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ER STORY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
신령으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인간의 영혼, 곧 내적인 인격으로 예배를 드린다는 뜻이다. 바울은 로마서 1장 9절에서 “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라고 하여 자기의 심령으로 하나님을 예배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윗은 시편103편 1절에서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고 고백하면서 자기의 속에서부터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신령으로, 마음속 진정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예배를 드릴 수 있는가?
1) 성령님의 내주하심으로
고전2:11은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이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의 마음을 자극해 주시고, 동기를 부여해 주시며,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며, 감격에 넘칠 수 있도록 열어주시기 전에는 우리는 진정한 예배를 드릴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우리는 하나님께 진정한 예배를 드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가장 중요한 기본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아야 참 예배를 드릴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일단 구원을 받게되면, 성령께서 우리 속에 내주 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나아가도록 인도해 주시며, 날마다 순간마다 교훈해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해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감사함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와 감격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해 주십니다. 고린도전서 12장 3절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성령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누구라도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깨달을 수 없고, 그렇다면 그는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배는 우리 속에 내주하시는 하나님의 영, 성령님과 더불어 시작되는 것입니다.
2) 나누어지지 않는 마음으로
우리의 사고의 중심이 항상 하나님을 향하여 나누이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구약성경 보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마음으로부터는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으면서도 겉으로만 예배드리고 있음을 여러 번 책망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올 때에, 우리 자신의 필요와 이익과 축복등을 생각하며 그것을 받으려고 나올 때, 우리의 마음은 나누일 수 밖에 없으며, 그러한 모습은 신령으로 드리는 예배의 모습이 아닌 것입니다.
3) 회개하는 마음으로
예수님께서는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을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태복음5장24절-25절)고 말씀하십니다. 죄의 문제를 먼저해결하고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는 예배는 이렇게 먼저 신령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속에 내주하셔서 우리를 가르치시고 인도하셔서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만을 향할 수 있도록 도우시며,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은 모든 방해물들을 밝히 드러내 주셔서 우리가 그 모든 것을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깨끗이 물리친 마음으로 예배할 때 그것이 신령으로 드리는 예배인 것입니다.
2.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예배는 하나님의 진리로 새롭게 된 마음의 분출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예배는 진리에 대한 응답으로 드려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예배란 진리 위에 기초된 응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 진정으로” 라는 말은 번역된 말씀은 “진리로”라는 뜻입니다. 이 진리는 곧 “아버지의 말씀”을 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7장 17절에서 이렇게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또 시편기자는 119편 142절과 160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의 율법은 진리로소이다.” , “주의말씀의 강령은 진리이오니” 이렇게 우리가 진리로 예배 드려야 하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이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것을 기반으로 해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드리려면 그 분이 누구신지를 알아야하며, 그 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놀라운 구속의 사역을 통한 한없는 은혜를 깨달아야 하는데, 이 놀라우신 하나님과 또 그의 사랑과 은혜를 완전히 나타내 보여 주는 것이 바로 구 분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통하여 예배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와 응답하는 것은 바로 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응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렇게 진정으로 예배드릴 수 있으려면, 우리는 늘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깊이 생각하며, 묵상하여야 합니다.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란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그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인 것입니다. 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성령안에서 기도하는 가운데 예수그리스도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그 놀라우신 사랑과 구속의 은혜 앞에 감사함으로 나아와 예배드린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예배를 기뻐 받으실 것입니다.
양화영 전도사(시드니동산교회)