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복 목사의 성지 답사기 중에서 (10) <시드니 인문학교실 제 2차 인문학여행팀> 여러분! 모두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홍길복입니다. 저는 아주 오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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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투데이 10월 중에 있을 원주민을 위한 국민투표 (Yes 23) 호주원주민과 토레스 섬사람들 (Aboriginal and Toress Strait Islander peopele) 그들의…
박광하의 생명과학 이야기 새들의 텃세 부처버드 (bucher bird) 필자는 매일 아침 1시간 30분가량 동네한바퀴를 걷는다. 걷다 보면 자주 마주 치는…
독서토론모임 시드니시나브로 세븐 테크 : 3년 후 당신의 미래를 바꿀 7가지 기술 책 명: 세븐 테크 (SEVEN TECH) 저 자:…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방문기 (6) 아시아의 한인디아스포라교회가 사명을 자각하고 건강한 교회로 세워져 하나님나라 확장에 동참을 지향하는 ‘2023 한인디아스포라포럼 in 쿠알라룸푸르…
김환기 사관 칼럼 고레스 왕을 아십니까? 성경에 고레스는 하나님을 믿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시고 목자로 세워, 유대인들을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시킨…
김훈 목사의 특별기고 자기 돌봄 한 여성이 비만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키는 150센티 미터 중반인데 몸무게는 100kg이 넘었다. 이 여성이 비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되었는데 이 여성의 비만의 문제에는 심리적인 부분이 많이 작용한 것을 볼 수가 있었다. 10대 때 누군가 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후로 자신을 사랑할 수가 없었고 사람들 앞에 서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사람들의 시선을 늘 의식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랬던 그녀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외모가 뚱뚱하고 보기 싫어야 사람들의 시선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의 외모를 돌보지 않게 된 것이다. 잠깐 체중을 관리하고 예뻐진 적이 있는데 그것이 남성들의 시선을 사게 되는 것 같아서 다시 많이 먹어서 체중을 늘려서 매력이 없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녀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 왜 그녀는 문제의 원인을 자기에게 돌려서 자신을 돌보지 않고 자신을 미워하는 행동을 하게 된 것일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외부로부터 온 상처나 자극에 의해서 어려움을 겪고 난 후에 그 어려움을 겪은 나를 위로해주고 잘 돌보기는커녕 그 어려움의 원인을 나에게서 찾고 나를 학대하고 나를 미워하는 많은 행동들을 자신에게 행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 돌봄’은 치유의 여정을 겪는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다. 상처받고 힘들었던 내가 힘을 얻고 다시 나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돌봄이 필요한데 많은 경우 인간 관계로 인한 상처들을 회복하는데 있어 우리는 우리 자신이 자신을 돌보려 하기 보다는 주위의 사람이 배우자가 또는 누군가가 나의 상처를 싸매어 주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누군가 나를 위로해 주어서 잠깐 마음이 편안해지고 긍정적으로 된다 하더라도 지속적인 자기 돌봄이 없으면 우리는 금방 쉽게 또 좌절해 버리고 또 다른 상처를 받아서 또 누군가의 위로와 돌봄을 기다리게 된다. 현대의 많은 정신 질환을 치료하는 약들이 탁월한 효과들을 자랑하지만 어디까지나 약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지 원인을 찾거나 삶의 습관이나 생각의 틀을 바꾸어 놓지 않는다. 그런 것처럼 타인을 통해서 위로와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그것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과 같은 역할에 그치는 것처럼 장기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역할을 하긴 어렵다. 그래서 결국은 내가 나를 정기적으로 잘 돌보는 법을 알고 자신을 잘 돌볼 수 있을 때 우리는 성숙한 인간으로서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게 된다. 자기 돌봄이라는 단어는 1950년대, 60년대에 등장한 말로 정신 질환자들이 기관 시설에서 나오면서 생겨난 말이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관련해서도 사용된 말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정신 질환과 관련해서 건강하게 살기 위해 자기 돌봄을 해야 한다고 했다면 지금 시대에는 전문적이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누구나 정기적으로 실행해야 할 삶의 한 부분이라고 여겨진다. 사람들은 자기 돌봄을 잘 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자기를 잘 돌보는 것을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거나 자기 돌봄을 잘 하다 보면 성공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일 중독’과 ‘완벽주의’의 사회가 정상적인 것처럼 여겨지는 사회에 살다 보면 자기 돌봄을 해야 하는 줄을 알면서도 사회에서 요구하는 시스템에 속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 필자의 딸이 직장을 옮겼는데 그 사무실에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하루에 8시간을 일하는 것이 아니라 9시간이나 9시간 30분을 하루에 일을 한다고 한다. 본인은 일찍 와서 충분히 일을 하고 시간에 맞추어 집에 가고 싶은데 주위의 사람들이 더 늦게까지 일을 하고 눈치를 주는 것 같아서 자신도 그 자리를 빨리 박차고 나올 수가 없다고 한다. 자기 돌봄에 있어서는 약간의 차이가 크다. 머그잔에 담긴 커피를 생각해 보자. 보통은 정확하게 그릇에 맞추어서 커피를 주는데 조금 만 더 부어도 그 커피는 넘쳐 버리게 된다. 넘치지도 않고 커피잔 안에 분량을 정확히 맞추어서 커피를 만드는 것이 기술인 것처럼 내가 감당해야 하는 삶의 무게를 자기 돌봄을 통해서 적절하게 잘 하면 정확한 분량으로 인해 그 기능을 다 할 수 있지만 자기 돌봄이 없이 내가 담을 수 있는 커피의 분량을 생각하지 않고 조금 더 부어 버리면 마시기에 적합하지 않은 커피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내 몸도 망가지게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탈진(burnout)을 경험하게 되고 더 이상 일의 흥미를 잃어버리게 될 뿐 아니라 몸도 마음도 망가지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어떤 여성분은 융통성이 좀 부족하고 매뉴얼이 있으면 매뉴얼 그대로 해야 마음이 편한 사람이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맡은 일에서 매뉴얼처럼 하나하나 정확하게 지키려고 했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그렇게 온 힘과 정성을 다하는 자신의 일로 인해서 매일 저녁 집에 오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어서 침대에 누워만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지친 그 분에게 일터에서 최선을 다할 필요는 있지만 완벽주의가 될 필요는 없으며 최선을 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에너지를 100% 그것에 다 쏟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최선을 다하는 것에는 자신을 돌볼 수 있는 것도 들어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 일을 오래 하기 위해서 나는 하루의 에너지를 얼마나 써야 하는 지를 계산하는 것도 최선을 다하는 것에 속한다고 생각을 바꾸어 주었더니 그 분의 삶에 변화가 찾아왔다. 매일의 삶에서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어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고 집에 돌아와서 개인적으로 즐거워하는 일들을 할 수도 있게 되었다. 그래서 더 이상 그만 두어야겠다 는 극단적인 생각도 멈추게 되었다. 자기를 돌보는 것은 가던 길을 더 잘 가기 위해 지금 잠깐 멈추는 것이다. 집중이 잘 되어도 50분마다 한 번씩 일어나 체조를 하며 자신의 몸을 돌보는 것이고 자기 돌봄은 아플 때만이 아니라 매일의 삶에서 나의 우물이 마르지 않게 재충전시켜주는 건강한 습관이다. 그럴 때 우리는 방전된 밧데리같은 사람이 되지 않고 계속해서 흘러 넘치는 샘물과 같은 기쁨과 에너지가 있는 풍성한 삶을 살게 된다.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은 더 많이 자기 돌봄을 하고, 건강한 사람도 꾸준히 ‘자기 돌봄’을 적용함으로 ‘굿 라이프’를 모두가 살아 내길 소망한다. 진심어린 작은 친절 얼마전, 차에 사고가 나서 앞에…
호주 투데이 호주 여자 축구팀 (Matilda) 4강 진출 기록에 의하면 1917년 영국의 군수공장 여자들이 모여 시작한 축구가 여자 축구에 시작이라고…
서미진 박사의 특별기고 평온을 비는 기도 금주자들 모임에서 공식적으로 ‘평온을 비는 기도’의 내용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해 준다. “하나님, 제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온함을 주시고 제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그리고 저에게 그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은 일어날 많은 것들에 대해서 파국적 사고를 함으로 그 불안을 더 많이 느끼게 되는데 극단적인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을 종종 사고하면서 그것에 대한 해결책이 내게는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남편이 늦게 들어오는 경우 남편이 술을 많이 마셔서 집으로 돌아오다가 사고나 나는 상상을 한다 거나 술김에 도박을 한다 거나 하는 상상을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솔직히 아내로서는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일이다. 이런 경우에 위에 나오는 평온을 위한 노력을 위해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들과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여서 평안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남편이 늦게 귀가하는 것에 대해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아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전화를 해서 언제 오는 지를 확인한다 거나 또는 조심해서 안전하게 귀가를 하도록 당부를 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남편을 지켜주도록 하나님께 기도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는 아내가 남편의 늦은 귀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 다음의 도박을 하면 어쩌지 또는 사고가 나면 어쩌지 하는 일은 아내가 바꿀 수 없는 일이기에 그 부분은 내가 바꿀 수 없는 일임을 받아들이고 믿음으로 안전할 것을 기대하며 소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감정은 에너지가 있다. 그래서 사람으로 하여금 행동을 취하게 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작은 불안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은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자신에게 불안감을 주는 일들을 빨리 빨리 처리하기도 하고 불안감이 들면 그것을 짜증이나 화로 분출하기도 하고 불안감이 심해지면 극도 한 불안감으로 인해 과 각성 상태가 되어 잠을 자지 못하고 어쩔 줄을 몰라 하며 왔다 갔다 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걱정과 불안의 대부분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고 그렇기에 걱정과 불안에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거나 잠을 자지 않거나 화를 내는 것과 같은 건강하지 못한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고 불안의 에너지를 앞에 나오는 것처럼 기도를 통한 믿음으로 바꾼다 거나 그 불안의 에너지를 나를 성장시키는 도구로 사용한다면 불안은 이빨을 내민 공룡처럼 거대하게 나를 삼키는 요인이 아니라 불안을 통해 나를 성찰하고 불안을 잘 이해함으로 성장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 유노북스에서 나온 ‘불안과 잘 지내는 법’ 책에는 불안은 더 나은 삶을 위한 강력한 자극이라고 보며 불안의 에너지를 건강한 것에 ‘포커싱(집중)’해서 잘 사용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자칫 잘못하면 불안감이 다가오면 사람들은 불안이라는 것 자체에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다 빼앗기에 되는데 그렇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그 시간에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있는 것에 포커싱(집중)을 해서 초점을 맞추다 보면 불안이 어느새 사라지고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내담자를 도우면서 내담자가 불안한 것에 너무 시간과 마음을 빼앗겨 버리는 것을 보고 불안이 왔을 때 포커싱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전략적인 대비를 했더니 한 주가 지난 다음 내담자는 불안을 상당히 많이 다스리고 평안을 되찾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방법은 수용 전념 치료에서 사용하는 법과 비슷하다. 불안이라고 하는 것을 없애려고 노력하기 보다 불안이 없을 때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해 보고 지금 불안이 없는 때 하고 싶은 일, 그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다 보면 불안이 어느새 나를 압도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한 주 전에 빈 집에서 남편과 하루를 머무는 경험을 했다. 밤이 되어 잠을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면서 불안이 다가왔다. 그리고 머릿속에 이상하게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막 지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남편은 벌써 잠이 들었는데 그런 느낌이 들자 갑자기 불안해졌다. 그 생각에 압도가 되면 안 될 것 같아 그 빈집을 축복하는 기도를 하고 그 날 낮에 있었던 좋은 기억들을 떠올려서 감사한 생각했더니 마음이 다시 평안해 졌고 금방 잠에 들 수 있었다. 이 경우에 ‘포커싱 기법’을 의도적으로 적용한 것은 아니지만 시각적인 나쁜 이미지를 일부러 없애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좋았던 기억에 집중하고 감사한 마음에 집중함으로 불안감이 사라진 것이다. 불안감이 몰려오면 그것을 특히 잘 견디지 못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 분들은 좌절감에 약한 분들이다. 특히, 이런 분들 중에는 어린 시절에 부모님으로부터 마땅히 형성되었어야 하는 안전함, 중요 감, 가치감과 같은 필요들이 채워지지 않아서 너무 쉽게 자아감이 흔들리다 보니 불안감을 많이 경험하게 되고 그것이 관계에서 어려움을 가져오게 하거나 정서적인 장애로 이어지게 되기도 한다. 불안감을 느낄 때 배우자에게 짜증과 화를 쉽게 내기도 하고 그것이 관계를 어렵게 만들게 한다. 그리고 불안감 때문에 강박적으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분의 경우에는 불안한 내면의 자아를 인정해주고 격려해 주고 존중해주는 경험을 많이 하고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기억의 새로운 조작을 통해 자신의 불안을 다루어 나가는 훈련을 할 수 있다. 불안해하는 내면의 자아가 필요로 하는 욕구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그것을 내가 자기 공감으로 또는 자기 돌봄으로 양육해 주는 것을 통해 스스로 불안을 다스리고 이겨내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건강한 자아상이 없는 경우 외부적 위안이나 돌봄이 일시적인 위로를 줄 수 있으나 진정으로 평안을 되찾고 불안을 극복하는 힘을 얻기 위해서는 내 스스로가 나를 돌보는 법을 배워서 나를 성장시키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서 트라우마 치료와 자기 돌봄을 배워가는 것이 필요하다. 불안이 다가올 때 그것에 압도되지 말고 앞에 나온 포커싱 기법이나 또 트라우마 치료와 같은 것을 통해 자아를 튼튼하게 하는 것들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툴 박스에 넣어두어 불안할 때 사용해 보자. 어느 때보다 불안함이 많은 시대에 사는 우리는 불안과 친구가 되어가는 지도 모르겠다. 그 불안의 친구를 좋은 에너지로 활용해서 더 성장하고 나를 알아가는 축복의 통로 그리고 나의 가치를 실현하는 도구로 사용하여 불안한 이 시대를 잘 살아 내길 바란다. 서미진 박사 (호주기독교대학 부학장, 호주한인…
시드니인문학교실 나의 철학 만들기, 혹은 나의 철학 고치기 ‘시드니인문학교실’ 제 2학기에 추천하는 주교재 : (1) 서양철학사, 스털링 램프레히트, 김태길역, 을유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