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위해 한국도 중국 후베이성 방문자 입국금지, 4일 0시부터
후베이성을 14일 이내에 방문했던 한국민은 입국 후 14일간 격리
제주도의 무비자 입국제도 일시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는 나라가 느는 가운데 한국도 입국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는 4일 0시(현지시간)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했거나 체류했던 모든 외국인의 한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2월 2일(현지시간) 오후 발표했다. 또한 “후베이성을 14일 이내에 방문했던 한국 국민은 입국 후 14일간 격리 조치할 것”이며 “제주도의 무비자 입국 제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정 총리는 덧붙였다.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는 최근 중국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 방문자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러시아, 일본, 파키스탄, 이탈리아가 유사한 입국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한국의 입국금지 조치는 이와 달리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한국에서는 2월 2일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발생해 총 확진자는 15명이 됐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