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모리슨 총리, 코로나19 팬데믹 진입 징후로 긴급대응계획 시작
필요에 따라 경기장의 대규모 관중 격리, 중국에서 오는 외국인 입국제한 일주일 더 연장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가 2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이 팬데믹(pandemic; 세계적 유행병)으로 진입할 것이란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긴급 대응 계획을 시작했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 캔버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에 진입할 것이란 모든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코로나19의 본질과 팬데믹을 선언하고 있지 않지만 우리는 그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정부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 오늘 이에 합의하고 비상 대응 계획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호주는 비상 대응 계획을 시작했다. 필요할 경우 스포츠 경기장의 대규모 관중을 격리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중국에서 오는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은 최소 일주일 더 연장했다.
미주시간으로 2월 27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세계 52개국 및 지역에 총 확진자 82,790명으로 사망자 2,814명이다. 중국(홍콩, 마카오 별도)에만 확진자 78,514명이며 사망자 2,744명이고, 한국 확진자 1,766명(13명 사망, 26명 회복), 일본 유람선 포함 확진자 총 912명(유람선 705명)으로 8명 사망, 이탈리아 확진자 655명(17명 사망), 이란 확진자 245명(26명 사망)으로 유럽과 중동에 급확산중이다. 호주에는 확진자 23명(15명 회복)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