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7년 1월 11일, 윌리엄 허셜 (Frederick William Herschel, 1738 ~ 1822)이 천왕성의 위성인 티타니아와 오베론 발견
프레더릭 윌리엄 허셜 (Frederick William Herschel, 1738년 11월 15일~1822년 8월 25일)은 1781년 3월, 쌍성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을 때, 원반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 허셜은 처음에 그것이 혜성이나 항성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그 천체에 대해 더 많은 관찰을 하였고, 러시아의 학술위원인 앤더스 렉셀 (Anders Lexell)에 의해 궤도가 계산된 후 그것이 행성일 가능성을 발견했다.
허셜은 그 물체가 토성 너머의 행성일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그가 발견한 새로운 행성을, 조지 3세의 이름을 따서-그에게 호의를 가져왔지만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았던- “조지 별 (Georgium sidus)”로 지었다. 그러나 되도록이면 영국 왕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려는 프랑스에서는, “천왕성”라는 국제적인 이름이 생기기 전까지 이 별은 ‘허셜’로 알려져 있었다.
같은 년에, 허셜은 코플리 메달을 수여받았고, 왕립 학회의 일원으로 선출되었다. 1782년에 그는 “왕의 직속 천문학자 (The King’s Astronomer)”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와 그의 여동생은 1782년 8월 1일에 대칫 (Datchet)으로로 나중에 이사를 하였다. 그녀는 계속 망원경을 만드는 일을 하였고,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어 영국과 유럽대륙의 천문학자들에게 60개 이상의 반사경을 판매할 수 있었다.
천왕성 발견이후, 허셜은 토성의 두 위성인 미마스와 엔켈라두스를 발견하였고, 1787년 1월 11일에는 천왕성의 두 위성인 티타니아와 오베론을 발견하였다. 이 위성들의 이름을 지은 것은 허셜이 아니었다. 이 위성들은 허셜이 사망한 후에 아들 존에 의해 1847년에서 1852년 사이 즈음에 명명되었다.
○ 위성 ‘티타니아’ (Titania)
티타니아 (Titania)는 1787년 영국의 천문학자인 윌리엄 허셜이 발견한 천왕성의 위성이다. 공전주기 8.71 (8.706)일, 지름 약 1,580km, 평균밀도 1.6g/cm3, 광도 14등급, 질량 3.49×10²¹kg이고, 천왕성으로부터 43만 5480km 떨어져 있다. 티타니아는 태양계에서 8번째로 큰 위성이다.
충돌구가 많으며 표면은 짙은 색의 암석과 얼음의 혼합물로 덮여있으며 약간의 동결된 메탄과 바위가 있을것으로 예측된다. 중앙 부분에 길이가 1,600km 정도 되는 커다란 단층계곡과 도랑 같은 계곡을 따라 밝은 구덩이가 많이 분포 되어 있어, 충돌의 흔적과 지질활동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천왕성의 위성 가운데 가장 먼저 발견되었으며, 달의 절반 정도 크기로 천왕성의 위성 중 제일 크다. 천왕성의 적도면에 평행한 원 궤도를 돌고 있어 지구에서 관찰하면 마치 천왕성을 중심으로 아래 위로 운동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사실은 천왕성의 자전축이 누워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단서가 되었다. 천왕성의 자전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공전하는 순행위성이다.
천왕성의 위성은 대부분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티타니아는 ‘한여름밤의 꿈’에 나오는 요정의 왕 오베론의 아내이다.
○ 위성 ‘오베론’ (Oberon)
오베론 (Oberon)은 천왕성의 제 4위성이며 천왕성의 위성 중 5개 주요위성 중에서 가장 바깥쪽에 자리하고 있는 위성이다.
1787년 윌리엄 허셜에 의하여 발견되었다. 천왕성의 위성은 대부분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오베론은 ‘한여름 밤의 꿈’에 나오는 요정의 왕이다.
오베론은 얼음과 얼어붙은 약간의 메탄과 암석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1986년 미국이 보이저 2호 우주선이 전송해온 사진 영상에 의해 오베론의 표면에는 충돌구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많은 수의 밝은 구덩이들 중 몇 개에서는 용암 같은 거무스름한 물질이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