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윤석열 체포영장 1월 7일 오후에 재발부 … 유효기간은 비공개
공수처·경찰 특수단, 조만간 체포 재시도
경찰 “2차 영장 집행 때는 경찰 대거 투입”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고 체포영장 재집행 채비를 갖췄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와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조만간 윤석열 체포를 시도할 계획이다.
공수처는 1월 7일 (현지시간) “재청구한 (윤석열) 체포영장이 금일 오후 발부됐다”고 밝혔다. 전날 영장 기한이 만료되자 다시 서울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해 이날 발부받은 것이다. 유효기간은 체포의 효율을 기하기위해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공수처와 윤석열 체포에 나설 경찰은 두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한 박종준 경호처장에게 세 번째 출석을 통보하며 경호처 간부들의 특수공무집행 방해 수사의 고삐를 당겼다.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된 박 처장은 7일 경찰 특별수사단 (특수단)의 2차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경호처의 구체적인 체포영장 집행 방해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경호처 간부들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상황이라 2차 영장 집행 때는 경찰이 경호처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대응을 위해 대거 투입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