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Rev Dr Chris Walker
Christmas 23 and Hope
Advent is a season of expectation and hope. We look towards the coming of Jesus celebrated at Christmas time. At present however, it is hard to be hopeful. The Palestinian-Israeli conflict is appalling with all the death, destruction and suffering of people there. The Ukrainian-Russian war has become a stalemate with continued attacks by both sides but no prospect of an end. Climate change is evident with 2023 already being pronounced the hottest year on record. The resulting extreme weather events have been experienced this year. Yet there is still reluctance in regard to phasing our fossil fuels. The Australian government has said it is on side with doing so and transitioning to renewable energy sources but continues to approve new coal and gas mines. So where is hope?
From a Christian perspective hope is found in God, despite often the reality of situations that seem hopeless. The danger is that hopelessness can become despair or cynicism. I look at the Palestinian protests in Australia and the UN calls for a ceasefire vetoed by the USA and wonder how the conflict and suffering can end.
On a more local level, domestic violence and violence against women have gained attention in recent years, yet the statistics continue to be confronting. Simply pointing out the issue is not enough. Education programs have their place but seem inadequate to influence the perpetrators.
What does Christian faith have to contribute? As I said, Advent is a season of hope and expectation. Many churches progressively light candles leading up to Christmas: the candles of hope, peace, joy and love. These qualities seem to be lacking in our current context. Are we being naïve or simplistic, or out of touch with reality, in lighting these candles? Are we implying that they can apply to us personally but not to the wider world?
Jesus was born into a world dominated by the cruel Roman Empire. While the Roman Peace, the ‘Pax Romana’ prevailed, it was only achieved by brute force and oppression. Israel was dominated by Rome. Pilate was Governor of Judea while Herod Antipas was district ruler of Galilee. Pilate in Jerusalem enforced Roman authority, often brutally. Herod was only able to rule Galilee under Roman authority. The common people were mostly poor. Those who cooperated with the Romans could do well. There was a great deal of resentment among the people. Zealots hoped for a leader who would enable them to overthrow the Romans in a violent uprising. This turned out to be a mistaken hope when the uprising did take place in 66-70CE resulting in the destruction of the Jerusalem temple by the Romans.
Jesus came into a world where hope was also hard to find. Yet his very coming was a sign of hope. We celebrate Christmas because God came to us in Jesus to bring hope and the possibility of a new future, not only personally but also socially.
Jesus announced the coming kingdom of God, God’s reign characterised by justice, compassion and peace. People had to respond to enter the rule of God and in doing so could experience something of the grace and peace of God. Jesus also wanted his people, the nation of Israel, to respond to his message and change. He longed for this but recognized that it was not taking place. He predicted the destruction of Jerusalem’s temple.
Unfortunately, most people do not acknowledge Jesus and the way he offered. The nations of the world with few exceptions follow the way of violence and retaliation. Modern Israel is acting this way in their conflict with Palestinians showing little compassion and restraint.
Yet the way of Jesus is the way I believe not only to find personal peace and hope. It is also the way to social harmony and peace. Following the way of Jesus means the following.
Individually we are called to acknowledge our need for repentance. All of us come short of God’s will for love, justice and peace. We are complicit in active or passive ways. We fail to show compassion, we accept injustice when it benefits us, we hold on to resentments instead of seeking reconciliation. However, God is good and readily shows mercy and forgiveness. If we are prepared to confess our sin God gladly not only forgives but can strengthen us to do better in the future. We come under God’s rule trusting God and seeking to carry out God’s good will. Instead of living by self-interest we can change to wanting all to experience fullness of life. While no-one does this fully, we can become more like the loving considerate person God wants us to be. We admire those who have demonstrated this more than most.
This is more difficult on a national level as nations do typically function according to self-interest. Nevertheless, it is possible to want other nations to prosper as well as our own. Nations could give greater attention to the United Nations and what it seeks to achieve.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require the support of the nations to be realised. The United Nations has greater difficulty in relation to achieving peace in the world because nations go ahead with their own violent ways to achieve their ends and do not heed the calls for peace. This needs to change. Nations do not have to acknowledge Jesus to do so, but they do need to turn from their mistaken violent self-interested ways and follow the loving, non-violent way of Jesus if we are to move towards a more peaceful, just and compassionate world.
God has acted in sending Jesus. He experienced the cruelty of the way of violence in the crucifixion. God, however, raised Jesus from the dead to show that he is the one to follow. We will not experience the fullness of peace individually or socially in this life but we can cooperate with God and move towards a better future. Jesus’ resurrection gives us hope beyond death when God’s reign will be completely realised.
Chris Walker
http://revdrchriswalker.wordpress.com/
Chris is currently serving the Assembly of the Uniting Church as the National Consultant for Theology and Discipleship.
He has served in a range of positions and places in the Uniting Church including local church ministry in three congregations in NSW, as a regional education and mission officer, and consultant for evangelism and discipleship, in Queensland, as principal of Parkin-Wesley College in SA, and as a mission resource officer for Parramatta-Nepean Presbytery.
He has a passion for theology, mission and discipleship. His interest in writing has resulted in various publications including five books, most recently Peace Like A Diamond: facets of peace (Spectrum, 2009) and Living Life to the Full: Spirituality for today’s baby boomers (Openbook, 2005).
23년 성탄과 희망
대림절은 기대와 희망의 계절입니다. 우리는 성탄절에 예수님의 오심을 기념합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희망을 갖기 어렵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은 그곳 사람들의 죽음, 파괴, 고통으로 인해 끔찍했습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양측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교착상태가 되었지만 끝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2023년은 이미 기록상 가장 더운 해로 선언되면서 기후 변화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로 인한 극심한 기상 현상이 경험되었습니다. 그러나 화석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꺼리는 입장이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그렇게 하고 재생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편에 서 있다고 밝혔지만 새로운 석탄 및 가스 광산을 계속 승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희망은 어디에 있습니까?
기독교인의 관점에서 볼 때 절망적으로 보이는 현실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희망은 하나님 안에서 발견됩니다. 위험은 절망이 절망이나 냉소주의로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호주에서 벌어지는 팔레스타인 시위와 유엔이 미국이 거부한 휴전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며 갈등과 고통이 어떻게 끝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보다 지역적인 차원에서 가정폭력과 여성에 대한 폭력은 최근 몇 년 동안 주목을 받았지만 통계는 계속해서 직면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나름의 역할을 하지만 가해자에게 영향을 미치기에는 부적절해 보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무엇에 기여해야 합니까? 앞서 말했듯이 대림절은 희망과 기대의 계절입니다. 많은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점차 희망, 평화, 기쁨, 사랑의 촛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질은 현재 상황에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 촛불을 켤 때 순진하거나 단순하거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습니까? 우리는 그것이 개인적으로 우리에게 적용될 수 있지만 더 넓은 세상에는 적용될 수 없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잔인한 로마제국이 지배하는 세상에 태어나셨습니다. 로마의 평화인 ‘팍스 로마나(Pax Romana)’가 승리했지만, 이는 오직 폭력과 억압에 의해서만 달성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빌라도는 유대 총독이었고, 헤롯 안티파스는 갈릴리 지역 통치자였습니다. 예루살렘의 빌라도는 종종 잔인하게 로마의 권위를 강요했습니다. 헤롯은 로마의 권위 하에서만 갈릴리를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서민들은 대부분 가난했다. 로마인들과 협력한 사람들은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백성들 사이에는 적지 않은 분노가 있었습니다. 열심당원들은 폭력적인 봉기를 통해 로마인들을 전복시킬 수 있는 지도자를 기대했습니다. 이는 66~70년에 반란이 일어나 로마인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했을 때 잘못된 희망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희망도 찾기 힘든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러나 그가 온 것은 희망의 표시였습니다. 우리가 성탄절을 기념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개인적으로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희망과 새로운 미래의 가능성을 주시기 위해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 즉 정의와 긍휼과 평화가 특징인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하셨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통치에 들어가기 위해 반응해야 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또한 자신의 백성인 이스라엘 나라가 자신의 소식과 변화에 호응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는 이것을 갈망했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될 것을 예언했습니다.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님과 그분이 제시하신 방식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거의 예외가 없는 세계의 국가들은 폭력과 보복의 길을 따르고 있습니다. 현대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의 갈등에서 동정심과 자제력이 거의 없는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길은 개인적인 평화와 희망을 찾는 길일 뿐만 아니라 내가 믿는 길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또한 사회적 화합과 평화를 이루는 길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길을 따른다는 것은 다음을 의미합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는 회개의 필요성을 인정하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사랑과 정의, 평화를 향한 하느님의 뜻에 미치지 못합니다. 우리는 적극적이든 수동적이든 연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동정심을 나타내지 못하고, 불의가 우리에게 이익이 될 때까지 받아들이고, 화해를 추구하는 대신 원한을 품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하시며 기꺼이 자비와 용서를 베푸십니다. 우리가 죄를 고백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하나님은 기꺼이 용서해 주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우리를 강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하나님의 통치 아래 들어갑니다. 사리사욕으로 사는 대신, 우리는 모든 사람이 삶의 충만함을 경험하기를 바라는 쪽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누구도 이 일을 온전히 수행하지 못하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랑 많고 사려 깊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더 많이 보여준 사람들을 존경합니다.
국가는 일반적으로 자기 이익에 따라 기능하기 때문에 이는 국가 차원에서 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번영하기를 바라는 것은 가능합니다. 국가들은 유엔과 유엔이 달성하고자 하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실현하려면 국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국가들이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폭력적인 방법을 강행하고 평화에 대한 요구에 귀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유엔은 세계 평화 달성과 관련하여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뀌어야 합니다. 국가들이 그렇게 하기 위해 예수님을 인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더 평화롭고 정의롭고 자비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려면 국가들은 그들의 잘못된 폭력적이고 이기적인 방식에서 돌아서서 예수님의 사랑스럽고 비폭력적인 방식을 따라야 합니다. .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시면서 행동하셨습니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폭력의 잔인함을 경험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죽음에서 살리셔서 그가 따를 분임을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생에서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충만한 평화를 경험하지는 못하지만, 하나님과 협력하여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의 통치가 완전히 실현될 죽음 너머의 희망을 우리에게 줍니다.
번역 =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