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11월 14일, 덴마크 생물학자로 ‘그람염색법’을 발명한 한스 크리스티안 그람 (Hans Christian Joachim Gram, 1853 ~ 1938) 별세
한스 크리스티안 그람 (Hans Christian Joachim Gram, 1853년 9월 13일 ~ 1938년 11월 14일)은 덴마크의 미생물학자이다.
그람염색법을 발명하기도 했다.
세균을 염기성 염색약으로 염색했을 때, 알코올이난 아세톤과 같은 유기용매에 쉽게 씻기는 그람음성균과 잘 씻기는 그람음성균과 잘 씻기지 않는 그람양성균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처럼 세균을 분류할 수 있는 염색법을 분별염색이라고 한다.
세균은 종에 따라 그람음성이나 그람양성 중 하나에 속하므로 분류학상 중요한 지표가 된다.
그람음성균과 그람양성균 사이에는 세포벽 구성 성분에서 차이가 있다.
그람염색 방법은 세균을 슬라이드글라스 위에 도말하여 열로 고정시키고, 보통 크리스털 바이올렛과 같은 염기성 염색약으로 1차염색을 한다.
그 후 염색약을 물로 씻어낸 다음 요오드용액으로 착색시키는데, 이 때에는 모든 세균이 염색되어 자주색을 띤다.
그 다음에 에탄올과 같은 유기용매로 탈색시키면 그람양성균은 색이 그대로 있지만 그람양성균은 탈색이 된다.
바로 물로 씻어낸 뒤, 빨간색 염기성 염색약인 사프라닌으로 대비염색을 하면, 탈색된 그람음성균은 이 염색약에 의해 붉은색을 띠게 된다.
○ 그람 염색법 (Gram staining)
그람 염색법 (Gram staining)은 1884년 덴마크의 의사인 한스 크리스티안 그람이 고안한 특수 염색법으로 세균류를 염색하는데,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대부분의 세균들은 세포벽의 구조에 따라 두 종류로 분류된다.
그람염색법에 의해 보라색으로 염색되는 세균을 ‘그람 양성균’이라 부르고, 붉은색으로 염색되는 세균을 ‘그람 음성균’이라 부른다.
– 염색 방법
과거의 그람염색법에 비해 현대의 그람염색법은 많은 면에서 개량되었다.
.과거의 그람 염색법
허커 (Hucker) 원법이라고도 한다. 표본을 아닐린수 · 겐티아나액 (Gentian violet)으로 염색해서 아이오딘-아이오딘화 칼륨으로 매염 처리한 후, 에탄올로 씻어준다.
.현대의 그람 염색법
허커(Hucker) 변법이라고도 한다. 과거의 염색법과 차이는 염색 시약을 겐티아나액(Gentian violet) 대신에 크리스탈 바이올렛(Crystal violet)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세균을 슬라이드 글라스에 고정시켜 건조시키고 크리스탈 바이올렛(crystal violet)으로 1~ 2분간 염색시킨 뒤 아이오딘-아이오딘화 칼륨에 1분간 고정시킨다.
이후 95% 에틸알코올을 이용하여 탈색시켜주고 이를 물로 씻어준 뒤 사프라닌등 붉은색 계통의 염색약으로 1 ~ 3분간 2차염색을 하고 물에 씻은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여준다.
.염색 결과
그람 양성균의 경우 첫 번째 염색약이 에탄올 탈색 과정에서 씻겨나가지 않으므로 보라색을 띠고 (두 번째 염색약보다 첫 번째 염색약이 더 진한 색이므로 두 번째 염색약은 이 경우 효과가 없다.), 그람 음성균의 경우는 첫 번째 염색약이 씻겨나가고 두 번째 염색약으로 염색되므로 붉은색을 띠게 된다.
.주의 사항
그람 염색 시 그람 양성이 그람 음성으로 염색되는 경우가 있다. 강한 열처리, 지나치게 오랜시간 동안의 탈색으로 인해 CV-I결정이 펩티도글리칸을 빠져나가 사프라닌에 의해 분홍색으로 염색이 된다.
그리고 세균의 배양시간에 따라 정지기, 사멸기와 같은 상태의 세균들은 세포벽이 온전하지 못하므로 제대로 된 염색이 이루어지지 않아 음성으로 염색 될 수 있다.
이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염색 시에 여러 조건을 필수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 그람 염색법 의의
그람음성세균은 세포벽이 얇아 페니실린에 대한 반응성이 없다. 즉, 페니실린을 투약해도 효과가 없으며 크리스탈바이올렛을 흡수해서 가지고 있지 못한다.
하지만 그람양성균은 페니실린으로 치료할 수 있다.
따라서 그람염색은 병원성 세균이 그람염색법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게 한다.
따라서 병원균에 감염된 경우 어떻게 처리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