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강진 잔해 속 구조작업 계속 … 미얀마 군정이 밝힌 사망자 수는 3천 6백여 명
태국 방콕 사망자는 40여 명, 아직 50여 명 잔해속에
미얀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지 3주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혼란과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미얀마 군정이 밝힌 사망자 수는 3천 6백여 명이다.
장비 부족과 여진에 대한 공포는 구조 작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지난 4월 13일에는 만달레이 남쪽 약 100킬로미터 지점에서 규모 5.5의 여진이 발생했다.
미얀마 군정은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행복을 기원하는 새해맞이 축제 ‘띤잔’ 등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
한편 미얀마 강진 여파로 30층짜리 건물이 무너진 태국 방콕에서는 대형 중장비들이 총동원돼 태국 최대 명절인 송끄란 연휴 기간이지만, 잔해 제거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40여 명, 아직 50여 명이 잔해 더미에 묻혀 있다.
특수 장비로 실종자들의 위치를 확인하고, 스마트폰 불빛도 발견했지만, 생존자 구조 소식은 더 이상 들려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현지 선교사는 “제2의 도시 만달레이와 사가잉 인레호수까지 지진 피해와 이번주 (4월 16일 현재)는 홍수피해까지 겹쳐 사망자도 만명을 예상하고 현지의 사정은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쿠테타 정부는 이 와중에도 폭격과 내전을 멈추지 않고, 이재민 모인 곳에서도 젊은 청년들을 강제 징집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의 긍휼히 여겨주시기를…” 라고 중보를 요청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