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11월 6일, 프랑스의 소설가 모리스 르블랑 (Maurice Marie Émile Leblanc, 1864 ~ 1941) 별세
모리스 마리 에밀 르블랑 (프: Maurice Marie Émile Leblanc, 1864년 12월 11일 ~ 1941년 11월 6일) 은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단편소설 작가다.
처음에는 기 드 모파상의 영향을 받아 풍속 심리 소설을 썼다. 1907년 도둑과 명탐정의 1인 2역을 하는 괴도 아르센 뤼팽을 주인공으로 하는 여러 편의 추리 소설을 발표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대표 작품으로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 등이 있다. 20세기 초부터 1939년까지 활동했다.
대표작으로 ‘아르센 뤼팽’, ‘커플들’, ‘어떤 여자’ 등이 있다.
– 모리스 르블랑 (Maurice Marie Émile Leblanc)
.출생: 1864년 12월 11일, 프랑스 루앙
.사망: 1941년 11월 6일, 프랑스 페르피냥
.부모: 에밀 르블랑
.형제자매: 조르제트 르블랑
.직업: 소설가
.대표작: 아르센 뤼팽 시리즈
.작품: La demoiselle aux yeux verts – Une aventure d’Arsène Lupin 등
1864년 프랑스의 루앙에서 부유한 선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27세 때 신문기자가 되었고 신문에 몇 편의 단편소설과 장편 연재소설을 발표했다.
그의 초기작들은 주로 플로베르와 모파상의 영향을 받은 심리소설들인데, 몇 권의 단행본을 내었으나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뒤 추리소설로 방향을 바꾸어 1905년 아르센 뤼팽을 주인공으로 한 단편을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 이듬해에는 단편집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 Arsene Lupin, Gentleman Cambrioleur>을 간행했다. 도적과 명탐정의 1인 2역을 하는 괴도 뤼팽의 통쾌한 행동이 독자의 환영을 받았다.
계속하여 뤼팽을 주인공으로 하는 일련의 소설을 발표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의 작품은 차차 추리소설에서 모험소설, 스릴러로 옮아갔으며 뤼팽도 국민적 영웅으로 변모해 갔다. 대중소설 작가로서의 공적으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 생애 및 활동
1864년 프랑스 루앙에서 태어나 양털가공 및 유통업에 종사하는 집안에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모파상과 플로베르를 흠모하며 작가의 꿈을 키웠고,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노르망디 전역을 자전거로 여행했다. 이때 섭렵한 에트르타 절벽이라든가 쥐미에주 수도원, 센 강, 생방드리유의 폐허 등은 이후 그의 작품에 끊임없이 등장한다.
가업을 이으라는 권유를 뿌리치고, 문학에 대한 일념 하나로 파리 생활을 시작한다. 1889년부터 콩트집 『커플들』, 장편소설 『어떤 여자』 등 심리주의 소설들을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으나, 대중적 인기는 누리지 못한다.
1905년 『주세투』의 편집장 피에르 라피트와 의기투합하여, 영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셜록 홈스에 필적할 걸작을 발표하는데, 그 작품이 바로 「아르센 뤼팽 체포되다」이다. 기존 질서와 상식을 조롱하는 매혹적인 괴도 아르센 뤼팽의 등장에 독자들은 열광했고, 라피트는 부랴부랴 후속작을 채근한다. 결국 단발로 끝날 예정이었던 괴도신사 이야기는 35년여에 걸친 역사상 유례없는 추리활극으로 이어진다.
아르센 뤼팽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성공하면서, 르블랑은 쏟아지는 재출간, 번역, 영화 각색 등등의 저작권 계약 요청에 시달리는 한편으로 매번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선보여야 한다는 심리적 중압감에 짓눌리게 된다. 하지만 대중의 흥미를 끌 줄거리에만 치중하기보다는 원고의 몇 배 분량 파지를 쌓고서야 한 편을 완성하고, 완성된 후에야 연재를 허락하는 작가로서의 완벽주의를 끝까지 견지하며 단편 38편, 중편 1편, 장편 17편, 희곡 5편으로 구성된 방대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낸다.
1912년 아르센 뤼팽 시리즈로 프랑스인의 애국심과 자존심을 크게 고취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는다. 1941년 폐울혈로 사망했다.
○ 평가
초기 작품들은 기 드 모파상의 작품들에 강하게 영향을 받은 작품들을 썼고 이 시기 작품들은 모두 평단의 평가는 괜찮았지만 상업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한다.
그런 무명 생활을 거치던 중, 당시 추리와 모험소설이 유행을 반영해 처음 쓴 단편인 <엥베르 부인의 금고>가 편집장의 눈에 들어 뤼팽 시리즈로 이어지게 된다. 1905년 처음 발표한 아르센 뤼팽 시리즈는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을 거두었고 모리스 르블랑에게 전에 없던 부와 유명세, 그리고 수많은 뤼패니앵을 쥐어 준다. 이후 르블랑은 이 아르센 뤼팽 시리즈를 계속 써나갔고, 이후 무려 30년 넘게 뤼팽의 이야기를 써내려 갔다.
하지만 애초에 순수 문학 작가로 시작한 그였기에 이런 유명세는 기분 좋고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었지만 그가 처음 꿈꾸었던 순문학 작가로서의 명예는 가져다 주지 못했다. 문인답게 대문호의 명예를 간절히 바랐던 그는 ‘아르센 뤼팽’이란 캐릭터를 벗어나고 싶어했지만 뤼팽 시리즈를 벗어나 시도했던 몇몇 순문학 작품들은 철저히 외면당했다. 심지어 순문학이 아니라 다른 활극이라도 ‘뤼팽이란 캐릭터를 쓰지 않고’ 출간하면 성적이 좋지 않았으며 결국 아르센 뤼팽 시리즈와 합쳐버려 간신히 작품을 살리는 일도 벌어졌다.
작가 스스로 아르센 뤼팽을 벗어나기 위해 이렇게 여러 시도를 했지만 아르센 뤼팽이라는 캐릭터의 영향력과 파급력이 워낙 컸기에 작가가 그 자신의 작품을 뛰어넘지 못했다고 할 수 있겠다.
역사 소설가로 성공하고 싶었던 소원을 평생 이루지 못한채 “내가 홈즈를 죽이지 않으면 홈즈가 나를 죽일 거다”라고 말할 정도로 홈즈 (혹은 셜로키언들)에게서 벗어나지 못한 코난 도일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 단 코난 도일은 홈즈 이외에도 SF닥도 성공해 르블랑처럼 캐릭터에 종속된 작가는 아니다.
이후 프랑스 문학계에 공헌한 점을 높이 인정받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 받았다.
○ 작품
대표작으로 <아르센 뤼팽 대 셜록 홈즈 : Arsene Lupin contre Herlock Sholmes?> (1908), <기암성 : L’Aiguille Creuse> (1909), <813> (1910), <수정 (水晶) 마개 : Le Bouchon de ristal> (1912) 등이 있다.
– Selected bibliography
Une femme (1893)
Armelle et Claude (1897)
Voici des ailes (1898)
Les Lèvres jointes (1899)
L’Enthousiasme (1901)
Un vilain couple (1901)
Gueule rouge (1904)
80 chevaux (1904)
La Pitié, Play (1906)
L’Aiguille creuse (“The Hollow Needle”) (1909)
813 (1910)
La Frontière (“The Frontier”)(1911)
Les Trois Yeux (“The Three Eyes”) (1919)
La Robe d’écaille rose (1920)
Le Formidable Événement (“The Tremendous Event”) (1920)
Le Cercle rouge (1922)
Dorothée, danseuse de corde (US: “The Secret Tomb”, UK: “Dorothy the Rope Dancer”) (1922)
La Comtesse de Cagliostro: Dans robore fortuna, Des rois de Bohême, Le trésor des rois de France, Le chandelier à sept bras (1924)
La Vie extravagante de Balthazar (1925)
Le Prince de Jéricho (“Man of Mystery”) (1930)
Les Clefs mystérieuses (1932)
La Forêt des aventures (1933)
Le Chapelet rouge (1934)
L’Image de la femme nue (“Wanton Venus”) (1934)
Le Scandale du gazon bleu (1935)
De minuit à sept heures (“From Midnight to Morning”) (1937)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