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여성 행복 커뮤니티’ 포커스 그룹 6회 걸쳐 진행
한인 여성 정서 회복 및 자립 지원 정보 제공 목적 … 3월 12일 ~ 5월 21일 까지 격주 수요일
한인 여성들의 행복한 삶과 독립 생활 지원을 위한 포커스 그룹, ‘한인 여성 행복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지난 3월 12일부터 5월 2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격주로 수요일마다 진행되고 있다.
웬트워스 포인트 도서관에서 열리는 이 포커스 그룹은 한인 여성들의 안전과 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건강한 관계 회복, 경제적 자립 및 자원봉사를 포함한 취업 기회 지원과 필수 법률 정보를 제공하고자 시작되었다. 심리 상담사와 변호사, 정착 서비스 담당자 (Settlement Worker)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주 강사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앞으로 세 차례 세션을 남겨두고 있다.
3월 12일과 15일 두 차례 세션은 도박과 가정폭력 상담 분야에서 10여년 이상 일해 온 엘리자베스 리 임상 심리 상담사 (Clinical Psychotherapist)가 강사로 나와 ‘감정 조절과 내면 회복’ 그리고 ‘자존감 회복 및 자기 돌봄 전략 ‘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감정 조절과 내면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첫번 째 세션에서는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조절하는 방법, 스트레스 관리 및 심신 안정 실습 등에 관한 내용과 함께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3월 26일(화) 열린 두번 째 세션에서는 자존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법, 나를 위한 긍정 메시지 작성 등에 관한 내용이 다루어졌다. Erikson의 정서·사회 발전 이론 (8단계)과 함께 권장 도서 <The Happiness Trap> (한국어 번역본도 있음)도 소개되었다. “자신의 문제를 제3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포함, 참가자들은 각자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은 ‘노동 착취와 현대 노예제’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SSI (Settlement Services International) 소속의 Linda Baxter가 초청 강사로 참여했다.
Linda 강사는 호주에 거주하는 이민자들이 비자나 영주권, 시민권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호주 노동법의 보호를 받는다는 점과 노동자의 권리, 최저 임금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세 편의 비디오를 통해 이민자들이 겪을 수 있는 부당 노동 착취 사례를 소개했으며, 참가자들은 주변에서 겪은 실제 사례나 도움을 주고자 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피해자가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주요 정부 기관 정보가 소개되었다.
또 피비 고 카스 담당자는 카스 자원봉사자들의 사례를 통해 자원봉사가 취업으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카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취업 정보와 함께 자원봉사 경험이 취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피비 고 담당자는 “총 6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이민자로서 호주에서 안정적인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는 가운데 삶의 변화가 시작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회를 남겨두고 있는 여성 행복 커뮤니티 프로그램에는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예약 필수.
•다음 세션 안내:
= 4회/ 4월 23일: 미래를 위한 준비
= 5회/ 5월 7일: 여성 안전과 관련된 불법 위치 추적에 대해
= 6회/ 5월 21일: 변호사와 함께하는 일상생활 속 궁금한 사안에 대한 법률 상담 및 대화 세션
• 참여 신청 및 문의: 피비 고 (Phoebe Ko) 0427 424 692, [email protected]
• 장소:웬트워스 포인트 도서관 (10 Footbridge Bvd, Wentworth Point)

사진 1: ‘여성 행복 커뮤니티’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진지하게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2: ‘여성 행복 커뮤니티’ 프로그램 안내 flyer.
제공 = 카스 (CASS)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