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6년 9월 28일, 노르만인의 잉글랜드 정복 (Norman conquest of England) : 노르망디 공작 ‘정복왕’ 윌리엄 1세 (Willelm I, 1028 ~ 1087)가 배 6백여척을 이끌고 잉글랜드 침략
노르만인의 잉글랜드 정복 (Norman conquest of England)은 1066년에 노르망디 공작 윌리엄 1세 (Willelm I, 1028년경 ~ 1087년 9월 9일), 일명 ‘정복왕 윌리엄’ (William the Conqueror)이 이끄는 노르만인·브르타뉴인이 앵글로색슨 잉글랜드를 침공하여 정복한 사건이다.

윌리엄은 자식 없이 죽은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참회왕과 자신의 친척 관계를 근거로 들며 잉글랜드 왕위를 주장했다.
참회왕은 1066년 죽었으며 그의 매제 고드윈의 아들 해럴드가 왕위를 계승했다.
1066년 9월,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하르드라디가 잉글랜드 북부에 상륙, 풀퍼드 전투에서 잉글랜드군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해럴드는 9월 25일 스탬퍼드브리지 전투에서 하르드라디를 꺾었고 하르드라디는 이 전투에서 사망했다. 그로부터 며칠 되지 않은 9월 28일 윌리엄이 잉글랜드 남부에 상륙했고, 해럴드는 병력 상당수를 북부에 남겨둔 채 윌리엄과 대적하기 위해 남하했다.
해럴드의 수비군은 윌리엄의 침략군과 10월 14일 헤이스팅스 전투에서 격돌했고, 그 결과 윌리엄이 승리하고 해럴드는 사망했다.
승리한 윌리엄 1세 (William I, 1028 ~ 1087)는 잉글랜드 노르만 왕조의 시조로 별명은 정복왕 (the Conqueror)이다.
윌리엄은 1035년 부친 로베르 사후 노르망디 공작이 되었다. 그는 노르망디 공국을 서프랑크 왕국(프랑스)과 대등할 정도로 발전시켰다.
1066년 도버 해협을 건너 9월 28일 잉글랜드 침략을 개시하여 헤이스팅스 전투에서 잉글랜드 왕 해럴드 2세에게 크게 승리하였다.
윌리엄 1세가 잉글랜드를 점령함에 따라 잉글랜드의 왕조는 노르만 왕조가 되었다. 1087년 9월 9일에 사망하였다.

– 윌리엄 1세 (William the Conqueror)
.별명: 정복왕 (the Conqueror), 사생아왕 (the Bastard)
.출생: 1028년경, 노르망디 공국 팔레즈
.사망: 1087년 9월 9일, 노르망디 공국 루앙
.매장지: 노르망디 캉 남자 수도원 생테티엔 성당
.왕조: 노르만
.가문: 노르망디
.부모: 부) 장려공 로베르 1세, 모) 에를레바 드 팔레즈
.배우자: 마틸드 판 플란데런
.자녀: 로베르 2세, 리처드, 윌리엄 2세, 헨리 1세 외 6명
*잉글랜드 국왕
.재위: 1066년 12월 25일-1087년 9월 9일
.대관식: 1066년 12월 25일
.전임: 고드윈의 아들 해럴드 / 후임: 윌리엄 루퍼스
*노르망디 공작
.재위: 1035년 7월 3일 – 1087년 9월 9일
.전임: 장려공 로베르 1세 / 후임: 로베르 2세
*군사 경력
.참전: 노르만인의 잉글랜드 정복 – 헤이스팅스 전투

잉글랜드에서 윌리엄의 주요 경쟁자들인 해럴드와 하르드라디가 사라졌지만 이후 몇 년에 걸쳐 잉글랜드에서는 노르만 침략자들에 저항하는 반란이 잇따랐고, 윌리엄은 1072년 이후에야 왕위를 확실히 확보할 수 있었다. 계속 저항하던 앵글로색슨인 귀족들의 영지는 몰수되었다. 일부 귀족들은 외국으로 망명했다.
윌리엄은 새로이 차지한 왕국을 다스리기 위해 자신을 따라온 기사들에게 잉글랜드 각지에 성을 쌓고 군사 거점을 지휘하도록 했다.
노르만 정복의 결과 상당한 변동이 있었다. 우선 권력층 언어로 노르만어가 사용되게 되었고, 윌리엄이 영토를 분봉함에 따라 지배계층의 구성도 변화했다.
한편 농촌 지역에서는 이때를 전후하여 잉글랜드 역사상 최초로 노예제가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는데, 이것이 노르만인의 정복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정부 구조는 앵글로색슨 잉글랜드 시절에 비해 달라진 것이 거의 대부분 없었고, 새로운 노르만인 지배자들은 앵글로색슨인들의 행정구조 거의 대부분을 그대로 사용했다.

○ 1066년 잉글랜드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들
.1월 6일 – 해럴드 2세가 잉글랜드 왕으로 즉위하였다.
.3월 20일 – 헬리 혜성이 출현하였다. 이는 바이외 태피스트리에도 기록되어 있다.
노르웨이의 하랄 3세와 노르망디 공작 기욤 이 동맹을 맺고 잉글랜드를 분할 점령하기로 하였다.
.9월 18일 – 하랄 3세가 대군을 이끌고 잉글랜드를 공격하였다.
.9월 20일 – 풀포드 전투에서 노르웨이군이 잉글랜드군을 상대로 승리하였다.
.9월 25일 – 스탬퍼드 브리지 전투에서 해럴드 2세가 이끈 잉글랜드군이 노르웨이군을 상대로 승리하였다. 노르웨이의 왕 하랄 3세는 이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9월 28일 – 정복왕 윌리엄이 이끄는 노르만족이 대군을 이끌고 잉글랜드를 공격하였다.
.10월 14일 – 헤이스팅스 전투에서 정복왕 윌리엄이 이끈 노르만군이 잉글랜드군을 상대로 승리하였다. 잉글랜드 국왕 해럴드 2세는 이 싸움에서 전사한다.
.12월 25일 – 정복왕 윌리엄이 윌리엄 1세로 잉글랜드의 왕위에 즉위하면서 노르만 왕조가 성립되었다.



참고 = 위키백과, 나무위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