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Gallery of NSW, 루이즈 부르주아 (Louise Bourgeois)의 거미 작품 특별 전시중 … 11월 25일 ~ 2024년 4월 28일
Art Gallery of NSW에서는 루이즈 부르주아 (Louise Bourgeois, 1911 ~ 2010)의 유명한 거미 작품을 특별 전시중이다.
루이즈 부르주아 (프: Louise Bourgeois, 1911년 12월 25일 ~ 2010년 5월 31일)는 프랑스계 미국인 예술가, 조각가이다.
특히 ‘마망’ (Maman)이라는 거미 구조물로 유명해졌다. 오늘날 그녀는 고백 예술 (confessional art)의 창립자로 인정받고 있다.
1940년대 후반에 남편 로버트 골드워터 (Robert Goldwater)와 함께 뉴욕으로 이사한 이후 그녀는 조각을 시작했다. 그녀의 작품들이 추상적이기는 하지만 인간의 형상과 배신, 걱정, 외로움 등의 주제를 암시하게 한다.
그녀의 작품은 전체적으로 자서전적인 성격을 가진다. 이는 그녀의 어린시절 영어 가정교사가 아버지의 애인 (mistress)였다는 사실에 대한 트라우마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루이즈 부르주아 (Louise Bourgeois)의 말년 ‘마망’ (Maman)은 어미 거미를 묘사하고 있다. 연작이므로 전 세계 곳곳에 비슷한 작품이 여럿 있다.
멀리서 보면 거대한 거미가 괴물처럼 서 있는 것이 징그럽고 공포감을 받을 수도 있는데,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면 거미의 뱃속에 알들이 들어 있다. 즉, 이 조각상은 무서운 거미를 나타낸 게 아니라 어미 거미가 뱃속에 있는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다리를 넓게 뻗고 있는 모성애의 한 장면을 나타낸 것이다. 이러한 모성애적 성향은 작가의 유년 시절 기억들에서 기인하는데, 작가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문란한 사생활로 어머니를 고생시킨 기억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The artist Louise Bourgeois의 유명한 거미 작품은 11월 25일부터 2024년 4월 28일까지 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의 North Building, Lower level 2와 Lower level 4, The Tank에서 특별 전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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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