19일 성 요셉
3월 23일 성 토리비아
3월 23일 성 요셉 오리올
3월 29일 복자 라이문도 룰리오
3월 30일 성 베드로 레갈라도
4월
4월 2일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
4월 4일 성 이시도로
4월 5일 성 빈첸시오 페레르
4월 7일 성 요한 드 라 살
4월 11일 성 스타니슬라오
4월 11일 성녀 젬마 갈가니
4월 16일 성녀 베르나뎃타
4월 16일 성 베니토 호세 라브레
4월 21일 성 안젤모
4월 21일 성 제오르지오
4월 25일 성 마르코 복음사가
4월 27일 몽세라의 성모 마리아
4월 29일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
5월
5월 2일 성 아타나시오
5월 3일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5월 8일 성 빅토르
5월 10일 아빌라의 성 요한
5월 12일 성 도밍고
5월 14일 사도 성 마티아
5월 15일 성 이시드로
5월 16일 성 시몬 스톡
5월 17일 성 파스쿠알 바일론
5월 20일 시에나의 성 베르나르디노
5월 24일 성녀 박희순 루치아
5월 26일 예수의 성녀 마리아나
5월 26일 성 필립보 네리
5월 27일 캔터베리의 성 아우구스티누스
5월 30일 성 페르난도
5월 30일 성녀 잔 다르크
5월 31일 성모 엘리사벳 방문
6월
6월 5일 성 보니파시오
6월 9일 성 콜룸바
6월 13일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6월 19일 성 로무알도
6월 21일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6월 22일 놀라의 성 파울리노
6월 22일 성 토마스 모어
6월 24일 성 요한 세자
6월 27일 성 굴리옐모
6월 29일 성 베드로 사도
6월 29일 성 바오로 사도
7월
7월 3일 성 토마스 사도
7월 4일 포르투갈의 성녀 엘리사벳
7월 5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7월 6일 성녀 마리아 고레티
7월 6일 예언자 성 이사야
7월 7일 성 페르민
7월 10일 성 크리스토발
7월 11일 성 베네딕토 아빠스
7월 12일 성 요한 구알베르토
7월 14일 성 카밀로 데 렐리스
7월 15일 성 보나벤투라
7월 16일 갈멜 산의 동정 성모 마리아
7월 20일 예언자 성 엘리야
7월 22일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7월 23일 성녀 브리지타
7월 25일 성 야고보 사도
7월 26일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7월 29일 성녀 마르타
7월 31일 성 이냐시오 로욜라
8월
8월 1일 성 알폰소 마리아 리구오리
8월 4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8월 8일 성 도미니코
8월 9일 성 후스토와 성 파스토르
8월 10일 성 라우렌시오
8월 11일 성녀 클라라
8월 14일 성 막시밀리아노 콜베
8월 15일 성모 승천
8월 15일 성 타르시치오
8월 20일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8월 23일 리마의 성녀 로사
8월 24일 성 바르톨로메
8월 24일 성녀 마리아 미카엘라
8월 27일 성녀 모니카
8월 28일 성 아우구스티누스
8월 31일 성 도밍고 델 발
9월
9월 3일 성 대 그레고리오
9월 3일 성녀 김효주 아녜스
9월 7일 성녀 레지나
9월 8일 동정 마리아의 성탄
9월 9일 성 베드로 클라베르
9월 12일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
9월 13일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9월 15일 고통의 성모 마리아
9월 17일 성 로베르토 벨라르미노
9월 21일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9월 21일 성 앵베르 라우렌시오
9월 22일 성 정하상 바오로
9월 23일 성녀 테클라
9월 26일 성 고스마와 성 다미아노
9월 27일 성 빈첸시오 아 바울로
9월 28일 성 벤체슬라오
9월 29일 대천사 미카엘
9월 29일 대천사 가브리엘
9월 29일 대천사 라파엘
9월 30일 성 예로니모
10월
10월 1일 리즈외의 성녀 데레사
10월 2일 수호천사
10월 3일 성 프란치스코 데 보르하
10월 4일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10월 6일 성 브루노
10월 7일 묵주 기도의 거룩한 동정 마리아
10월 12일 반석의 성모 마리아
10월 15일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10월 18일 성 루가 복음사가
10월 19일 성 베드로 알칸타라
10월 19일 성 이사악 조그
10월 20일 성녀 라우라
10월 25일 성 크리산토와 성녀 다리아
10월 28일 성 시몬 사도
10월 28일 성 유다 타대오
10월 31일 성 유대철 베드로
11월
11월 3일 성 마르틴 데 포레스
11월 4일 성 가롤로 보로메오
11월 10일 성 대 레오
11월 11일 투르의 성 마르티노
11월 13일 성 슬라니슬라오 코스트카
11월 15일 성 알베르토
11월 17일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11월 22일 성녀 체칠리아
11월 23일 성 클레멘스
11월 29일 성 사투르니노
11월 30일 성 안드레아
12월
12월 3일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12월 4일 성 요한 다마스체노
12월 6일 성 니콜라오
12월 7일 성 암브로시오
12월 11일 성 다마소
12월 12일 과달루페의 성모 마리아
12월 12일 성녀 요안나 프란체스카 드 샹탈
12월 13일 성녀 루치아
12월 14일 십자가의 성 요한
12월 26일 성 스테파노
12월 27일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12월 29일 성 다윗
12월 31일 성 실베스트로
○ 저자소개 : 박종욱
저자 박종욱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스페인어 문학을 전공하였으며, 마드리드 국립대학교 (UCM)에서 르네상스 바로크 문학·예술 표현양식 연구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서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였고, 단국대학교 연구원과 경희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에 재직하며, 라틴아메리카 사회의 문화와 종교, 예술 현상 등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화로 보는 라틴아메리카: 사회상의 스펙트럼?, 『쿠바, 영화 그리고 기억?, 『라틴아메리카 신화와 전설?, 『돈키호테와 신비주의의 만남?, 『스페인 종교재판소? 등이 있으며, 한국어로 출판한 역서로는 『최초의 세계 일주』, 『페피타 히메네스』, 『엉뚱한 해적들의 이상한 여행』, 『까마귀를 싫어하신다고요』, 스페인어로 출판한 역서로는 『Habitacion roja』, 『Hoguera』, 『Maniqui』 등이 있다. 이외에 30여 편의 학술 논문이 있으며, ‘박종욱의 라틴&스페인 영화’ 칼럼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 등을 맡고 있다.
○ 출판사 서평
삶의 기본 원칙을 종교와 신념에 두고 살다 간 사람들이 있다. 그들 각각의 삶에는 우리의 깊이를 통찰할 진실함을 엿볼 수 있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은 그들의 이야기에는 가슴 아픈 상처와 사랑과 눈물과 감동이 있다. 신념을 갖고 산다는 것이 쉽지 않은 오늘날, 자신의 믿음을 위하여 스스로의 삶을 고스란히 희생한 이들의 행위는 때론 전율로 느껴지기도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았던 이들의 고귀한 삶의 흔적은 훗날 이들을 ‘성인’으로 부르도록 만들었다. 어떤 이들은 박해의 칼날 아래 목숨을 내놓아야 했으며, 어떤 이들은 사랑을 실천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갔다. 학문을 통해 자신의 사랑과 믿음을 실천하였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희생을 삶의 모든 것으로 생각하기도 했다.
초대 교회의 사도와 순교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예수의 가르침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수도원에서 기도하고 명상하는 생활이 더욱 근본적인 영웅적 행동으로 생각되기도 했고, 다른 종교를 믿는 민족들과의 전쟁을 치러야 했던 시대에는 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행동이 훌륭한 모범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너와 나를 구분해야 하는 투쟁의 역사 현장에서 보편적인 인류에 대한 사랑과 실천을 따르기란 너무도 어려웠을 것이다. 성인들의 영웅적인 행동에 대한 인식 또한 세월이 흐르면서 바뀔 수밖에 없었다. 수도회의 성격에 따라 성인들의 행동 또한 조금씩 달라지기도 했다. 모범적인 행동은 수도원을 창설하신 분의 뜻에 따라서 바뀌기도 하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기도 했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표준이며 전형일 것만 같던 영성의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다. 사람들을 가르치고 바르게 이끌어 주는 일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졌던 시절도 있었지만, 전쟁의 공포에서 사람들을 구출하는 일이 더욱 소중하게 여겨지던 시절도 있었으며, 굶주림이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지역이나 시대도 있었다. 그렇지만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성인들이 속해 있던 수도회가 달라도 변하지 않는 일이 있다. 그것은 언젠가는 죽을 우리 모두의 삶을 영원한 평화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려 노력하는 자세다. 나와 너를 가르고 나누는 배타심이 아니라, 너와 나를 우리로 만드는 인류애의 불꽃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신앙을 아름답게 지켜간 사람들의 흔적을 좇는다. 로마교황청에서 1969년 새롭게 정리한 성인들의 기념 축일을 토대로 어린이부터 청소년,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양한 사진과 이미지들은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1월부터 12월까지 기념 축일의 순서에 따라 이어지는 고귀한 삶을 읽어내려 가다 보면 믿음과 사랑의 진정한 가르침을 비로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