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 66.2% 28년 만에 최고치, 개표도 완료 (4월 16일 오전 10:25 현재)
더민주·시민 180석, 미래통합·한국 103석, 정의당 6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 무소석 5석으로 거대 여당 탄생
전국 지역구 253석중 더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
비례대표 47석중 미래한국당 19석, 더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
선거당일 코로나19 우려속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22명으로 안정적, 외신들 극찬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4월 15일(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현지시간) 실시, 만 18세 이상의 국민 66.2%가 투표에 참석해 28년 만에 최고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4월 16일 오전 10:25 개표(투표율 66.2%, 개표수 29,121,467명, 선거인수 43,961,157명)도 완료했다.
개표결과 더민주·시민 180석, 미래통합·한국 103석, 정의당 6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 무소석 5석이다.
전국 지역구 국회의원 253석중 더불어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을 차지했다.
비례대표는 국회의원 47석중 미래한국당 19석, 더불어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을 차지했다.
국회 5분의 3을 확보하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가 가능하다. 단일 정당 기준 전체 의석의 5분의 3을 넘어서는 거대 정당이 총선을 통해 탄생한 것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여당은 개헌을 제외한 입법 활동에서 대부분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새로 선출된 국회의원 300명(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 당선자의 임기는 2020년 5월 30일부터 2024년 5월 29일까지로 4년간이다.
한편 4.15 총선이 있은 후 한국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의 4월 16일 브리핑에 따르면 4월 15일 0시부터 4월 16일 0시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는 22명, 누적확진자수는 1만 613명이다. 격리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123명 줄어든 2,627명, 격리해제는 전일대비 141명 늘어난 7,757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돼 총 229명, 검사결과 51만 3,894명이 음성, 1만 4,268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추가 확진된 22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기·경북이 각 4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부산(3명), 서울(2명), 강원(1명)으로 나타났다. 검역은 4명이 추가됐다. 이외에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제주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한국 총선을 지켜본 외신들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이 또 증명했다”며 극찬했다. 외신들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 치러진 한국의 총선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28년 만에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뜨거운 총선 열기와 투표소의 방역절차 등에 주목하면서 이번 총선 결과는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위기관리 능력을 평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BBC 방송은 한국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무엇이 가능한지를 또 한 번 증명하려는 듯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독일 언론은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착용 등 투표장의 철저한 방역절차와 예상외의 높은 투표율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한국이 코로나19 사태에서 모범이 됐다면서 여당의 승리는 국민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지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 CNN방송은 유권자들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코로나19 사태가 이번 투표를 더욱 중요하게 만들었다며 다른 국가들과 달리 바이러스도 한국의 선거를 막지 못했다고 전했다.
AFP통신 등 외신도 여당의 압승을 신속하게 전하면서 한국 유권자들의 선택은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힘을 실어줬다고 보도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