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저소개
선택할 자유
밀턴 프리드먼 / 자유기업원 / 2011.9.5
‘선택할 자유’는 규제중심의 반(反)자본주의 정책이 얼마나 허구적이었는가를 논리적으로 그리고 사실적으로 파헤치는데 성공한 책이다. 프리드만은 진정한 자유인이라면 나라가 무엇을 해줄 것인가,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지도 않을 것이며, 어떤 나라이건 시장원리를 거스르는 경우 결코 번영할 수 없다는 것을 국제무역, 통화, 복지, 평등, 교육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세계화 시대에 한국이 어떠한 방식으로 번영을 추구할 것인가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공통의 고민일 것이다. 이 책이 그 해답을 준다고 해도 틀린 얘기는 아닐 듯싶다.
○ 목차
서 론
제 1 장 시장의 위력
제 2 장 통제라는 이름의 폭군
제 3 장 대공황의 해부
제 4 장 요람에서 무덤까지
제 5 장 빗나간 평등
제 6 장 학교교육-무엇이 문제인가?
제 7 장 소비자는 누가 보호하는가?
제 8 장 노동자를 보호하는 것은 누구인가?
제 9 장 인플레이션에 대한 치료
제 10 장 조류는 변하고 있다
<부록 A> 1928년 미국 사회당 강령
<부록 B> 연방정부세출제한을 위한 개헌안
○ 저자소개 : 밀턴 프리드먼 (Milton Friedman)
프리드만은 살아있는 경제학자중 가장유명한 사람 중의 하나이며 가장 영향력 있는사람중의 하나이다. 1976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고 시카고대학에서 46년부터 76년까지 경제학 교수로 재직했다. 아내와 Milton and Rose D. Friedman 재단을 설립 미국교육에서 학부모와 자녀의 학교선택권을 신장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자유시장경제 원칙을 중시한 시카고학파의 거두. 1912년 뉴욕에서 태어나 러트거스대학을 졸업한 후 시카고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이어나자 학업을 중단하고 재무성에서 조세연구를 담당했으며 1946년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위스콘신대학과 미네소타대학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으며 1948년 시카고대학으로 옮겨 1979년 정년퇴임 시까지 교수로 재직했다.1977년 이후에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며 사망시까지 스탠포드대학교 후버연구소의 원로연구원으로 있었다.
케인즈학파에 대항해 거시경제에서 화폐의 기능을 중시하며 자유시장경제 원칙을 중시하는, 이른바 시카고학파의 거두로 활약했으며 1951년에는 40세 이하의 경제학자에게만 주어지는 존 베이츠 클락 메달을, 1976년에는 “소비분석, 통화의 역사 및 이론에서의 업적과 경기안정화 정책의 복잡성을 명쾌하게 설명한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프리드먼은 경쟁적 자본주의와 자유주의 시장경제의 열렬한 옹호자로서, 당시 학계와 정부 내에서 지배적이던 케인스의 이론에 반기를 들고 통화정책의 중요성을 주장하여 통화주의의 태두가 되었다. 화폐론과 소비자행동론에 큰 관심을 두었던 그는 자유변동환율제, 음(陰)소득세, 교육교환권, 소비함수에 있어서의 항상소득가설 등 다양한 이론과 아이디어를 내놓아 동시대의 경제학자들과 정책담당자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그의 경제사상은 마거릿 대처와 로널드 레이건 등 1980년대 영미 정치지도자의 통치철학을 형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1988년 레이건은 그의 공적을 기려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최고훈장인 대통령 자유 메달을 수여하였다.
주요 저서로 ‘자본주의와 자유'(Capitalism and Freedom), ‘선택할 자유'(Free To Choose), ‘화려한 약속, 우울한 성과'(Bright Promises, Dismal Performance) 등이 있다.
이외에’미국의 통화사, 1867~1960′(A Monetary History of the United States, 1867~1960, 1963), ‘미국과 영국의 통화추세'(Monetary Trends of the United States and the United Kingdom, 1981) 등이 있다.
– 역자 : 민병균 · 서재명 · 한홍순
.민명균: 현 자유기업원 상임고문
.서재명: 전 한국외국어대 무역대학원, 경영정보대학원장
.한홍순: 현 한국외국어대 대학원 원장
○ 출판사 서평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시카고학파의 거두인 밀튼 프리드만의 저서로서 ‘자본주의와 자유’와 함께 한국내에도 잘 알려진 책이다.
다른 저서들과 비슷하게, 저자의 통화주의적, 자유주의적 시각을 바탕으로 각종 사회문제들에 대해서 대안을 제시한다.
20세기 후반 역사의 새로운 흐름을 결정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프리드먼을 통해 재조명받은 자유주의는 미국과 영국에 민영화, 감세 등의 정책을 이끌어냈다.
저자인 프리드먼은 ‘자유에 대한 정부의 지나친 제한’을 반대한다. 프리드먼은 책을 통해 결과적 평등을 얻으려는 정부의 정책이 어떻게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바로 선택할 자유다. 정부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국민의 선택권을 빼앗아 가는 것은 대부분 이익집단에 이용되거나 정부의 권력만을 키우는데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현대사회는 이 점을 간과하며 꾸준히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선택할 자유>를 읽으며 진정한 자유의 가치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10년 전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사회주의가 살아남을 거라고 믿었다. 뿐만 아니라 물적 풍요와 인간적인 자유를 약속하는 가장 좋은 제도라고 믿었다. 오늘날에 와서는 세계 어디에도 그걸 믿는 사람은 없다. 물론 사회주의를 이상적으로 믿는 자는 아직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서양에서는 일부 상아탑에만 존재하며 그 외 지역에서는 아주 낙후한 곳에만 남아 있을 뿐이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시장에 기반을 둔 자본주의는 번영과 자유를 약속할 수 없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제도라고 믿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자본주의야 말로 유일한 해답이라고 믿게 되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