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1년 11월 10일, 프랑스의 시인 아르튀르 랭보 (Jean Nicolas Arthur Rimbaud, 1854 ~ 1891) 별세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프: Jean Nicolas Arthur Rimbaud, 1854년 10월 20일 ~ 1891년 11월 10일)는 프랑스의 시인이다.
19세기 후반 프랑스 상징주의 시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일컬어지는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Jean-Nicolas-Arthur Rimbaud, 1854∼1891)는 프랑스 문학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독특하고 특이한 시인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의 파란만장한 실존적 삶이 그러했고, 또 짧은 문학 생애를 통해 남겨진 시인의 독창적인 시 세계가 그러하다. 이로 인해 랭보에 대해 언급할 때에는, 그의 문학 세계보다 그의 삶의 많은 일화와 더불어 반항과 방랑의 부단한 동적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곤 한다.
랭보는 1854년 북프랑스 샤를빌에서 군인인 아버지 프레데리크 랭보와 시골 출신의 어머니 비탈리 퀴프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빈번한 주둔지 이동과 어머니와의 성격 차이로 거의 부재 상태였고, 후에는 완전한 별거 상태에 들어가면서 어머니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가정을 이끌어 가게 된다. 이로 인해 랭보의 유년 시절부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혼자서 가정을 이끌어 가야 하는 어머니의 차가운 성격과 기독교적 엄격함에 대한 반항과 저항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그의 초기 시에도 이런 성향이 잘 드러나고 있다.
이후 랭보는 학교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이 시기에 벌써 라틴어로 시를 쓰기 시작한다. 16세가 되던 1870년은 랭보에게 의미 있는 한 해가 된다. 1월에 프랑스어로 된 그의 첫 시 작품인 ‘고아들의 새해 선물’이 발표되고, 후에 시인의 시 세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스승이자 친구 관계로 지내게 되는 수사학 교수 이장바르를 만나게 된다. 또한 그해에 당시 파르나스파의 거장이었던 방빌에게 시 세 편을 보내 시인이 되는 꿈을 이루려고 했으나 성사되지 않는다. 이어 보불전쟁과 파리코뮌의 와중에 랭보는 세 번의 가출을 하고, 그때마다 스승인 이장바르의 도움으로 다시 고향에 돌아오곤 한다. 바로 이 시기에 쓴 시들이 시인의 초기 시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1871년은 랭보에게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이 시기를 전후로 랭보는 결정적으로 파르나스 경향의 시 세계를 버리고 그의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추구하게 된다. 그는 당시 파리 문학계의 유명 인사였던 베를렌에게 편지를 보내고,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 ‘취한 배’를 가지고 파리로 가 그를 만난다. 이후로 유명한 두 사람 사이의 일화가 펼쳐지게 된다. 막 결혼해 신혼살림을 꾸리고 있었고 랭보보다 10년이나 연상인 베를렌은 가정을 버리고 랭보와 함께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게 된다. 그러나 두 사람의 성격은 판이하고 또한 추구하는 문학적 성향도 달라, 결국 다툼 끝에 브뤼셀에서 베를렌이 랭보에게 총을 쏜다. 이로 인해 베를렌은 감옥에 가게 되고 랭보는 고향으로 돌아간다. 이때 고향에서 쓴 작품이 바로 ‘지옥에서의 한 철’로, 유일하게 시인 자신이 펴낸 산문 시집이다. 이후 둘 사이는 거의 왕래가 없었고, 랭보는 여전히 특유의 방랑벽으로 또다시 다른 시인과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는데, 이때 쓴 시가 바로 그의 사후에 나온 시집 ‘일뤼미나시옹’이다. 이때 시인의 나이는 25세였다. 이어 그는 문학 세계를 완전히 버리고 다른 일을 하게 된다.
유럽 전역은 물론, 중동, 자바 등지를 전전하면서 노동자, 용병, 건축 감독 등으로 일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프리카에서 무기 거래를 하며 상인으로 일하다가, 병이 나 프랑스로 돌아와 다리 절단 수술을 받고 곧이어 사망한다. 그때 나이는 37세였다.
–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Jean Nicolas Arthur Rimbaud)
.출생: 1854년 10월 20일, 프랑스, 샤르빌
.사망: 1891년 11월 10일 (35세), 프랑스, 마르세유
.직업: 시인
.언어: 프랑스어
.국적: 프랑스, 프랑스 제2제국, 프랑스 제3공화국
.사조: 상징주의
.수상: Concours général
.부모: Frédéric Rimbaud (부), Vitalie Rimbaud (모)
.배우자: Vitalie Rimbaud, Frédéric Rimbaud
.형제: Isabelle Rimbaud, Vitalie Rimbaud, Frédéric Rimbaud
.영향 받은 인물: 샤를 보들레르, 빅토르 위고
.영향 준 인물: 루이페르디낭 셀린, 헨리 밀러, 앨런 긴즈버그, 딜런 토마스.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 윌리엄 S. 버로스, 잭 케루악, 패티 스미스, 밥 딜런, 짐 모리슨
○ 생애 및 활동
랭보는 아르덴주의 샤를빌 (지금의 샤를빌메지에르)에서 출생하였다. 부친은 일찍 집을 버리고 나갔고 가톨릭 신자인 어머니의 엄격한 교육을 받고 자랐다.
학창시절에는 뛰어난 모범생이었으나, 차차 반항적으로 되었고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방랑도 하게 되어 16세로 학업을 포기한다. 이 전후에 쓴 여러 시에는 그의 그리스도교나 부르주아 도덕에 대한 과격한 혐오감이 가득 차 있다.
랭보는 시인은 우주의 모든 것을 투시할 수 있는 인간이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1871년 5월에 유명한 ‘견자’ (voyant ‘부아양’ = 천리안이라는 뜻)의 설 (說)을 제창하여 이 새로운 문학적 실험에 들어갔다.
얼마 뒤 100행의 장시 《취한 배》를 쓰고서는 베를렌의 초청을 받아 파리로 오고, 베를렌과 동성애 관계가 된다.
두 사람은 뜻이 맞아 여러 곳을 방랑하면서 파멸적인 생활을 보내다 브뤼셀에서 베를렌이 랭보를 권총으로 저격한 사건으로 두 사람은 헤어진다. 이 2년간의 이상한 체험은 《지옥에서 보낸 한 철》에 훌륭하게 정착되어 있다.
이때부터 그는 문학의 열의가 차츰 식어 실제적인 직업을 구하고자 분주하게 다닌 한편 환상적인 《일뤼미나시옹》의 산문은 대부분 이 시기에 썼다고 추정된다.
이 산문 시집은 《지옥에서 보낸 한 철》과 함께 프랑스 산문시의 최고봉을 이룬다고 하지만, 후자는 거친 그림자를 숨기고 그의 상상력에 의하여 해체된 현실이 보다 높은 차원의 시적 현실에 다시 구축되고 있다.
이미지의 풍요로움과 신선함은 다른 시인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나 그는 예술적 자유의 세계에 만족하지 못하고 1875년 문학을 단념하고 유럽 각지를 유랑하다가 1880년경 아프리카로 건너가더니 상인·대상들과 함께 돌아다니다가 다리의 종기가 덧나 프랑스 마르세유 병원에서 한쪽 다리를 자르고 몇 달 후 숨졌다.
조숙한 천재 시인 랭보의 영향은 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를 뚫어서 현대시에도 파급하여 지금까지도 현존하고 있다.
○ 작품
– 주요작품
지옥에서 보낸 한 철 : 랭보가 1873년에 출판한 시집이다. 폴 베를렌과 동성애 관계였다가 베를렌이 브뤼셀에서 랭보를 저격하여 이별한 이후 완성되었다. 랭보 그 자신에 의해 출판된 유일한 책이며, 초현실주의자를 포함하여 후대의 시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일뤼미나시옹 : 1886년 5월과 6월에 파리의 문학 평론지인 《라 보그》(La Vogue)에서 부분적으로 처음 출판된, 랭보의 미완성 산문 시집이다. 1886년 10월에 레 퓌블리카시옹 드 라 보그 (Les publications de La Vogue)가 랭보의 전 애인인 폴 베를렌이 제안한 《레 일뤼미나시옹》 (Les Illuminations)라는 제목을 붙여 책의 형태로 재출판하였다.
* Works
– Works published before 1891
“Les Étrennes des orphelins” (1869) – poem published in La revue pour tous, 2 January 1870
“Première soirée” (1870) – poem published in La charge, 13 August 1870 (with the more catchy title “Trois baisers”, also known as “Comédie en trois baisers”)
“Le rêve de Bismarck” (1870) – prose published in Le Progrès des Ardennes, 25 November 1870 (re-discovered in 2008)
“Le Dormeur du val” (The Sleeper in the Valley) (1870) – poem published in Anthologie des poètes français, 1888
“Voyelles” (1871 or 1872) – poem published in Lutèce, 5 October 1883
“Le Bateau ivre”, “Voyelles”, “Oraison du soir”, “Les assis”, “Les effarés”, “Les chercheuses de poux” (1870-1872) – poems published by Paul Verlaine in his anthology Les Poètes maudits, 1884
“Les corbeaux” (1871 or 1872) – poem published in La renaissance littéraire et artistique, 14 September 1872
“Qu’est-ce pour nous mon cœur…” (1872) – poem published in La Vogue, 7 June 1886
Une Saison en Enfer (1873) – collection of prose poetry published by Rimbaud himself as a small booklet in Brussels in October 1873 (“A few copies were distributed to friends in Paris … Rimbaud almost immediately lost interest in the work.”)
Illuminations (1872-1875 ?) – collection of prose poetry published in 1886 (this original edition included 35 out of the 42 known pieces)
Rapport sur l’Ogadine (1883) – published by the Société de Géographie in February 1884
– Posthumous works
Narration (“Le Soleil était encore chaud…”) (c. 1864–1865) – prose published by Paterne Berrichon in 1897
Lettre de Charles d’Orléans à Louis XI (1869 or 1870) – prose published in Revue de l’évolution sociale, scientifique et littéraire, November 1891
Un coeur sous une soutane (1870) – prose published in Littérature, June 1924
Reliquaire – Poésies – published by Rodolphe Darzens in 1891
Poésies complètes (c. 1869–1873) – published in 1895 with a preface from Paul Verlaine
“Les mains de Marie-Jeanne” (1871 ?) – poem published in Littérature, June 1919 (it was mentioned by Paul Verlaine in his 1884 anthology Les poètes maudits, along with other lost poems he knew about, some of which were never found)
Lettres du Voyant (13 & 15 May 1871) – letter to Georges Izambard (13 May) published by Izambard in La revue européenne, October 1928 – letter to Paul Demeny (15 May) published by Paterne Berrichon in La nouvelle revue française, October 1912
Album Zutique (1871) – parodies – among those poems, the “Sonnet du trou du cul” (“The arsehole sonnet”) and two other sonnets (the three of them being called “Les Stupra”) were published in Littérature, May 1922 – others from this ensemble appeared later in editions of Rimbaud’s complete works
Les Déserts de l’amour (Deserts of Love) (c. 1871–1872) – prose published in La revue littéraire de Paris et Champagne, September 1906
Proses “évangeliques” (1872–1873) – three prose texts, one published in La revue blanche, September 1897, the two others in Le Mercure de France, January 1948 (no title was given by Arthur Rimbaud)
Lettres de Jean-Arthur Rimbaud – Égypte, Arabie, Éthiopie (1880–1891) – published by Paterne Berrichon in 1899 (with many contentious edits)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