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느끼는 한가위의 정취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은 지난 9월 26일 (토) 문화원에서 ‘2026 추석맞이 한국 문화 축제’를 개최하여, 현지 관람객에게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한가위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현지인들이 문화원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300여 명이 문화원을 찾아 공예와 놀이, 음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문화원에서 개최 중인 전시도 관람했다.

먼저, 서울대학교 가야금 연주자 이언화와 해금 연주자 최은지는 이날 문화원에서 열린 추석맞이 행사에 참여해 한국 전통음악 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두 연주자는 시드니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한국 동포 줄리아 안의 반주와 함께 가야금과 해금 등 한국 전통악기와 피아노의 조화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가야금 산조와 민요를 비롯해 호주의 대표 민요인 ‘왈칭 마틸다 (Waltzing Matilda)’와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K-Pop Demon Hunters)’의 수록곡 ‘골든 (Golden)’을 국악기로 연주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추석을 대표하는 보름달과 달토끼를 주제로 한 공예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나만의 움직이는 달토끼 만들기’ 워크숍을 통해 자신만의 달토끼를 꾸미고, 보름달에 각자의 소원을 적으며 추석의 의미와 정취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를 통해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진 달고나 뽑기 체험도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모양의 달고나를 조심스럽게 떼어내며 정해진 모양을 완성하기 위해 집중했으며, 뽑기에 성공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해 즐거움을 더했다.

이와 함께 추석에 즐겨 먹는 음식과 명절 풍습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윤대관 주시드니총영사관저 셰프가 준비한 모둠전과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 전통 음료 등을 통해 평소 호주 현지에서 접하기 어려운 한국의 명절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음식을 나누는 한국의 추석 풍습을 소개하며, 음식에 담긴 한국의 명절 문화를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문화원은 수정과, 식혜, 매실차 등 한국 전통 음료를 선보였다. 특히 많은 참가자가 음료의 구입처를 문의하는 등 한국 전통음료를 비롯한 케이-푸드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윤선민 문화원장은 “한가위를 맞아 문화원에서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음식을 나누고 정을 나누는 한국의 명절 문화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화원은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폭넓게 알리는 한편, 한국 전통음료와 케이-푸드 등을 통해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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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